지난 2012년 3월 20일, 녹전초등학교에서는 녹전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양승우) 주관, 우리 꽃 무궁화 바로알기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무궁화연대 이춘강 이사님과 동문회장님, 교직원들, 녹전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여섯 종류의 무궁화 묘목 1000개를 꺾꽂이 하였습니다. 꺾꽂이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던 녹전 어린이들은 무궁화 가꾸기에도 더욱 열심히 임했습니다.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물도 주고 더운 날씨에도 무궁화들이 잘 자라도록 잡초도 꼽아 주었답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녹전초등학교 무궁화동산에는 무궁화 꽃으로 가득합니다. 여리고 가느다란 작은 무궁화들이 예쁜 무궁화꽃을 피워낸 것입니다. 그런 무궁화를 보고 우리 녹전아이들은 신기해 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왜 무궁화가 우리나라를,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지를 무궁화를 직접 심고 가꾸며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녹전 무궁화동산을 가꿔 나가도록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궁화를 닮은 녹전 어린이들로 자라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춘강 이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녹전초등학교 교사 신종선)




첫댓글 꺾꽂이을 하면 거의 100% 자랍니다. 내년부터 어디에 심어서 가꾸느냐가 문제입니다.
흔히들 심어 놓기만 하고 가꾸지는 않아 진딧물로 보기 흉하고 꽃송이도 작고 전정작업도 하지 않아
모양도 없고 가지가 많아져 역시 꽃도 작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좋은 꽃을 보려면 최소한 두가지는 해야하고 시비도 해야합니다. 시비는 돈이 들어 내버려 두지요,
전정과 방충작업은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올 봄 아이들과 함께 꺾꽂이하던 생각이 나네요. 정성들여 가꾼 덕분에 아름답게 꽃을 피워 뿌듯합니다. 이곳에서 한해 더 가꾸며 곁가지를 치고 외줄기로 유도해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