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햄에는 관심이 없어 로마 2 이후로 토탈워 끊었고 사실 나폴레옹 시대를 좋아해서 전작 토탈워들을 더 많이 했습니다.
그 모든 토탈워 공통점이 괴멸적인 켐페인 AI였는데... 삼탈워는 다르네요. 게임 하면서 AI에 감탄한 거 진짜 오랜만인데..
유비로 시작해서 황소를 토벌하고 있었습니다. 황소 도시 하나 먹는데 격전으로 병사 많이 잃었더니 바로 그턴에 원소가 시야 밝혀지자마자 선전포고 하더라고요.
방어모드로 들어가는데 이벤트로 식량이 풍족하게 뜨길래 그걸 타세력에 팔아 그 돈으로 내정했습니다.
이때 도겸이 합병되는 이벤트가 생겨 식량이 마이너스가 되었는데요. 어떻게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신용 잃을 걸 감소하고 식량 수출을 중지할지 유대에게 살지 아니면 유대를 공격해 뺏을지) 유대에게 병력 보내 압박하면서 사려고 했습니다. 유대에게 쳐들어가면 원소가 밀고 내려올까봐요.
그때 원소가 수행원들 다 내놓는 -20의 평화조약을 제안해 오더라고요. 그동안 안 받아주다가 전략적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너무 아쉬웠지만 원소랑 싸울 수가 없어 수행원 4명 건내주고 평화조약 맺었습니다. 맺자마자 얼싸구나 하고 유대의 국경으로 병력을 보냈습니다.
바로 다음턴 원소가 유대와 연합, 그리고 조조, 공융이 그 연합에 참여하더라고요.... ㅡ,.ㅡ.... 순식간에 4면포위망에 갇혔어요.
국경 남부에 버퍼로 쓸려고 왕랑이랑 불가침 조약 맺었는데 조조가 통행권 씹고 막무가내로 왕랑 땅 넘어서 남부를 침공해 왔습니다. 주력은 유대 패려고 북부에 있고 제 2군은 광양 공략하러 동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조조와 유대 땅에서 만나리라고 생각했는데 소름돋더라고요. 심지어 식량도 없는데...
왠지 망한 것 같은데 되게 즐겁습니다.
통행권 요청할때도 있고 전략에 따라 무시하고 들어오기도 하고 플레이어 군 위치에 반응하고 완전 대단하네요.
토탈워 AI가 이런 적이 없는데...
첫댓글 장연이 땅하나줄게 화친하자길래. 이새끼 내병력에 쫄았네 올타쿠나 버억 했더니 곧바로 황건적에게 뺏김..와..황건적한테 뺏기기 일보직전에 나한테 던져서 실리는 다챙김. 이게 ai라고? 진심 스카이넷인줄
그래도 다양한 좆간질이 개발되서 고치긴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