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6-106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6-106
법정스님 옮김
2567. 11. 4
106
"여자에게 미치고 술과 도박에 빠져,
버는 대로 다 잃어 버리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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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7. 11. 4
106. [세존]
"여색에 미치고 술에 중독되고
도박에 빠져 있어,
버는 것마다 없애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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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6-106
김운학 옮김
2567. 11. 4
106
"주색에 빠비고 도박을 즐기며 얻는 대로 번번이 잃어 버리는 자가 있으니 이는 파멸에 이르는 문이다."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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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제자 이은정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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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 옮김
2567.11.04.
106. 여자에 빠지고, 술에 빠지고, 놀음에 미쳐서
겨우 모은 재산을 깡그리 날려 버리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관세음보살()()() 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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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7. 11. 4
106
"여자에 빠지고, 술과 도박에 빠진 불량배, 버는 것마다 낭비해 버리는 사람, 그것이 파멸의 무입니까?"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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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7. 11. 4
6-14
세존:"혈통과 재산과 가문을 뽐내면서도
자기 친척들을 멸시하는 사람,
그것이 실패한 (사람이 실패한) 원인이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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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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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 니파타 6-106 자림 가사단상] - 뱀의 품
6. 파멸의 경
106. [석가 세존]
여색빠져 미쳐가고 술에빠져 중독되고
도박빠져 버는족족 탕진하는 사람이면
그런이야 파멸의문 열린거라 할수있네
----2567. 11. 4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6-106 자림 시조단상]
여색에 미치고 술에 중독되고
도박에 빠져서 버는 것마다 없애는
그런이 파멸의 문이 열린거라 한다네
●●●더하는 말○○○
여색[남색]에 미친다는 것은 남녀가 이성에 대하여
매혹되어 빠져들다 보면 제 정신을 잃어버리고 거의
정신병자처럼 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는데 사랑의 전쟁이니 어쩌니
자극적인 제목이 붙은 영화나 드라마등의 이성간의
막장이야기는 시회적인 문제까지 되기도 하며
마지막은 청부살인이나 교묘한 방법등으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옛말에 여색을 밝히는 귀신[색귀]이라는 표현은
처음에는 서로 좋은 마음에 말이 오가고 서로 자주
만나고 선물을 주고받고 스킨쉽을 하고 취미를 즐기고
상대방을 탐닉하고 이것이 정상적인 젊은이들의 사랑
이라면 서로 책임을 지고 결혼하고 잘먹고 잘살며 행복
하게 여생을 보낸다면 여색[남색]이라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여색이라 못 박은 것은 옛부터 남성의 이성에
대한 성적인 충동은 사회구조와 전쟁 여성의 하대
등에서 시작된 그 뿌리가 이성 즉 여성을 유흥이나
여흥 놀이의 대상으로 삼는 남성위주의 지배구조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물론 여성도 남편과 가정에 대한 불만으로 바람을
피기도 하지만 남성보다는 그 기회나 범위가 좁고
제약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이러한 이성간에 붙어버린 불은 참으로
끄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불은 자기자신과 상대를
태우고 주변까지 태우고 사회문제로 퍼진다.
사건에는 여자가 있다라는 공식은 유행한 말이
아닌듯하다.
이성간에 만나면 가장먼저 빨리 친해지는것이
모임이며 음식과 술 그리고 이야기 노래방등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스파크가 생긴다.
두번째의 술에 빠져 중독이 된다는 문장은 술을
너무 마시면 처음에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라는 공식은
술에 찌들어 점점 중독 되어가는 현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려서 세속의 부친께서 밥상에서 따뜻하게 데운
정종을 반주라 하며 가끔 드시던 모습이 연상이
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단계의 사람이 술을 먹는
순기능의 일부 즉 건강한 음주가 아니었나 사료되며
술이 술을 마신다는 것은 모임의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 다투듯이
자랑하듯이 경쟁을 하며 마시는 내기를 한다든지
술은 역시 여자가 따라줘야 한다며 초면이나 부하
직원에게 술을 따르게 하거나 아예 술시중 드는
여성을 돈을 주고 불러서 술을 따르게 하며 이 맛이
좋다느니 나중에는 폭탄주니 혼합주니 온갖 이름을
붙여가며 술에 쩔어 떡처럼 된다.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것은 이제는 사람이 마시는
술이 아니고 제정신도 아니니 온갖 난잡한 행동과
무슨말을 하는지도 했는지도 모르고 혀는 돌아가
꼬이고 다리는 풀리고 처음보는 이성을 탐닉하기도
하고 싸움을 걸기도 하며 욕설을 퍼붓거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옷을 다 벗기도 한다.
한 마디로 그 사람의 모든 습관이 술에 정복당해서
다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것이 바로 술 귀신[주귀]이 되어버린 상태니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이처럼 이성과 술에 의한 사건 사고는 너무나 다양
하며 주색[술과 이성의 탐닉]이라는 한마디로 정리
되며 술 귀신과 이성을 탐닉하는 귀신으로 그들이
알고 모르고 저지른 일은 처리하기 위해 시간과 돈과
거짓과 협박과 불공정한 이상한 행위가 난무하니
참으로 재앙수준 아닐 수 없으니 건전한 사회나 문화는
그 나라의 음주습관을 보고 남녀관계를 보라는 말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이 아님은 분명하다.
도박은 화투, 포커, 빠찡고등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문제는 돈을 걸고 한다는 것과
돈이 떨어지면 집 문서나 땅 문서를 심지어는 아내나
자식까지 조건부로 거래하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말 그대로 도박의 귀신[도귀]이라는 말이 가능한
것이구나 이해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명절 가족들이 모이거나 친구들
끼리 오랫만에 모이면 심심하니 판 돌리자해서 화투를
하는데 이 놀이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들어와 비슷하게
관련된 4장의 그림을 번호를 붙이고 점수를 붙이는 놀이
였다는데 판이 커지면서 돈을 걸게되고 그렇게 발전해서
이제는 도박의 신 어쩌고 하며 타짜가 마치 영웅시되는
드라마도 있고 영화도 나오니 건전한 놀이문화가 아닌
사행성 도박으로 전락해서 불법도박을 나라에서 금지
하는데 나라에서 카지노를 국영으로 운영하는것은
모순이 아닐까 생각되며 사람의 욕망과 사행심이 함께
하는 한 이러한 도박은 건전하게 합리적으로 운영되기는
쉽지 않다고 보여진다.
누구 말대로 시골에서 모처럼 모여 십원, 백원놓고
웃고 떠들며 그 동안의 회포를 푸는 정도 수준을
도박이라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기이며 내기에는 돈과 재산 목숨을 담보하기
까지 하니 이것은 미쳐도 단단히 미친 정상인이 아닌
귀신이나 할 짓이다.
위의 세가지 여색[남색], 술, 도박에 꼭 끼는것이 돈이다.
이러한 돈을 가장 탕진하기 쉬운 과정이 이 세가지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악행을 예방하는 다섯가지
규칙중에서 몸과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를
멀리하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서 멀리하라는
의미는 하지말라의 완곡하며 자발적 습관을 말하니
술이나 담배 혹은 마약이나 도박 불건전한 게임이나
놀이로 결국은 사행성이 농후한 것과 돈이 오가며
거래를 하는데 몸과 마음을 흐릿하게 해서 나락으로
빠뜨리니 제 정신으로 건강하게 살려면 이러한 행위를
멀리하고 하지말라 경고하지만 인간의 어리석고 나약한
측면이 탐내는 마음과 만나는 순간 이 모든것이 무너진다.
최근 남양유업의 손녀 황00이라는 젊은 아가씨의
마약관련 의혹과 수감되고 풀려난 후 다시 그 행위를
반복하고 뉴스에 오르내리니 재벌가의 자녀가 무엇이
부족해서 저런짓을 하는가 말하지만 그 내부의 자세한
사정까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은 어리석은 마음에 바탕을
한 탐내는 마음이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한 번 해볼까
로부터 시작되는데 술이나 화투, 게임등은 가볍게 한번
한다고 잘못되지는 않으나 이성이나 마약류같은 것은
한 번에 치명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그 경중을 분명하게
알아서 멀리할 것과 하면 안되는 것에 대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자신의 몸과 마음을 망치고 부모와 가정을
어지럽히고 사회를 혼란으로 빠뜨리는 줄줄이로 연결되는
원인과 결과의 무게가 절대로 가볍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 하나로 끝나지 않은 것이 함께사는 사회의 구조적
특징이기 때문에 나 하나의 잘못된 사행적 행위가
부모와 가족, 친구, 사회를 망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색귀, 주귀, 도귀가 되는것은 꼭 막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