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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려야 할 연극!" 1966년 창단, 59년간 연극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 온 명문 극단...극단 여인극장의 빛나는 역사의 새로운 장. 김경애, 장두이, 장희진 등 명품 원로·중견·청년 배우 총출동! 압도적 연기 앙상블 기대 노년층 사기 비극을 블랙 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내… 웃음과 감동, 사회적 메시지까지 완벽 조화 청소년 학교폭력·흡연예방 등 사회 공헌 연극으로 대중과 오랫동안 소통해 온 극단의 진정성 담겨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1966년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59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극단인 '극단 여인극장'이 제127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실버 라이팅"(작.연출 이창호)을 대학로 씨어터 '조이 소극장'무대에 올린다.
극단 여인극장 제127회 정기공연: 연극 "실버 라이팅" 공연알림 포스터
오는 10월 21일(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이어질 이번 공연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현실인 '노년층 사기'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날카롭지만 유쾌한 블랙 코미디로 풀어내며, 전 세대가 함께 웃고 공감하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실버 라이팅"은 외롭고 순박했던 세 할머니, 큰이, 작은이, 막둥이가 이웃의 정과 웃음을 가장한 불법홍보관 사기에 빠져 허상뿐인 행복을 쫓다 위기에 봉착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김과장, 이과장 등 사기단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려 고액의 건강식품과 침대까지 구매하며 거액을 날린 할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좌충우돌한다. 코믹한 상황 속에 감춰진 노년의 깊은 외로움은, 관객들의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 연극 "실버 라이팅".연습 사진1
◈"외로워서 그랬다!" – 웃음 뒤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작품은 단순히 사기극을 넘어, 현대 사회 노년층의 가장 큰 문제인 '외로움'과 '세대 간 소통 부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작은이의 아들 철수와 막둥이의 딸 순이의 등장으로 드러나는 거액의 사기 피해는 가족 간의 깊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순이의 날카로운 추궁에 결국, 할머니들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외로워서 그랬다!"는 절규는 관객으로 하여금 가슴 저릿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부모 세대가 겪는 고독과 자식 세대의 이해 부족이라는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실버 라이팅"은 비극에서 멈추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철수의 대처로 사기범들이 일망타진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눈치보고, 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하고, 비로소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가족의 모습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특히 자녀 세대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부모와 함께 '돈과 나' 클래스 체험'등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시작하려는 모습은, 물질을 넘어선 관계 회복과 긍정적인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사진: 연극 "실버 라이팅".연습 사진2
◈명품 배우 총출동! 59년 전통 극단의 깊이와 새로운 시너지. 연극 실버라이팅
이번 "실버 라이팅"은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대들보인 김경애 배우, 장두이 배우, 장희진 배우 등 원로, 중견, 청년 배우가 한 무대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극의 깊이와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관객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고 진솔하게 전달할 것으로 주목된다.
'극단 여인극장'은 1966년 창단 이래 59년간 연극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며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겸비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2012년부터는 '연극의 사회 공헌 참여'라는 확고한 철학 아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 예방 프로젝트로 뮤지컬 '도전19벨 – 춘향이의 첫날밤', 흡연 예방 뮤지컬 '우린 친구잖아 – 따로' 및 뮤지컬 '사이다TV' 등으로 십여 년간 전국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전통적인 극단이라는 허울보다는 연극의 참의미인 관객과의 호흡'에 주력해온 '극단 여인극장'의 진정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이 이번 "실버 라이팅"에도 고스란히 담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공연으로 탄생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사진: 연극 "실버 라이팅".연습 사진3
"실버라이팅"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창호 연출은 "사회적인 아픔을 코미디로 승화시키면서도 그 안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연극: "실버 라이팅"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위로,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작가로서는 "이 작품이 단순히 사기 예방을 넘어, 노년의 외로움과 세대 간 단절이라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상처에 따뜻한 '빛(Lighting)'을 비추고 싶었다"고 밝히며, "웃고 울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을 생각하게 되는 연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 코미디의 진수,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그리고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완성된 연극: "실버 라이팅"은 약 90분(인터미션 없음)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역사 '극단 여인극장'이 십여년 만에 대학로에 새로이 선보이는 제127회 정기공연으로 전 세대 공감 연극: "실버 라이팅"은 올 가을, 대학로에서 가장 핫하고, 빛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극단 여인극장'은 1966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59주년을 맞이한다. 극단 여인극장은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대한민국 연극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극단이다. 창단 이래 연극의 사회적 역할에 깊이 공감하며 '전통적 허울'보다는 '관객과의 진정한 호흡'을 중요시하는 철학을 이어왔다. 2012년부터는 '연극의 사회 공헌 참여'라는 기치 아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도전19벨 – 춘향이의 첫날밤', 흡연 예방 뮤지컬 '우린 친구잖아 – 따로' 및 '사이다TV' 등을 창작하여 십여 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극단 여인극장은 수많은 청소년 및 일반 관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극단 여인극장 제127회 정기공연: 연극 "실버 라이팅"공연 안내
❍공연명: 실버 라이팅
❍공연 기간: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공연 시간: 화, 수, 목, 금요일 - 오후 7시 30분/ 토요일 - 오후 3시, 오후 7시/ 일요일 -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 총 90분 / 인터미션 없음)
❍공연 장소: 대학로 씨어터 조이 소극장
❍관람 등급: 만 12세 이상 관람가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학생 2만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대학로 티켓 등 주요 예매처 및 전화예매
❍주최/주관: 극단 여인극장
❍연출: 이창호
❍극본: 이창호
❍출연: 김경애, 장두이, 장희진, 문회원, 조영화, 김정환, 한상훈, 오상원, 김로언, 이연우
❍공연 문의: 02-597-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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