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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온라인 중고차 시장 벤치마킹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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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8-19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강혜진(실리콘밸리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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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온라인 중고차 시장 벤치마킹하기 - 미국 온라인 중고차 유통 틈새시장 개발로 창업에 성공한 기업 증가 -
□ 미국 중고 자동차 시장동향
○ 국제 자동차 딜러 협회(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불황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으나 2015년 들어 경제 회복과 동시에 인금 인상, 자동차 융자 이자율 인하,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중고 자동차를 포함 전체적인 자동차 판매량 증가 - 2015년 1분기 기준 전년대비 1.8% 증가한 981만 달러 시장 형성
○ 2014년에서 2016년까지 리스 차량들의 반납이 증가하면서 3년 미만의 새 차 같은 중고차 수요 급증 - 2015년 리스 차량 반납 대수는 250만 대이고 2016년에는 300만 대 이상이 나올 것으로 예측(자료원: Manheim) - 2013년 170만 대와 비교하자면 3년 만에 1.7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 반면 중고차 유통량은 지속적으로 부족한 상황
(단위: 대, %)
자료원: Manheim
○ 장기리스나 단기임차보다 3년 미만의 중고 자동차 구입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 - 새 차 구매 6개월 이후부터 차량의 가치가 30% 가량 하락해 딜러의 추가 웨렌티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중고차량 수요 증가 - 2015년 기준 중고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1만8088달러인 것은 지난해(2014년) 1만6900달러 대비 7.1%가 인상됐고 2009년 대비 12.4%로 증가 - 2015년 기준 평균 자동차 가격 인상은 새 차 같은 중고차를 찾는 니즈 층을 확장시킴.
자료원: Edmunds(2015년 1분기)
□ 온라인 중고차 시장 투자 동향
○ 2010년에 시작된 온라인 중고차 시장은 2013년에 확대 이후 2015년까지 큰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 - Foundation Capital, KKR, Tiger Global Managerment, Redpoint Venture, Digital Sky Technologies, DN Capital, Piton Capital 등의 투자 확장(CB insight) - 2013년 대비 2015년에는 9배 이상 투자액이 늘어 빠른 성장세를 보여줌.
○ 미국과 중국 벤처에서 온라인 중고 자동차 관련 스타트업에게 지속적인 투자 계획 -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차별성은 대수보다 양질의 중고차를 엄선, 투명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
○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온라인 중고 자동차 업체 중 가장 성공한 Beepi는 차량관리국(Department Motor Vehicle)의 복잡한 서류처리를 대신해 쉽고 빠르게 사고팔 수 있어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음. 특히 Beepi는 설립 5개월 만에 Foundation Capital, Redpoint Ventures, Yuri Milner등 600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2000만 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성공함.
자료원: CB Insight
□ 미국 내 떠오르는 온라인 중고 자동차 Start up의 공통점과 차이점
○ 온라인 중고차의 Start up인 Beepi, Carvana, Vroom은 유사한 사업 모델로 운영
- 차량 구입 시 5년 미만과 5만 마일 미만, 사고 경력 및 품질 문제 기록이 없는 차량만 구입하며 자체 정비소를 운영해 차량의 사진 및 정보를 제공 - 딜러샵 쇼룸과 세일즈맨 최소화해 차량의 가격을 인하. 차량 관리국에 제출해야 하는 모든 서류 처리를 대신하는 서비스 제공
○ Beepi의 CEO인 Ale Resnik는 대학시절 중고차 구매 시 어려웠던 경험을 기반으로 편하고 간편한 중고 자동차 제공 Start up을 설립. 회사 설립 1년 만에 회사 가치 2000만 달러로 성장 - 양질의 중고차만 구입, 자체 정비소를 운영 정확한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 제공 - Kelly Blue Book(중고차 가격 정보회사)보다 평균 2000~3000달러 낮은 가격에 제공. San Francisco 인근 베이 지역에서 시작됐던 사업이 미주 6개 주, 200개 지역으로 확장돼 운영 중 - 경쟁사 대비 최대 10일/1000마일까지 시범 운전 및 환불과 교환 가능
○ 회사 로고를 상품화로 내세운 마케팅이 성공적 - Beepi를 상징으로 하는 캐릭터를 상품화시켜 브랜드 이미지 노출 및 인지도 상승 - 차량 배달 시 대형 리본을 차량에 달아 구매자가 커다란 선물을 받는 느낌을 받게 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더 한다는 평가
Beepi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한 판매자들의 후기 자료원: Beepi 공식 웹사이트
○ Vroom의 목표는 더 쉽게, 기쁘게, 효율적인 중고 자동차 제공 - Vroom 웹사이트에서 차량의 사진 및 정보를 공개해 구매자에게 신뢰감 조성 - 대형 은행 및 Capital과 연계돼 구매자에게 편리한 융자와 무료 배송 서비스 제공
○ 2일 무료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이 목표 - 대지의 미국 특성상 정확한 날짜 배송의 애로사항이 존재. 2일 무료 배송을 목표로 새로운 배송 서비스 묘책 마련 필요 - 온라인 중고 자동차 게런티 배송서비스 확보 시 타 경쟁사 대비 엄청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 1:1 구매 외 경매와 교환판매(trade in)로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자동차 구매에 집중 -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24시간 자동차 자판기를 운영하며 방문 후 선택 구매 가능 - 온라인에서 주문한 차량을 픽업 또는 애틀랜타 시내 무료 배송 가능 - 자체 정비소를 운영하며 제공되는 자동차 가격은 평균 1500달러가량 저렴하며, 가격에 대한 협의 및 협상은 불가함.
애틀랜타에서 운영되는 Carvana의 자동차 자동 판매대
자료원: Carvana 블로그
□ 시사점
○ 중고 자동차와 온라인 유통의 융합으로 새로운 틈새시장 창출 - 중고차는 고가 소비재로 구매의사 결정이 쉽지 않음. - 온라인 시장의 사업 다각화로 단순 유통뿐 아니라 고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 최근에 뜨고 있는 핀테크와 전자상거래의 연계로 온라인 중고차 결제 시장 확장 - 결제 관련 IT 솔루션 등의 미국 내 온라인 결제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예상 - 신용, 체크카드뿐 아니라 낮은 수수료의 P2P 모델인 국제적 단일 수금 체계 방식의 결제 서비스 증가
○ 투자동향 및 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중고 자동차 온라인 유통시장의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 - 새로운 사업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감을 얻기 위한 마케팅 필요 - 현재로서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업체들 성공의 열쇠
□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
○ 온라인 중고 자동차 업체들을 벤치마킹 해 새로운 온라인 중고 시장을 형성 가능 - 온라인 활용이 가능하고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젊은 층에게 양질의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 가능 - 온라인 유통 시 소비자에게 신뢰도 제공 방편으로 국산·외제차 전문가 및 정비소 인프라를 갖추고 사업을 추진해야 함.
○ 한국 업체는 현지 시장동향에 맞춰 새로운 진출 가능성 타진을 위한 전략 필요 - 완성차 수출업계는 중고차 시장을 유통시장 서비스에 맞춰 재구성 - 현지 창업 관련 정비와 파생 서비스 수요 증가 예상, 관련 시장에 대한 전략이 필요 - 핀테크 또는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수출 기회 모색
자료원: 국제 자동차 딜러 협회(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 Edmunds vehicle report of 2015, Fortune, prenewswire, CB insight,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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