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다 언론에서 유럽파를 너무 영웅취급하고 마치 신분상승한마냥 다뤄서 그런 영향이 크지만 유럽진출=국가대표 주전 이라는 이상한 서열을 스스로 만들어 버림.
분명히 유럽에서 뛴다고 무조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보다 절대적으로 우위는 아닌데 유럽에서 뛰는데 국대 안뽑히면 감독이 선수 보는 안목이 없고 학연, 지연이 없어서 국대 못들어간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까지 나옴.
예를들어, 예전 이청용 볼턴가기전 FC서울 시절 국가대표 뽑혔을때 반응으로
"드리블이 좋은데 피지컬이 약하고 볼을 너무 끄는 경향이 있음" 이라고 비난하는 팬들이 많았음. 하지만 지금은 언제부터 이청용 성장하는걸 봐왔다고 우리청용이청용이 하고 있음. 볼턴가서 패싱력이 좋아졌느니 마니 하는 소리는 어처구니가 없음. 원래 이청용의 청소년대표팀떄부터 장기는 패싱력과 센스넘치는 드리블이었음.
그리고 수많은 예 중에 또 유명한 예를 들자면, 석현준의 경우
유로파 리그 나와서 뛰는거 보고 세계최강 아약스 유스팀 출신선수인데 왜 국가대표팀 안뽑냐고 인터넷에서 난리가 나서 실제 2010월드컵 멤버에 포함해야한다는 신문기사까지 떴음.
이런 기사까지 뜨니 평소 한국축구 돌아가는 판을 잘 아는 팬들이 동연령때 한수위로 평가 받는 전남의 지동원도 안뽑히는데 아직 아약스2군인 석현준을 뽑는건 무모하다고 반박하는 팬들이 늘어남. 그러니 다시 인터넷의 냄비같은 팬들은 K리그 뛰는 듣보잡 지동원보다는 베르캄프 밑에서 배우는 석현준이 한수위일듯. 지동원이 더 잘하면 지동원이 왜 K리그 뛰고있겠음" 이라는 논리를 펼침. 결국 석현준은 폼을 오래 유지못했고 지동원은 K리그에서으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대 승선하고 EPL로 진출함. 그때 부터 우리동원이 동원이 하기 시작함.
또 하나의 예, 김인성 선수 네셔널리그에서 CSKA모스크바갔을때 김인성선수 국대 뽑아야한다고 해축게시판과 대표팀게시판에 국대 스쿼드 올라오고 난리남. 아직 데뷔도 안한선수를 국대 뽑아야한다는의견이 엄청나게 올라옴. 그리고 김인성선수가 K리그 진출 실패 했다고 하니 K리그 팀들이 ㅄ 같은 안목때문에 박지성때처럼 또 선수를 놓친거라는 의견도 올라옴. 그리고 한동안 연습경기 동영상이 올라오더니 결국 국내복귀했는데 최근 근황 아는 사람 거의 없음. 예전에 국대 뽑으라고 관심가져주던 사람들 머리속엔 사라지지 오래임.
이러한 예가 무수히도 많지만 대표적인것만 몇개 써봄. 요즘 박주소 유로파컵 4강전 간거때문에 최강희는 인맥축구 그만하고 박원재 쓸빠에야 박주호 써라는 소리가 있는데 분명한건 유럽파 프리미엄을 걷어내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고 테스트 받은 적이 있는 자원이란 점임. 이미 테스트를 받았을때 수비력에서 분명 문제가 있었고 그뒤에 주전에서 밀리면서 컨디션 문제 때문에 안뽑혔는데 마치 최강희 감독이 안목이 없어서 아에 뽑지도 않는다는 우리네티즌들의 어이없는 반응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됨.
예전 해축게시판에 핀란드,노르웨이,루마니아 같은 유럽 중소리그 뛰는 선수들도 국대에 한번 테스트 해봐야하지 않냐는 약간은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 올라 왔었음. 그런데 팬들이 저 정도 리그는 K리그 2군선수들이 주로 가는 리그라고 국대급은 아니라고 잘 설명해준 기억이 있음.
이러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럽지상주의는 K리그가 멕시코리그급으로 크지 않는이상 잘안없어지겠지만 좀 선수기량에 대해서는 선입견 없이 객관적인 안목으로 볼수 있는 팬들이 많아졌으면 함.
PS. 국축게시판에는 그래도 객관적인 시각의 팬들이 많아서 절때이런 경향이 없음. 일반적인 네티즌의 경향을 비판한 글로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첫댓글 추천백개라도날리고싶은글이네요
박주호는 이번 예선 우즈벡전에서 풀타임 않앗나요? 이동국 골을 어시스트 하긴 했지만, 그날 실점시에도 책임이 있는등 좋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위대하신 냄비님들은 국대에서잘하건못하건 해외파면 무조건뽑아야한다는생각을버리지못하죠..
박주호 선수에 한해서라면 저는 다시 한번 테스트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윤석영이 QPR가서 창고에서 썩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그동안 안뽑혔던 이유중의 하나는 소속팀에서도 주전에서 밀려서 한동안 출장못했기 때문이기도 했죠. 박주호가 유럽파라서 배척해서 기회를 아예 안줬다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유럽파는 확실히 멀리 있어서 체크하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컨디션 사이클이 한참 올라갈때는 두고 보다가 사이클이 올라서 뽑았다 싶으면 하향세를 그리곤 했죠. 이를테면 박주호도 잘하는가 싶어서 뽑았는데, 우즈벡전 좋지못하더니, 소속팀 가서도 밀리고.. 지동원도 아욱국 가자마자가 최상이었는데, 이번 카타르전에서는 별로였고 소속팀에서도 지금은 구자철 없이는 인상적이지 못하고 말이지요.
손흥민도 9골 넣으면서 핫해서 국대 뽑았는데, 이후에는 주춤해졌고.
김인성, 석현준, 김귀현은 진짜 어처구니없었는데ㅋ
그렇게뽑자고난리치곤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관심도없는듯
더 많습니다. 예 하나 더 들자면 이산 선수 웨스트햄 유스 그리고 셰필드유나이티드 시절 왜 청대 안뽑냐고 청대 감독한테 언론에서 퍼부으니깐 감독하는말 " 동일연령때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뛰어난게 없다" 라고 단칼에 끊어버렸죠.
석현준 등장했을때가 가관이었쬬.....
그런데 예를 잘못드신듯. 해외파중에 국대에서 부진한 선수를 예로 드셔야하는거아닌가요 김보경이나 손흥민같은? 이청용은 이청용완전히폼회복과 동시에 팀까지 살아나고있는 명실상부에이스인데다 국가대표경기에서도 괜찮은 모습보여주고있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은 공감이 가네요 다 맞는말씀
볼튼 가기 전까지라고 햇잖아요 fc서울 시절 ㅎ 제기억에도 그떄 이청용 뽑혓을떄 별로 반응이 안좋앗던걸로 기억해요..
알싸기준으로 빅리그말고 유럽 타리그 선수들, 국대에 당연히 뽑아야한다는 사람들.. 극소수아닌가요
본문에 '국톡'이라고 쓰신게 '알싸'를 의미하신듯 합니다.
이게다 국내리그가 많이부족해서그런거죠 자국리그가 우선이되고 해야하는데 언론은 축구관심도없고 까기바쁘고 방송사는 중계도 야구없을떄나해주니...리그가 성장할수가없죠... 본래 자국리그가강해야 국가실력도 올라가는법인데 한국은 잘못되도 너무잘못됬죠
뭔가 말이 이상한듯... 국내리그가 부족한게 아니라 언론들과 팬들의식이 부족한거임. 리그성장은 그들의 방해때문에 좀 더디지만 꾸준히 좋아지고 있음. 뭔가 말을 이상하게 하신듯
국내리그가 부족하면 유럽파가 이렇게 많을리가 없죠
말의의미가 중의적이시네요
절대 국내리그가실력이없는건 아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4년간 케이리그클래식팀이 결승올라가서 세번의우승을따냈죠
09포항우승
10성남우승
11전북준우승
12울산우승
최근올림픽에서도 보셨겠지만
우승 멕시코
준우승 브라질
3위한국
공통점이 자국리그실력이 강하다는점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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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공감 가요...
맞는말이지만 박주호는 기회한번더 줘볼만하다고 생각해요.. 그자리에 박원재등등 여러선수써봣지만 계속불안햇던건 사실이죠... 그래도 석현준 김인성 에바엿던건 인정.
그나마 최강희감독은 유럽파라도 국내파와 같이 경쟁을 시키는편인것 같네요 그런점에선
베테랑 이정수 과감히 제외하고, 박주영같은 스타도 못나오니 제외시키는걸 보면요
조광래였으면 베스트11이 왼쪽수비만 쫌 변동있고 그거도 김영권이랑 홍철 돌려쓰고요
나머지는 다 같았죠 거의 나머지 수비에 차두리, 홍정호, 이정수
나머지는 이용래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박주영 지동원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퍼는 단1경기도 정성룡아녔던적이 없죠 ㅋㅋㅋㅋ
이청용 부상아웃되었을때에만 남태희나 서정진 같은선수들이 기회받았던거죠 ㅋㅋㅋ
이영표 은퇴하고나서부터 계속 풀백 문제되서 풀백들 실험 꽤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포지션도 그렇고.
유럽파 너무 애지중지 했던건 맞음
베스트가 거의 고정이였죠.
어떤분이 계속해서 조광래호 베스트11은 고정적이지 않다고 선수 변화 많았다고 말씀하셔서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웠는데 님이 제대로 집어주셔서 정리가 되네요.
이청용은 2007년에 청대에서 에이스급 활약하고 서울에서도 잘했고 국대 뽑혔을때도 바로 본 실력을 보여줬죠. 반응이 안좋진 않았죠. 세대교체하는 시점이라 기성용과 이청용 쌍용이라고 많이 띄어줬네요. 그리고 김인성, 석현준 뽑자는 의견이 대톡에 많았나요. 논점은 그것보다 박주호, 김보경, 손흥민 등의 유럽파들이 논란의 중심이 아닌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감하기 어렵다 공감못한다면 모를까 옳지 않다고 단정지어 말할수 없다고 보네요
현재 손흥민과 비교하기엔 공감이 안되는듯
저역시 이글에는 공감할수없네요 비공감에 한표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