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 사실 유목민이 강력한건 틀린 설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br></p><p>역사적으로 봐도 훈, 마자르, 페체네그, 불가르 등등... 거기다 화룡점정격인 몽골.... 수 많은 유목민족들이 유럽을 벌벌 떨게 했었으니까요. <br></p><p><br></p><p>기마병은 보병위주인 당시 유럽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공포의 대상이었을겁니다. 그냥 쓸려나갔죠... 기사들이 있긴 했겠지만 소수였던 반면 유목민들은 100% 기마병이었을테니... 더군다나 기동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기때문에... 훈족의 후예를 자처하던 마자르족(사실은 훈족과는 별 연관성이 없는걸로 판명됐지만요)이 판노니아에 정착하기 전에는 전 유럽을 휩쓸면서 약탈을 하고 다녔었고...</p><p><br></p><p>하지만 유목민들이 시도 때도 없이 대대적으로 유럽을 침략했던건 아닙니다. 약탈은 뭐 엄청나게 하고 다녔고 그걸 막을 방법이 쉽지 않아 봉건 영주들은 발을 동동 굴렀지만... 몽골처럼 아예 성을 넘고들어와 왕을 잡고 그 지역을 정복해버리는 침략은 몇 되지 않는다는겁니다... 하지만 크킹에선 그런거 없죠... 그냥 자신보다 군사력이 열세인 봉건제 국가가 있으면 일단 쳐들어가서 자연화 시켜버리는거죠... 실제 역사라면 성벽 앞에서 힘이 빠져버리는 유목민이지만.... 크킹에선 그런거 없지않습니까? 기병밖에 없어도 병력만 많으면 꾸역꾸역 공성에 성공해버리잖아요. <br></p><p>플레이어라면 어떻게든 막아내겠지만... 봉건제 AI들은........ ㅠ플레이어가 유목민들과 접할 일이 없는 서유럽쪽 플레이를 하다보면 비잔틴이 통째로 유목민족에게 점령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는겁니다...</p><p><br></p><p>사실 그 지역을 점령해버리고 자기들 식으로 통치하려는 시도의 유목민의 정복전쟁은 몽골정도가 유일하지않나 생각합니다. 마자르족은 가톨릭 국가인 헝가리가 됐고, 불가르 족도 보리스1세가 정교회를 받아들이면서 정교회 국가가 됐으니까요...</p><p><br></p><p>생각해보면 호스로드 이전처럼 마자르 둠스택, 몽골 둠스택 같은게 등장하는게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br></p><p>요즘 유목민AI들보면 그냥 주변국 죄다 집어삼켜버리는데 어우... 밸런스좀 잡아줬으면 하네요. 실제로 싸우면 강력하지만 공격성은 좀 낮춘다던가;;;<br></p><p><br></p><p>p.s. 제가 동로마뽕을 맞아서 유목민에게 잡아먹힌 콘스탄티노플을 보고 부들부들해서 이런 글 쓰는건 아닙니다... 아니 아니라고<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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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군주 이후 바이킹,유목민이 봉건 왕국에 정착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역사적 사실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정작 유목민 플레이는 별로 안하지만 이런 상황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는 것 만으로 기마군주는 값어치를 한다 생각중입니다. 덧1)마자르 깽깽이들은 판노니아 정착 이후에도 약탈 원정을 잘만 다녔습니다. 판노니아의 개간이 납치한 서유럽인들의 손으로 이루어졌다는 얘기도 있으니. 정작 오토 대제에게 크게 털린 뒤에 본인들이 독일 성님들에게 레이드를 맞긴 합니다만ㅋㅋ. 덧2)크킹 시기의 서유럽 군대의 주축은 기사들이었고, 실제로 이 시기 부터 17세기까지 유럽의 군편제에서 기병이 30~50%를 유지했지요.
첫댓글 뭔가 시스템이 어려워보여서 유목정 못 건드리는중
씨족 시스템이라던지 영지불태우는거라던지...
그냥 씨족 한 5개정도만들고 친목질하면서 압바스나 동롬 잡수시면 됩니다...ㅋㅋ
기마군주 이후 바이킹,유목민이 봉건 왕국에 정착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역사적 사실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정작 유목민 플레이는 별로 안하지만 이런 상황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는 것 만으로 기마군주는 값어치를 한다 생각중입니다.
덧1)마자르 깽깽이들은 판노니아 정착 이후에도 약탈 원정을 잘만 다녔습니다. 판노니아의 개간이 납치한 서유럽인들의 손으로 이루어졌다는 얘기도 있으니. 정작 오토 대제에게 크게 털린 뒤에 본인들이 독일 성님들에게 레이드를 맞긴 합니다만ㅋㅋ.
덧2)크킹 시기의 서유럽 군대의 주축은 기사들이었고, 실제로 이 시기 부터 17세기까지 유럽의 군편제에서 기병이 30~50%를 유지했지요.
사실 마자르족이 본격적으로 서유럽 약탈을 시작한게 판노니아 정착 이후죠. 정착 이후에 카톨릭 국가가 됐다는 설명을 하려고 쓰다보니 오해할만한 이야기가 됐네요. 그리고 기사 비율이 그렇게 높았다는건 잘 몰랐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유목민들이 제가알기로는 대포가지고 다니고 공병들 데리고 부려먹은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그런 대포와 공병이 1400 년 이전에도 유목민이 끌고다닐정도로 대중화됬었나요?
@꿀빨러 곰돌이푸 제가 찾아보니 14세기 중반 1350년쯔음 크킹 끝나는 시점대 유럽에 화약이 최초로 등장했다던데
@꿀빨러 곰돌이푸 제가 본 글이 몽골 글이었나봅니다 ㅋㅋㅋ
유목민들이 피정복민을 활용하은 건 흔히 있던 일이고, 몽골의 대포 활용도 그 예이지요. 몽골이 금나라에서 포병을 동원한 건 확실한데, 그 이후 유목제국(오이라트, 티무르, 준가르 등)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우구스투스 모드는 병맛돋는 유목민 죽창을 차단할 목적으로 유목정을 대거 너프시켰습니다. 사실 너프라고는 카자리아가 제국정이란 것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유목민 죽창이 전혀 없어요.
그러고보니 카자리아가 유목정인거부터 이상한거였군요 ㅋㅋ
@DOMM 그러합니다... -_-;; 카자리아는 반쯤 마자르처럼 반농반유목민이면서 중앙집권화된 나라였는대 뜬금포 유목정;;;
아우구스투스 모드에서는...
카자리아가 강려크한 상비군 둠스텍을 1만씩 굴리기 때문에 유목민 죽창이 못 뚫고 들어오죠. 빛잔치움은 초기엔 돈이 없지만 초반 불가르 죽창만 버텨내면 스쿠타토이라는 훌륭한 레티뉴로 무장해서 나오고요.
빛잔치는 거기다가 타그마타가 봉신용병... 근대 그거 들고도 갓바스나 불가르한테는 털립니다 ㅋㅋㅋ;;;
@yechingu 그러고보면 페르시아도 상비군 카타프락토이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DOMM 그러고보니 페르시아 상비군도 수정하다가 모드가 EU4로 이동 ㅠㅠ
화약의 발견은 동양이 서양보다..거이 2천년 가까이 빠르지 않던가요???물론 제대로(?) 사용한거는 천년정도 압섯지만...물론 서양으로 넘어와서 장족의 발건을 거친건 확실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