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미화를 버리면 국민이 MBC를 버린다

[춘천진달래]

MBC라디오국은 봄 개편을 맞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는 김미화의 하차를 논의중이다. 이에 김미화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mbc마저 이제 국민들을 외면하는것인가?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그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개그맨이 시사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게 맞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던 필자이기도 하다.

그냥 웃기는 진행자가 아닌 공익성과 유머스러운 재치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김미화씨를 교체한다고 한다.

차기 진행자도 정해지지 않았고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진행자를 교체한다는 것은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 사정은 국민들은 대충 짐작을 하시리라 본다.

장자연 리스트의 언론사대표가 해당신문사에 해당대표라는것을 국민들이 미루어 짐작하는 것처럼 말이다.

김미화씨의 교체문제는 이제 단순히 개인 김미화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권에게는 단 한나의 쓴소리도 용납치 않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mbc여...

김미화를 버리는 순간 국민들이 mbc를 버릴것이다..

MBC가 PD수첩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강행되던 8일 오전 보수단체와 뉴라이트로부터 공격을 받아온 라이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김미화 씨를 전격 교체키로 해 내부 반발을 사고 있다.

MBC는 이날 김세영 부사장 주재로 편성회의를 열고 김미화 씨의 전격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부터 새 진행자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1990년 이후 입사한 라디오PD 25명은 즉각 연대성명을 발표하고 무기한 연가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 공헌이익률이 라디오 프로그램 중 3위이며, 프로그램과 진행자가 MBC 라디오 채널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는 내용의 회사 예산정책팀 보고자료를 제시하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5일도 채 남지 않은 개편에 후임자도 없이 이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자 교체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라"고 비판했다.

김철영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라디오부문 대의원도 "이 같은 결정은 MBC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90년 이전 입사한 간부급 PD들도 연가 투쟁에 동참해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경영진은 아나운서 김주하 씨에게 차기 진행자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