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응?..."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자 나는 그 목소리가 나는 소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뭐랄까.. 묘한기분 더하기.. 익숙한.. 그리운 향기랄까?
"누가..."
"... ... ."
".........."
길게 늘어지는 침묵, 그 사이에 나는 그리운 향기가 내 전부였던 그 였다는 것을
비로소 알수 있었다.
어떻게.. 악마인 그가... 마왕인 그가.. 천상에서.. 그것도 왕궁까지 왔을까..
"루시퍼...님..."
그의 이름을 한번 여운이 남도록 불러본다.
지금 내 앞에 서있는 이 남자가 다시는 사라지지 않을정도로 큰 여운을 남겨둔체 불러본다.
"린디아케 리유..."
지금 내 앞에 서있는 이 남자는 나의 머릿속이.. 만들어낸 상상이...
가상의 공간따위가 아니었다.
진실된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는 남자...
난 이남자를 내 모든것이라 부르겠다.
"루시퍼님!!"
"리유!!"
그 얼마나의 오랜시간동안 떨어져 있었던가..
다시는 놓치않겠다는 듯 나는 그에게 안겨 그를 세게 붙잡았다.
루시퍼님 역시.. 그런생각이었을까?
나를 안은 손에 엄청난 힘이 들어있었다.
"루시퍼님...루시퍼님..."
그의 이름을 한번씩 한번씩 부를때 마다 은근슬쩍 밀려오는 이슬픔...
그리고 마침내 약속이라도 한 듯 내 눈가에서는 큰 눈방울들이 떨어진다.
"여기.. 어떻게 오셨어요? 어떻게 오신거에요?"
"카린이 보내주었다."
"악마가 이곳에 온다는 것은.. 거기다 마왕이 이곳에 온다는 것은...
항상 들어서 알고있어요, 지금 숨쉬기도 불편하실텐데요... 어서..어서 돌아가야죠.."
누누히 어머니를 통해서 들었다.
천사와 악마는 절대적으로 친해질수 없는 사이라고..
그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사슬관계와.. 대등한 힘 때문에..
악마가 천상에 올라온다는 것은 곧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고
천사가 지상에 내려간다는 것은 그것 역시 곧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었다.
"그래.. 돌아가야지.. 돌아가자.."
"네?"
"너를 데리러 왔다.."
루시퍼님의 그 한마디에는 절실한 고통이 새겨있는 듯 했다.
그리고 저 한마디가 얼음같이 굳어있었던 내 심장이...
두번다시 뛰지 않을 것 같던 내 심장이..
그에게 반응을 하며 얼음같이 굳어있었던 심장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두번다시 뛰지 않을 것 같던 심장은 서서히 자리잡히며 방아찧듯 뛰고 있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죽은 목숨..."
"안다."
"네-?"
"하지만, 카린이 널 돌리수 있다고 하더군 이 시계가 보이나?"
루시퍼님은 내게 시계를 보여주었다.
그 시계안에는 10 : 00 이라는 숫자가 써있었다.
"10?? 열시라는 뜻 인가요?"
"아니, 이곳에 온지 열시간이라는 뜻이다. 24시간 안에 악마계로 돌아간다면
넌 다시 살수있다."
"... ... ."
"솔직히 너에게 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많은 갈등역시 존재했었고...
하지만, 나는 그 모든것을 뿌리치고.. 너를 데리러 왔다.
너는.... 어떻게...할거지?.. 나와 함께 갈텐가?"
"... ... ."
결정할수 없었다.
이미 결정난 대답임에도 결정할수가 없었다.
나는 이미 두번씩이나 죽은 목숨.. 그리고 천상에서 모든시선을... 책임을 맡고있는
화인이다.
그 사실은 내가 죽던 이세상에 없던간에 존재한다.
내가 지상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천상에 있는 모든이를 배반하고 지상으로
간다는 뜻이된다.
명예냐.. 사랑이냐... 두 갈림길에 서게 된 것이다. 또다시.. 두 갈림길에...
"난...난..."
"너 역시 이곳에서 많은 명예를 누리고 있더군... 나 역시 악마계에서는 너보다 훨씬
더 많은 명예를 누리고 있었지.. 카린은 내게 24시간 이상의 시간을 주더군..
나 역시 너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주고 싶지만.. 알다싶이 시간이 얼마 없다.
너에게... 10시간의 시간을 주겠다. 그때동안 내 몸이 버틸지 모르겠지만..
너를위해서라면 주겠다."
그의 마음에..
나에대한 그의 사랑에..
하염없이 슬퍼만 오는 현실이었다.
아마도 루시퍼님 역시 나와같은 상황에서 많은 갈등을 했던 것이겠지..
그리고 루시퍼님은 마침내 나에게 오셨다.
나 역시.. 그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이 상태로 지상에 내려간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초기 화인시절과는 전혀 다르다.
나는 이제 천상을 책임지는 화인이다.
한참을 생각에 빠져있는데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위험한 생각...
"루시퍼님..."
"왜부르지?"
숨쉬기 곤란한지, 이곳에 있는 자체가 괴로운지..
몸이 못버텨주는지 루시퍼님은 거친 호흡을 하며 가슴을 부여잡으며 대답했다.
"... ... . 제가.. 지상으로 가게되면.. 천상과.. 지상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닙니까?"
"... ... ."
신은 전쟁을 추구하실 분이 아니다.
천우역시 전쟁을 추구할 천사들이 아니다.
하지만, 천유... ... . 그리고 그의 아래있는 수많은 천사 군단들...
또다시 몇개월 전의 상황이 되풀이 될지도 모른다.
천유는 회복을 마치고 착해졌다고 하지만.. 근성은 한번버린다고 해서 쉽게
떨쳐낼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하겠다."
"... ... ."
"너라는 사람을.. 리유라는 존재를.. 린디아케 리유라는 나의 기적을...
단 한사람을.. 얻기위해서라면.."
팬카페 : http://cafe.daum.net/fanchen1
회원수 : 2명 -_-....
가.입.한.다.면.? 꼬천이의 사랑 100% 받을수 있음.
악마의 신부... 인터넷 소설닷컴에서는 연재중단 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약속을 지켜주시지 않으셨던 분들때문에..
연재중단 여부는... 당분간 생각해볼 것이구요... 혹시나 연재중단되었는데
계속 악마의 신부를 보고싶으시다면 저기위에있는 저 주소의 카페에 가입하시면
보실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어허허허...아마도 입니다. 아마도..
※오타는 꼬릿말 (제발좀 오타좀 지적해주세요 매일마다 제가 수정하기 힘듭니다)
태클은 메일로 (fjqfjq-3-love@daum.net )
※[소설빨리올려주세요, 담편원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꼬릿말이던 메일이던
태클로 받아들이고 전격무시하거나 무차별 공격하겠음.
팬카페 : http://cafe.daum.net/fanchen1
가입하실때에는 인소닷의 닉네임 그대로 가입해주세요. 왜냐하면-?.... 제가 못알아보기때문에;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악마의 신부●…‥[#50]
꼬천
추천 0
조회 914
05.03.18 17:16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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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빠~^^언니얏!힘내,,ㅠ,,애플이가 있자나,ㅡ,,,미안,,글구 사랑해,,카페가입 했수이다,,헐허허
언늬 나도 가입 했다 ^-^아는체 해 줄꺼지?>ㅁ<
아ㅜ 오늘 1빠 못햇네 ㅋㅋ 가입해주마 ㅋㅋ 이 착한 베푸 님꼐서 ㅋㅋ
언니~나 가입했어~~ 언니 1호 팬까페 ㅋ_ㅋ 얼른 등업되갖고 소설을 쓰고싶구랴.ㅋㅋ >ㅁ<연재중단하면안되는데에.ㅠ_ㅠ
가입했어요.. 글남기는 건 처음인가?ㅡㅡ
지금 가입하러갈게>_< 나 오늘 학보모총회라서 빨리끝났걸랑-0-
오타 발견+_+ "카린은 내게 24시간 이상의 시간을 주더군.. 나 역시 너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주고 싶지만.. 알아싶이 시간이 얼마 없다." 이라구 했지?그런데 "카린은 내게 24시간 이상의 시간을 주더군.. 나 역시 너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주고 싶지만.. 알다싶이 시간이 얼마 없다." 가 맞는거 아냐?[정말로 태클아니야]
꺄륵>ㅅ< 갑했어요~♡>_< 꼬천님~ 미워하지 말아요..ㅠ_ㅠ 울 꼬천니ㅣㅁ이 미워하시면 저는 무슨낙으로 사나요..ㅠ_ㅠ
어힛! 까페에 가입할꼐요 !>_ <//그러니깐 미워하지 마셔요 //ㅅ // 근데 왜 .. 인소닷에 소설을 안올리셔요 ;ㅂ ;// 건필 하셔요 ♥
.........................<- 아무말없는 년...
가입하겠음~!ㅎㅎㅎㅎ
가입했으니깐,,,정회원빨리하게해줘잉~(우웩-ㅠ-)
팬카페 가입했어요 ^^.. 처음남겨보는 꼬릿말이네요[;] 열심히 보고있어요. 꼬천님 화이팅>_<!! [<-]
오타발견 +_ +/ 놀러가도 되나요 >_<???
핑크베리 맞다 핑크베리였어 -_-^
소서야! 잘 가입했다 ㅋㅋㅋ 당연히 아는척 해야지 -_-;
뽕아신 ㅋㅋㅋ 어솨라 ㅋㅋㅋ 1빠 못한거 아쉽냐? -_- 그래 어서 가입해라 이 낫베푸야
구름이지나간다 ㅋㅋ 잘가입했어 ㅋㅋㅋ... ㅇㅅㅇ 등업됐으니까 소설 쓸수있을텐데 -_-a
다람쥐잡으러님 ㅋㅋ 잘 가입하셨어요 처음인가? 전에 한번 만난 것 같기도 한데...
장미빛노을 ㅋㅋㅋ 어서 가입하라고 어서어서~
소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쳤다 오타 지적 고마워~
불여우악마님 잘 가입하셨습니다. ㅋㅋㅋ 전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하루님 ㅋㅋ 어서 가입하세요 ㅇㅅㅇ.. 네 당신도 안미워합니다. ㅇ_ㅇ... 인소닷에서는 -_-+ 미운분들이 많아서요
하늘사랑님 =_=... 어째서 아무말도 없으세요? ㅎㅎㅎ...
돌은곰님 그래요 가입잘하셨구요 ^^... 정회원됐습니다.
츄럴니 잘 가입하셨습니다~~.... ㅇㅅㅇ.. 네 저도 당신을 처음뵙네요 ^^ㅎㅎ 네 화이팅입니다.
리님.. 당신이 제일미워... 츄럴님 오타났네요 ㅎㅎ 으하하하.. 츄럴니가 아니라 츄럴님
가입하러 지금당장 갈꺼예요!!!!>ㅁ<미워하지 마세요!!!+ㅇ+(퍽!)#_-아...... 죄송합니다~~~ 처음 꼬릿말 쓰는거면서 말을마구하다니ㅠ.ㅠ 미워하지마세요>ㅁ<
안녕하세요 ^-^ 방금 가입 했습니댜/ 반가워요>_< 저기 오타지적 이라면 띄어쓰기 지적도 포함도 되나요?
가입했습니다...
아마도라니요 ㅠㅠ....우엥 너무해요 ㅠㅠ흑
카오스의외침님 ㅎㅎㅎ 당장오셨죠? ㅋㅋ 방금전 확인하고 왔습니다. ^^ㅎㅎ...미워하지 않아요 ^^
글쎄닷님 ㅋㅋㅋ 어서가입하셨어요~ 오타지적..띄워쓰기 안됩니다. -_-.... 띄워쓰기 지적하시면.. 엄청 많은 오타가 나와요 ㅠㅠㅠ...
준수 잘 가입했다~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나자~~
우리모두웃자님 잘 가입하셨어요 ^^ㅎㅎ
아쿠아블루님.. 왜 당신은 가입하신다는 소리가 없습니까 -_-.... 의심의 눈초리 100%...
꼬천님+ㅁ+//가입하겟어요+ㅁ+///♡
금방 날라가겠습니다 -ㅁ- !
곰팅이 소녀님 잘 가입하셨습니다. ㅎㅎㅎ...
ㅇㅅㅇ 오우... 설래(임?) 님 반가워요~~ 한자를 잘 못읽겠군요.. =_=!! 어서날라오세요
언니 나 팬카페 가입햇당>_< 오랜만 에 봐 흑흑;;
동원아 개아나 개아나 ^^ 가입했으니까 됐어 ^^
루레야 ㅋㅋ 잘 가입했어 ^^ 오랜만에 봐~
언니 나 가입했어 > <이젠 언니 사랑 100% 받는거지 ?!
ㅎㅎㅎ 그래 알았다. 내 사랑이 그렇게 받고싶디? ㅠㅠㅠ?
미안해...늦게와서 갑못했쏘...이거 다보고 하꼐...ㅡㅡ;;
당근이징 > < 꺄하하하하하[퍽-_-]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