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2000만원 이하 전월세 무료중개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이사 돌봄사업' 확대

[김형중]

경기도, 취약계층 2000만원 이하 전월세 무료중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이사 돌봄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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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음달부터 기초생활수급세대가 2000만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중개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사할 집을 찾아주는 '이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에는 도내 2만4879곳의 중개사무소중에 23.6% 5865곳이 동참의사를 밝혔다.

무료중개 수수료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0%를 기부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삿짐 운반과 정리 등 봉사 활동도 추진

도는 또 이삿짐 운반과 정리, 청소 등 인력지원을 요청한 기초생활수급세대에게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인력을 모집, 지원한다.

지난해 도내 전체 기초생활수급세대 12만3559세대 중에 1만9455세대가 이사했고 이 중에 1만797세대가 2000만원 이하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가운데 5000여세대가 중개사무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돌봄사업을 원하는 기초생활수급세대는 증명서를 지참해 읍.면.동 이사돌보미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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