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1장은 16절이란 짧은 구절로 이루어졌습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주를 이룹니다.
메시아의 위엄을 드러내는데 성령의 충만함이 사용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구약 성경의 성령 이해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령에 대한 여러 가지 호칭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① 여호와의 영(사11:2)
② 지혜의 영(사11:2)
③ 총명의 영(사11:2)
④ 모략의 영(사11:2)
⑤ 재능의 영(사11:2)
⑥ 지식의 영(사11:2)
⑦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사11:2)
⑧ 입의 막대기(사11:4)
⑨ 입술의 기운(사11:4)
⑩ 주의 손(사11:11, 15)
성령의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 만큼 친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양한 이름들을 알면 신약 성경이 참 쉽게 느껴집니다.
구약 성령의 여러 가지 이름들이 여전히 신약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⑩ 번 '주의 손'은 신구약에서 성령의 이름으로 많이 나옵니다.
시편의 아름다운 찬양도 그렇습니다.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8:3)
*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104:30)
누가 역시 성령을 구약의 표현대로 주의 손으로 언급합니다.
* ...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눅1:66)
*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행13:11)
구약의 성령장이란 호칭은 사실 없었습니다.
제가 읽다보니 붙이고 싶었습니다.
구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함은 곧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함과 같습니다.
성령이 없는 구약은 괴로운 삶이며 그것을 해석하며 말씀을 먹는 신약의 성도들 또한
불행한 떡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함께 하심은 구약 백성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구약의 통치를 펼치셨습니다.
성령의 풍성한 역사와 열매들로 인하여 구약 백성들의 삶은 행복했습니다(신32:29).
첫댓글 진짜 어려운 부분입니다.
기존의 관념들이 틀을 바꾸는 것을 어렵데 하지요.
한국교회 성도들의 아쉬운 점은 질문을 하지 않거나,
왜, 라는 생각이 부족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질문하거나 의문을 품어도
능히 대답할 깊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마도 제일 후회하는 것이
진리에 대한 탐구부분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과 구약의 성령과의 구분을 어떻게 하십니까?
성령은 한 분이십니다.
구약에서 활동했던 성령이나 신약의 성령은 모두 동일한 분입니다.
다만 성령은 보내신 분의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그래서 구약은 아버지의 성령 혹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불립니다.
신약은 예수님이 아버지께 간구해서 보내시기에
아들의 영으로 불립니다만
사도들은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심지어 베드로는 구약 선지자들에게 역사했던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으로 이름합니다.
* (구약 선지자들)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벧전1:11)
@오은환 아멘입니다.
“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행 7:51)
구약에서 성령의 역사가 없다는 분들은 위의 성경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약에도 하나님은 성령을 자신이 택한자들에게 부으셨습니다 .
구약시대 성령은 주로 맏은 바 작은일에 충성하도록 하셨읍니다.
신약시대부터는 보혜사로 오셔서 세상을 책망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