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 저희 부모님 장례식장에도 모두 와준 친한친구입니다.
제가 임신했다는 이유로 안가다는건 제 자신에게 용납이 되질 않네요..
저두 그 친구에게 직접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주위에선 임산부는 가는거 아니라고 하니..난감할 따름입니다.
주위사람들말에 정말 가면 안되나..생각이 들다가도 안간다면 제 마음이 계속 편치않을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올까합니다.
뱃속에 우리애기 별탈 없겠죠.??
심난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첫댓글 주위 사람들의 말이 신경이 쓰이시면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말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고 여여하시면 가도 됩니다.
모두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분별심입니다... 일체유심조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꼭 가야한다는 상을 잡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혹 가지 못하게 되면 나중에 만나 뜻을 전하고 마음을 전해도 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을 보면 마음에 동요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는 전통적으로 아이를 가지면 심지어는 모가 난 두부도 가려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태아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이겠지요?? 내가 슬프면 아이도 슬픔을 갖게 됩니다.
하루만이라도 지심으로 기도를 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 지실겁니다... 즉 지혜를 갖게 될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반갑습니다...()...
네-잠간 들렸다 지난 날들 속에 저도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한줄 남겨 봅니다.
태내 아이에게 혹여나 그르침이 있을까?! 망설여 지는 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때 제 태내에 있던 친구가 무탈하게 지금은 성인 되었다는 말씀 전합니다.
일체유심조 주신 말씀처럼, 마음 가시는데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구의 말들이 중요 한게 아니라 자신의 맘이 인도하는 데로 따르면 그게 곧 태내 생명에게도
그맘 그대로 일테니까요^^
죽음과삶(태어남) 그자체가 하니인 것을 우리가 모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댓글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네요..^^
상가집 다녀오구..천지팔양경이나..지장경읽으면 괜찮다구 하대여..자세한 사항은 아니지만 모스님께서 그러말을 들어서요..
태교가 중요하듯이
좋은 기운 나쁜 기운 가리는 것도중요합니다.
태교도 역시 좋은 기운 나쁜 기운 가리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조금 기공부를 했는데
안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들고요
상이 끝난 다음에 따로 만나서 못간 이유를 설명 내지는 변명을 하시고
부조금은 따로 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아시는 분
상갓집에 가지 않갔으면 해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갔다가 결국은 무탈하지 못했습니다.
꼭 그런 경우와 부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가시지 마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팔양경이나 지장경이 상문을 쫒기는 하지만 사후약방문입니다.
_()()()_
여덟째는 부정한 것을 보기 때문인데 부정한 것을 보면 해산 하기 전에는산모가 죽고,해산 후에는 어린애가 죽는 일이 있습니다.
무엇이 부정한 것이냐 하면,만약 어떤 사람이 죽은 시체를 보거나 뱀이나 그 밖에더러운 것을 보고 산실에 들어가는 것이니,이런 때에 급히 우황이나 진주나 경면주사를 티끌만치만 갓난아기의 가슴에 넣어두면부정을 없앨 수 있습니다 ㅡ장수멸죄경 ,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中ㅡ
이경전의 글이 생각이났습니다. 부정을 없애는 방법을 하시라는 의미로 글을 남긴것이 아니라 염려되서요.
어떤선택이될지 모르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하시길 아이에 관한 경전이니 이경전 검색해 읽어보세요,
관계는 없습니다만, 마음에 걸리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임신하였을땐 옛어른들의 말씀이 좋은 것만 보고 ,좋고 예쁜것만 먹고,좋은생각 좋은말만 하라 하셨습니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마하반야바라밀 _()()_
^^
장례식장에 임산부가 유독 보이지 않는 이유가 다 있지 않을까요?
주당이니...뭐니 혹시나 싶어서 말씀 드립니다....
전화 정도만 하시고 참석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가끔 주당 걸리시는 분도 보았던 터라.....
예로부터 임산부가 상가집에 못가게 한 것은 다 이유가 있겠지요.
생각해 보세요.
삼복더위에 초상이나면.... 시신은 부패하여 물이 줄줄 흐르고 음식들은 상하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임산부에게 이롭겠습니까?
이런 이유들로 인해 민속신앙이 생겨 태아에게 부정탄다느니 하는 식의 터부가 생겼겠지요.
지금은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가셔도 됩니다
가셔서 상주에게 위로하고 같이 슬퍼 해주는 것은 이타심 아니겠습니까?
어머니 마음이 이타심으로 가득한데 태아에게 해가 되겠어요?
오히려 태아에게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 까요?
상가집은 가지마시라고하고싶네요~ 태아는 너무 맑아서...그리고 너무 슬퍼하거나 기뻐하거나 근심하면 안됩니다...
전화로 위로의 뜻과 임신하신 사실을 알리시면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