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난해한 것이 화질과 음질에 대한 평가다. 화질과 음질을 평가하기가 나해한 이유는, 개인별 취향이 다르고, 화질과 음질을 보고 듣는 것이 주관적이다 보니, 이에 대한 답은 자신만이 낼 수 있기 때문에, 화질과 음질에 대한 평가는 힘들고 난해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가 보아도 그렇고, 보편적 수준에서 화질과 음질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가령 100만원대의 AV시스템과 500만원대의 AV시스템을 가지고, 음질을 평가한다면(환경은 동일), 음질 차이는 당연히 있다. 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자기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헌데, 최근 일부에서 Micro LED 화질을 두고, 생각보다 별로라며, OLED에 대한 옹호론을 펴는 사례도 적지 않게 눈에 뛴다. 또한 일부에선 Dual LCD TV에 대한 화질 문제도 걸고 넘어지고 있는데, 운영자는 이에 대한 답을,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제작 스튜디오에서 찾으면 어떨까 싶다. 먼저 세계 최초로 Dual LC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것은, 소니 업무용 32" 4K Dual LCD 모니터다. 소니 업무용 32" 4K Dual LCD 모니터(BVM-HX310)가. 화질이 좋다는 업무용 RGB방식의 32" 4K OLED 모니터를 제치고, 영화제작 스튜디오의 표준 모니터로 정착이 된 이유는 단 하나다. 현존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색상(화질)을 구현해 내기 때문이다. 즉, RGB방식 32" 4K OLED 모니터가 암부는 Dual LCD 모니터랑 같으면서, HDR밝기에서는 Dual LCD 모니터의 1/5수준밖에 안되고,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떨어져, 영화제작 스튜디오에서 표준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상당수가 Dual LCD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 업무용 32" 4K Dual LCD 모니터는, 파나소닉이 2019년에 상용화한 32" 4K Dual Layer(4K+4K) LCD패널을 장착하였다. 가격도 4천만원이 넘어, RGB방식 32" 4K OLED 모니터보다 비싸다. 이것만으로도 Dual LCD TV가 OLED TV보다 화질이 쳐진다는 소리는 못할 것이다. 다음은 Micro LED TV의 화질이 생각보다 별로라며, OLED TV의 화질을 옹호한 것에 대한 반론이다. 현재 국내 CJ ENM을 비롯하여, 헐리우두 영화사들이 실내에 LED 또는 Micro LED스크린을 설치해서 가상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왜 이들 영화사들은 수억원을 들여서 가상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일까? 설사 만든다고 해도, LED & Micro LED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면, 영화용으로 사용이 될 수 있었을까? 사실 LED & Micro LED스크린의 화질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화면에 나오는 영상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영화 스튜디오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LED & Micro LED스크린에 비추는 영상은, 화질이 자연스럽기에, 영화 스튜디오의 촬영용 스크린으로 사용이 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OLED로는 이러한 자연스런 영상을 구현해 내진 못한다. 해서 Micro LED 화질이 별로라며, OLED에 대한 옹호론을 펴는 것은, OLED패널이나 TV를 만드는 업계 관계자들이 아니고는 할 말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