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어 기웃대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몇 년 전에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학점을 망쳐버리면서 공부 자신감이 떨어져서 차마 노무사 준비는 하지 못하고 9급 공무원을 준비했습니다.
근데 그것 마저도 2년이나 떨어져서.. 올해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내년에 고용노동부에 다시 도전하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서점가서 다시 노무사 책을 좀 펼쳐보니까 행정쟁송법 같은건 행정법을 하면서 배운 부분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물론 2차 과목이긴 하지만,, 나름 행정법을 재밌게 공부했던 터라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또 들어서요.
경영학도 행정학이랑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다만 경제학은 초반에 7급 준비하면서 반정도 강의듣고 문제풀고 했는데 어렵더라구요ㅋㅋ 웬만하면 경제학은 선택안할것 같아요ㅎ..
이 시험의 난이도가 겁먹고 시작도 못할 정도인지ㅠ 하지만 객관적으로 9급 공무원 시험을 2년이나 떨어지는 사람이 도전해도 열심히 한다면 될 수도 있는 시험인지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년차엔 점수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깝든 어쨌든 떨어졌으니까요..
사회복지학과라서 사회보험법 수업도 들어서 친숙하긴해서 뭔가 많이 본 단어들이 슥슥 지나가니까 괜히 자꾸 도전하고 싶어지네요ㅜㅜ
근데 또 제가 대학교에서 항상 서술형 시험을 봤었는데, 답안 쓰는 속도도 절대 빠르진 않고 분량이 한정적인 대학 수업도 힘들어했는데 민법, 노동법 이렇게 통째로 주어지는 많은 내용을 다 기억했다가 어떤 문제가 나오든 술술 써내려갈 자신이ㅠ 좀 없고 무섭습니다..
다들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라고 믿고 도전하시는건지도 궁금합니다. 부모님께서도 너무 무리한 도전이 아니냐며 은근히 말리고 계셔서요.. 맘대로 도전하자니 돈이 없고 부모님을 설득하자니 저도 저를 믿어달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가 없어서 너무 슬픕니다ㅠ
사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미련이 남아서 커트라인이 좀 낮다는 고용노동부에 붙어서 일하면서 노무사 준비를 해보자고 부모님과도 합의를 했었는데 정말로 또 떨어질줄 몰랐고
ㅋㅋ.. 이것도 전업으로 공부하면서도 안됐는데 일하면서 붙을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것 같아서요..
주변에 조언을 구할 어른이 없어서 항상 이런 카페에 여쭤보게 되네요ㅠㅠ 쓴소리라도 좋으니 혹시 지나가시다가 보면 의견들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음.. 1차는 합격율60퍼센트.. 2차는 8프로.. 감이 오실지 모르겠네요.
공시보단 고시에 시험스타일이 가까워요
일단 직업상담사 따고 노동부 보는 코스가 나아보입니다. 공시 2년 투자했으니 적응기도 필요없고 자격증따서 가산점 보태서 하시면되고요.
노무사로 지금 전환해도 합격은 보장안되고 3년 투자할 생각해야하는데...
공시 성적이 어땟나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 생각엔 9급 공시가 노무사셤보단 쉽고 합격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9급은 직렬잘고르면 미달도 있는거고요.
6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7급붙고 노무사떨어지시는분 많고 노무사되고 5급 떨어지시는분 많구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합격수기 찾아보시면 9급 계속 떨어지고 노무사 전향해서 붙으신분 있을거에요 한번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