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으로 암컷 체고 60 초과, 수컷 체고 62 초과는 가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진돗개 처럼 작아도 가짜이기 쉽습니다.
( 앞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 기준 )
- 체고라는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풍산개는 우람한 대형견이 아닙니다.
호랑이랑 맞짱 뜨는 거대한 개가 아닙니다.
진돗개 보다는 더 크지만 세퍼트보다는 확실히 작습니다.
암컷이 체고 60이 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수컷이 체고 62가 넘는 경우는 딱 한 번 봤습니다. ( 동배 중 유일하게 근친화 적용으로 비특이적으로
태어나더군요. )
소위 대형농장 개들과 개인의 대형 견사에서 망아지 수준의 개들이
풍산개라는 라벨을 자랑합니다.
두어 해 전에는 태광실업 안성개를 북한에서 직접 반입한 풍산개로 호도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개는 암컷이 체고 63이 넘었다 합니다.
현대개라는 개들도 거대했습니다.
오래 달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머리가 컸고 큰 몸집에 굵은 몸통과 긴 다리를 자랑했습니다.
반면 모 농장개들은 진돗개만하거나 약간 큽니다.
북한에서 반입이라는 유명세를 자랑합니다만 그 내막은 공개하지 않죠.
개장수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 혈 이라는 풍산개 광고처럼
그 개의 윗대 중 한 줄기가 북한 반입인데 섞여서 내려온 지금의 후대 개들도 북한 반입이 됩니다.
풍산개가 섞이면 모두 풍산개가 되는 것이 ~ 혈,~ 개의 후대라는 자랑과 맥을 같이 합니다.
거시적으로 먼저 크기부터 정리합시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일단 뒤로 미루십시오.
그것이 풍산개에서 후회를 줄이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