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33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의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서울시는 용지 활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로운 사업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시행을 맡은
서울라이트타워는 약 360억원 규모의 토지대금 위약금을 포함 상당한 금액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133층 높이 랜드마크 타워 '무산'
↑ /조선일보DB
서울시는 1일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빌딩 용지 매매 계약을 해제하고, 용지 활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타워가 부담하는 위약금과 연체료는 추후 협상하고, 이번 사례가 입찰 참가 자격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사인 서울라이트타워㈜가 토지대금을 장기간 미납하는 등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사업추진 의지도 없다"면서 "계약을 유지할 경우 사업 지연과 더불어 단지 활성화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제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는 "상암DMC랜드마크 빌딩 계약서에 따르면 사업자가 토지대금 분납금을 2회 이상 연체하면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라이트타워는 토지대금을 5년 10회에 분할납부하기로 했으나, 2011년 3월과 4회차 분납금까지 납부한 후 5월까지 분납원금 4회차 일부 150억원을 포함해 5~7차분 972억원까지 총 1122억원을 연체했다.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은 3만7280m²(약 1만1296평)의 용지에 640m(133층) 높이로 짓는 초고층 빌딩 사업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라이트는 지하 7층, 지상 70층으로 높이를 낮추는 대신, 4개 동으로 늘리고, 주거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이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을 시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서울시는 또 착공시한인 1일 이후 원안대로 개발하는 것을 미룰 경우 개발지연 배상금으로 매일 9863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고, 서울라이트타워가 이에 반발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에 착공시한 이후 개발을 미룰 경우 계약해제를 한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서울라이트타워는 계약해지를 막기 위해 지난달 21일에 이어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긴급주주총회를 소집했으나, 모두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 위약금 등 360억원 서울라이트 손실 불가피
서울시는 서울라이트타워가 그동안 납부한 1965억원 가운데 총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과 연체료 및 토지사용료 등 약 36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사업자에게 반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반환금액과 방법 및 시기 등에 대해서는 사업자와 협의할 계획이며, 이번 사례가 부정당업자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8년1월 11일에 랜드마크빌딩 용지 공급 대상자를 공모했으며, 대우건설(047040)과 대림산업(000210)등 건설사가 주축을 이룬 서울라이트타워 컨소시엄과 비건설사 금융사 연합인
대한전선(001440),
한미 파슨스##가 주주로 참여한 글로벌랜드마크 컨소시엄 등 2곳이 경합을 벌인 결과 초고층빌딩을 설계안으로 제출한 서울라이트타워가 선정됐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서울 서북권 역의 지역경제 활동에 활력소가 될 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의 정상 추진을 성원해 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여 대단히 송구스러우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랜드마크 용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토지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조기에 재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라이트타워 강한석 본부장은 "계약해지를 담은 공문을 보고, 주주사 간의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과 연체이자 등을 서울시와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만큼 절차가 모두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맨날 민주 민주를 외치던 그 많은 정치인들..
그놈들이 한번도 하지 못했던 일을 1년도 안된 박원순이 거침없이 해내고 있네요
아라뱃길, 새빗둥둥섬 등 쓸데없는 토건사업 철폐!(벌써 부채 4조 깟답니다.ㅋㅋ)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안전한 삶의 터전 마련
사랑의 교회 건축 인허가 과정 감사실시로 신축공정 전면중단 등 부패 단절 노력
주민의견 위주의 재건축 실시추진(송파같은 일부 단지는 주민들이 재건축 취소, 리모델링으로 변경)
시 공무원들 반바지 출근 독려로 에너지절약 까지..
참 신기해요.. 이렇게 바꾸어가는게..
정말 뽑길 잘한거 같아요
김대중, 노무현도 토건족과 족벌에 휘둘렸죠..
김대중시절에 시작한 새만금은 아직도 100조가 더들어가야 한다하고, IMF때 160조를 재벌에 공적자금으로 지원해주고, 애꿎은 직원들만 해직시켰고
노무현은 삼성공화국의 창시자죠(법안 없애준건만 50개.. 여기 이광재 백원우 등이 아주 삼성똥꼬를 확실히 빨아줬죠), 우면산, 서해대교 등 MB 맥쿼리의 빨대꽂기를 보고만 있었고.. 결정적으로 괜히시키지도 않은 한미FTA를 먼저 체결하자고 들이댔으니..
그래요..
민주?
겉으로만 외치는 민주에 더이상 속지 않으렵니다.
민주라는 추상적인 말 보단
'다수, 상식' 과 같은 보편적 의미에 충실한 사람을 뽑아야 겠어요
원순이 형 .. 정말 잘합니다!
첫댓글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 뭘 어떻게 잘못했다는것인지 구채적으로 말씀하시길..
현 뉴스는 이명박과 오세훈이 한일을 계약상문제로 인해 계약해지한것입니다. 박원순시장과 아무런 연과관이 없는것이죠.
시행사가 계약지키지 못해 계약해지당한것이죠.
또한 이명박과 오세훈이 서울시장때 잘못한일들을 박시장이 바로잡아가고 있는 것이랍니다.
노통때 토건족에게 휘둘린것이 아니고 전국민이 투기에 미쳐있었다가 맞는것이죠.. 조중동 찌라시들에 선동과 부동산 투기꾼들의 바람잡이와 건설사
그리고 한탕을 노리는 국민들 말입니다.
아마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 제적당하기도 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멤버들 중 한명이기도 할겁니다.^^
적어도 신지호같은 부류는 아닌 듯 하네요.
둘러보면 신지호같은 부류들도 꽤 있는데 먈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새만금은 노태우 정권이 태동입니다.
고대구리는 참 넘쳐 보이네. 유치하긴
어려운일 아닙니다. 행하고자하는 자의 상식과 의지만 있으면되는일` 국민들도 잘하고있다는거 알고있죠 그러나 그놈에 아파트 악파트 전재산 인생이걸린 아파트 때문에
맹박과 새머리당에 투표하는거죠 물론 욕심이 원죄인데 이번건은 상당히 큰 건이라 외부에서 정리들어오지 않으면 제자리 모찾는다고 봐야죠` `
곡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 한마디 남깁니다. 예.. 그렇지요 새만금 노태우가 시작했죠, 근데 그거 잘못된 사업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있습니까? 제 글의 요지는 잘못된 토건사업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석훈 선대인과 같은 경제학자들과 많은 진보 사상가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노무현을 제대로 평가해야 또다시 이명박과 같은 자가 정권을 잡지 않는다.. 김대중, 노무현이 잘했죠.. 네 저도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 중 경제정책은 너무 부족한게 많았잖아요.. 그거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죠.. 노무현 얘기만 나오면 열내시는 분들.. 이해합니다만. 좀 객관적이 되어 보시죠..
그리고 새만금의 본격적인 예산 투입은 김대중때가 맞습니다. 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죠.. 그 때문에 도올 김용옥을 비롯한 그 많은 사람들이 새만금에 반대하는 시위를 김대중때 한겁니다. 좀 제대로 아시고 비판하시죠.. 노태우가 시작했지만.. 다시 따져서 뒤집었어야 하는거죠.. 제 얘기는 그럽니다. 상암DMC건도 그렇죠.. 오세훈 때 이 일이 벌어졌다면 어땟을 까요? 연체하는거 그냥 눈감고 돈 쏟아 부었을 겁니다. 아닌가요? 박원순이 정말 잘하고 있잖아요.. 여기엔 다른 반론이 있을 수 없죠.. 경제를 제대로 볼 줄 아는 분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