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 벌써 애들 사이엔 소문이 쫙 퍼진거같던데..
미복-리나가 아는 것도 시간문제야
혜주- 안돼..
혜주- 안돼...제발... 안돼
미복- 천사같이 착한 엄마가 사실 어떤엄만지 알게되면
미복- 리나는 어떨까?
혜주- 안돼 제발 그것만은..
혜주- 제발 그것만은 하지말아줘
미복- 왜, 니가 한 짓 니딸이 보기에도 부끄러운진 아나보지?
헤주- 제발 그것만은 하지말아줘 부탁이야
미복- 진작 이렇게 나올것이지 좋아,
이달까지야 그 이후에도 여기 발붙였다간 내 가만히 안있을줄알아
주인- 살아있었구나?
주인- 발길 끊을줄알았는데
혜주- 나도..그럴줄알았어 시집가서 팔자고치고 싹 다고치면 내인생이 갈아타지는줄알았어
혜주- 언니, 나 이바닥에서 여기까지 왔어, 청담동 텐프로 차혜주에서 강남 사모님까지
그게 어떤건지 알아?
혜주- 제정신으론 버티기 힘들어..근데 내 꼴이 이게 뭐야
내가 뭐때문에..내가 누구때문에
나...이제 어떡하지 우리 리나..내 딸..어떡하면 좋아
리나- 엄마..?
혜주- 응 엄마 여깄어
혜주- 엄마가 미안해
리나- 아니야 괜찮아..
혜주- 엄마는 우리 리나 진짜 공주님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태어날때부터 진짜 공주님..
엄마처럼 짝퉁 말고
리나- 엄마가 왜 짝퉁이야~ 엄만 진짜 공주지 이쁘고 날씬하고..
혜주- 아니야...엄마는....엄마는 말이지.......
엄마는.....
수아- 근데..유치원을 옮길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경화- 예린엄마가 뭘 몰라서그래 이쪽은 한번 소문나면 애들까지 힘들어져
리나엄마도 그걸 잘 아니까 나가는거야
경화- 그만 가자 애들 끝날시간됐다
경화- 아이구 이게 왜떨어졌지
수아의 가방에서 나오는 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