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잠이 깨어 좌복 깔고 앉아 있자니 몇일전 일이 곰곰히 생각히어 남이야 믿든 안믿든 적어본다.
연관이 있다고 믿으면 연관이 있다고 믿을거고 연관이 없다고 지나치면 없겠지만.
60이 넘다보니 회사에 일도 줄어들고 하여 권고 사직을 당하며 서너달 고용 보험 받으며 쉬고 있다.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일주일이면 두서번씩 밖에 바람도 쐴겸 우리의 유적도 볼겸 밖으로 놀러다닌다.
나이가 들다보니 잠자리에 코도 골고 잠꼬대의 뒤척임에 예민해져 잠을 깊이 못자고. 잠의 패턴이 서로 달라 각방을 쓴다. 집사람이 저녁형이라 잠자리에 늦게 드는 편이다 . 어떤땐 3.4 시에 잠드는 경우도 많아서 자고 있으면 가끔씩 내 방문을 열고 살펴보고 가기도 한다.
누군가 내 방문을 여는 느낌이들어 비몽사몽간에 잠이 깼다. 방문이 닫히는 느낌인데 집사람이 다녀 갈때와는 달리 왠지 서늘하고 쌔~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마눌이겠거니 하고 다시잤다. 다음날 마눌한테 물었다. 당신 새벽에 내방에 왔다 갔어? 하고 물으니. '아니, 하며 '왜,하고 반문 한다. 아니 새벽에 내방에 누가 왔다간거 같은데 느낌이 왠지 쎄~~~해서 . 하고는 잊었다 .
이틀 뒤 지난 3월 5일 화요일 놀러나가쟈 하여 애마 스포티지를 몰고
봉계에 유명한 암각화와 주위 계곡 . 공룡 발자국이 있다는 화석도 보고
나와 . 봉계에 들러 저녁이나 먹고 가쟈고 소고기 집에 들러 소고기 안심 3인분을 시켜 맛있게 구워먹었다.
경주로 갈까 하다가 가봐야 해넘어 가고 집에 가쟈고. 차를 돌려 부산 집으로 . 오다보니 차에 기름이 떨어져 기름넣고 가쟈고 평소 알고있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좌회전을 하고 2차선에서 가다가 반대편에 주유소가 보였다. 지나며 가격표를 보니 왠지 더 싸보였다. 싸보인 거기에 혹 하여 반대편에 차 안오는 것만 보고 차를 획~ 돌렸다. 막 1차선으로 돌리는 순간 검은색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주유소 쪽으로 돌며 급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추었고 나역시 중앙선을 물고 멈추었다. 간격은 불과 3.4십 센치 정도로 비꼈다 반대편 일 이차로에 걸쳐 가로로 멈추어선 검은색 승용차에서 젊은이가 내리며 말도 제대로 못하고 차를 집고 한참을 있다가 '거기서 차를 돌리면 어쩌냐,고 큰소리 한마디하고 온몸을 부들 부들 떨다 반대편에서 차가 왔으면 어쩔뻔 했냐고 한마디 더한다.
차를 갓길에 대고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젊은이가 나에게 전화를 하기위해 번호를 누르는데 얼마나 놀랬는지 온몸을 추운겨울 맨몸으로 밖에서 떨듯 떨며 손이 핸드폰 번호를 잘 누르질 못한다.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럽기도 하였다. 가다가 청심환이라도 사먹으라며 돈을 좀 주고 핸드폰 번호 차번호 이름까지 적어주었다. 20여분 정도를 못가고 갓길에 서있다 떠나는걸 보고 나도 떨며 집으로 왔다.
집에와 곰곰히 생각하니 너무 아찔했다. 2차선에서 반대편 주유소만 보고 .반대편에 차안오는것만 보고 싼기름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막혀 차를 돌렸으니 일차선에서 뒤따르던 젊은이가 얼마나 놀랫겠으며 만약 부딧쳤다면 내가 이자리에 있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저승에 갈뻔 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뒤따르는 일 차선 차는 백밀러에 보이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않았다.
왜 그랬는지??????
둔해서 이틀이나 지난 지금 일련의 사건을 곰곰히 되집으니
새벽에 누군가가 내 방을 방문 한자가
저승사자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 새벽역 잠이 깨어 적어 봤다.
아마 저승사자를 따라갔었으면 이글도 쓰지 못했겠지 .
죽는거는 미련이 없지만 크게 다쳐 고생하고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 고생시킨다면 그것도 못할일이 었겠구나를 생각하니 더욱 조심해야겠구나하고 경각심이 든다
저승사자가 있겠거니 . 뭐 안봤으니 알수가 있나 하며 살았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저승 사자가 살펴보고 간거구나 라고 생각되어 적어봤다.
여러 불자님들 항상 조심해서 차를 몰고 다니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본사 아미타불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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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정말 다행이시네요...
나이가 들면 생각이 단세포적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젊을때는 입체적으로 생각했던것을, 나이가 들면 바로 앞의것만 생각하는거죠. ㅠ
저도 몇년전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조심조심... 운전하세요.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같은 생각이어서인지 저도 떨립니다. 조심 해야지요~~~_()_
감사합니다. 항상 조심해서 사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