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의 원흉이랄 수 있는 콜레스테롤은 적어도 차에는 맥을 못 춘다. 하느님이 기름진 음식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을 위해 특별히 차 나무를 내려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의 체중 1㎏당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1∼2g 정도. 약간의 콜레스 테롤은 인체에 필요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기름진 육류를 피하고 야채를 찾는 이유 가 바로 이 콜레스테롤 때문이다.
하지만 차가 존재하는 한 콜레스테롤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차가 가지고 있는 카테친 성분이 지방 속의 미세한 콜레스테롤을 분 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1994년 세계보건기구가 전세계 3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장병 발생 실태조사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이 핀란드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남자가 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가장 낮은 쪽은 북경 의 남자라고 했다. 북경은 기름투성이인 돼지나 오리고기를 즐겨 먹 는 곳이다. 평생을 기름진 음식과 함께하는 중국 중에서도 북경지방 사람들의 심장 발작률이 낮은 원인은 무엇일까. 차와 양파의 효험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의 동부는 봄이 되면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문에 돼지 고기 요리가 발달했다고 했다. 자기도 모르게 폐에 들어가 있는 모 래나 먼지 등의 물질을 돼지고기가 삭여주고, 돼지고기가 가지고 있 는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차가 없애준다. 우리나라에서도 광산 일을 하는 광부들이나 납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돼지 기름 부위를 의무적으로 먹게 한다. 하지만 아직 차를 의무적으로 마시게 하는 곳은 보지 못했다.
차는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오리고기 등 콜레스테롤의 함유가 많은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콜레스테롤 예방도 예방이지만 고기 의 맛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육류가 가지고 있는 특유한 냄 새도 없애주고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기도 한다.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차의 품질을 가늠할 때 고기를 곧 잘 이용했다. 고기에 차를 함께 넣고 삶아 보아 고기가 흐물흐물해 지면 그 차를 상등품으로 쳤다. 약간 부드러우면 차등품으로 쳤다.
중국이 자랑하는 시성 소동파가 고기를 먹을 때 차를 뿌려 먹었다 해서 중국에는 ‘동파육’이라는 요리가 유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다주돈(茶酒豚)’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이 붙은 차와 돼지 고기 삼겹살구이가 차와 술을 즐기는 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소주 안주로 삼겹살을 구어 먹을 때 삼겹살 위에 녹차 잎을 적당히 뿌려 구워 먹으면서 생긴 이름이다. 실제 한 번 시식을 해보면 별미 중 별미다. ‘다주돈’을 맛본 주당들은 차와 금방 친해진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것은 물론이고 술을 마신 뒤 머리가 무겁지 않고 속이 편한 것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찻잎이 생산되는 남쪽 에서는 상추 쌈 싸먹듯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찻잎으로 싸 먹기도 한 다. 이 또한 별미다.
찻잎을 뿌리며 고기를 구울 때는 불을 낮춰 서서히 익혀야 한다. 찻 잎이 고기의 기름에 흡착해 지방을 분해할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 이다. 무거리차(비교적 하급품)를 티스푼으로 5개 분량을 넣고 돼지 고기를 삶으면 신기할 정도로 돼지고기 냄새가 사라질 뿐 아니라 살 이 연하고 담백해진다. 불고기 양념에도 차를 우려 그 물에 양념을 하고 고기를 무치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고기가 연하고 느끼하지 않 아 누구나 좋아한다.
차에 든 탄닌은 소화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체할 염려도 없다. 마 른 찻잎을 그대로 넣어도 된다. 가끔 씹히는 찻잎의 향기가 고기 맛 을 오히려 돋워준다.
중국의 예방의학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홍차, 우롱차 등 모든 찻잎에 N-니트로소화합물의 합성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녹차의 항암 효과는 강력해 홍차의 억제율이 43%인데 비해 녹차는 무려 85%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에서도 시즈오카의 어느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의 주요 녹차 생산지인 시즈오카 현 내에서 차 산지로 유명한 오이키와 지역 주민들의 암 사망률은 차를 생산하지 않는 지역에 비해 매우 낮고, 위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1/3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노화 억제★
차의 성분 중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억제 시킵니다. 찻잎에는 아연, 구리, 철, 망간, 불소 등의 미량의 원소, 카페인, 폴리페놀, 비타민 P 등 일반 음식물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광물질과 약효 성분인 유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피하 조직에 탄력성을 주며 보습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때문에 피부를 곱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성인병 예방★
나이가 중년에 접어 들수록 성인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차에는 이러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주 마시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소금인데, 소금 속의 나트륨 성분이 혈액의 삼투압을 상승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차에는 칼륨 성분이 있어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도록 하며, 고혈압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어서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혈관 통로를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 등을 유발시킵니다. 차에는 EGDg라는 독특한 성분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특히 찻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지방의 산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더욱 왕성하게 해줍니다. 차에는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다당류 성분이 들어 있어서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방지와 다이어트★
현대인의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주로 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에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마시게 되는 각종 음료수도 비만을 가져오는 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차는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더 없이 좋은 음료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고지방 육류를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뚱뚱한 사람이 적은 것은 차가 비만을 억제해 주기 때문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물 대용으로 항상 차를 마시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도 많은 양의 지방질이 몸 속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것입니다.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 작용★
산업화가 되어 갈수록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류, 어패류에 이르기 까지 중금속에 오염되어 건강을 위협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금속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어 중금속 중독을 일으킵니다.
차에는 이러한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뼈골수에 도달하기 전에 인체로부터 제거시켜줍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호흡도 가빠지게 하며, 폐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담배의 니코틴과 쉽게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로회복과 숙취제거★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는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커피 한 잔에는 차보다 훨씬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한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카페인과 결합하여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에서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차는 숙취제거에도 놀라운 효능을 발휘합니다.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장에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지만 간장에서 분해할 수 없을 정도의 알콜을 마시면 분해 중간 단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쌓여서 숙취가 나타납니다. 찻잎 속의 카페인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증가시키고 간장의 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혈액 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되도록 합니다. 더구나 찻잎 속의 비타민 C가 이러한 활동을 촉진하여 숙취 해소 효과를 더욱 높이게 됩니다.
★변비 치료★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변비는 장기의 긴장이 약해져서 수축이완 운동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데 찻잎 속의 폴리페놀 성분은 위의 긴장도를 높여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장관의 긴장도를 풀어주어 변비를 치료해 줍니다. 특히 차는 소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신경성 변비뿐만 아니라 이완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충치예방★
충치는 입속에 번식하는 세균이 치아를 파먹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찻잎 속에는 불소성분과 함께 세균을 살균하는 폴피페놀 성분이 있어 충치를 예방해 줍니다.
입냄새 역시 차 속에 있는 플라보놀 성분이 없애 주는데, 차의 이러한 효능은 냉장고의 냄새 제거나 각종 육류 음식을 만들 때 냄새 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질의 산성화 예방★
현대인들이 많이 먹게 되는 산성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체내의 신진 대사 과정을 통해 체액을 산성화 시킵니다. 산성을 과다 섭취하여 몸이 산성화가 되면 몸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뇌일혈, 위궤양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차에는 카페인, 테오필린, 네오브로민, 크산틴 등 알랄로이드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알카리성 음료입니다. 차는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산화되어 농도가 비교적 높은 알카리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혈액 속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킵니다.
차에는 산성을 예방하는 칼륨과 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 복용하면 몸을 알카리성 체질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염증과 세균 감염 억제★
찻잎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차의 폴리페놀 성분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것으로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차는 장티푸스, 이질 등의 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살인석 식즁독균인 O-157균에 녹차를 투여한 결과 1시간만에 완전 사멸된 것이 확이되기도 하였습니다.
첫댓글 지금도 녹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을 마시지요. 1년동안 녹차로 다이어트를 해서 20킬로그램을 뺐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산책과 수영 녹차 2리터는 제 생활의 기본요소가 되었답니다.
하루에 녹차 2리터 마시면 배가 불러서 다른거 안먹어서 살 빠진다고 하던데..........
녹차 2리터... 하루섭취량으론 넘 많은거 아녜여??? 일일 권장량이 얼마나 될까요?? 아시는분 계신가여??
몸이 찬사람한테는 녹차가 잘 안맞는다고 하던데.. 맞는말인지~~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단지 심장병 약이나 칼숨제를 장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사람은 약을 먹는 동안 자제해야 하지요.그리고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을 한번 보시지요.왜 차를 마셔야하는지 잘 아실겁니다.
신문에 났던데.. 몸이 찬사람은 먹으면 안된다던데..;; 몸 찬사람은 오히려..인삼차가 좋다고..;;그리고.. 녹차가..살을 빠지게 하는게 아니라..단지 억제 시켜주는것 뿐이라고..;; 신문에서 한 박사님이 그럽디다..-_-ㅋ (녹차 칼로리는 1kcal 라서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네요..^^)
어?이것도 배운건데^^이거랑 상관없는얘기지만...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먹어도 살도 안찌고 갖가지 성인병에 안걸리는이유가, 양파랑 녹차때문이라던데..따까먹고 저것둘 좋다는거밖에 기억이 안남ㅋ
녹차가 만병통치약인듯하오~~!!
난 밤에만 녹차 우려서 4잔정도 마시는데....먹은지 한 2년넘었거든요...아 그리고 몸찬사람한데 녹차랑 율무차 마시라고 함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