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피부 여드름 났을때 / 짰을때 바르는 연고랑 md크림 몇개 후기 (글만 많음)

[호미손]

출처 : 여성시대 터반
 

 

청소년기때는 호로몬 여드름에 고통받으며
대학병원까지 다닐 정도로 심각했다가 잘 나았는데
성인때 술독 좁쌀로 허덕이다가
병원다니면서 완치했나 싶더니

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의 여파로 접촉성 여드름...
지랄맞은 나날을 보내고 있음
 
 
적어도 나한텐 여드름이 아예 안 나게 할 수는 없는것임..
걍 여드름 나는 족족 조지는게 최선이란 걸 깨달아버렸음
 
 
그리하여 남는건 진료비 영수증..
각종 연고들에 대한 추억...
md크림이라는 신문물..
아무리해도 안 감춰지는 여드름흉터 몇 개와
의사쌤이 군대가서 여드름 싹 나았다는 안물안궁 tmi정도
 
 


※ 내 얼굴은 여드름 자체가 이쁘게 난 티도 없이 없어진다 하면 이 글을 볼 필요가 없음
대신 여드름 짤때 잘 찢어지거나
압출자국 잘 나면 필독
 
 
 
 
<별로 안 중요한 개요>
경험 상 연고랑 md크림이 다른점은 딱 하나임
(용량, 가격같은거 당연 제외)
 

-연고
특정한 약효를 기대하고 일정한 부위에 냅다
바르는건데 이제 부작용을 곁들인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등등)
 

-md크림
약은 아니지만 회복 작용은 있어서 어디 좀 긁혔다 피났었다 하는곳 온데만데 발라도 문제가 없음.
 

>>피부 개 튼튼한데 갑자기 상처 하나가
생겼다면 연고,

내얼굴 베이스가 항상 여드름 좁쌀이 난다 하면 md크림을 수분크림대용으로..
 


 
기억나는 연고들
 
 
1. 비판텐 연고(욱신거리는 염증, 열감 없앰)
 
처음 약국가서 여드름 때문에 피가 자꾸 난다
하니까 비판텐 주더라고?
근데 쉣 지성인인 내 피부에 조오오온나
유분기 범벅되서 그 다음날 여드름만 더 생겼음ㅡㅡ
 
난 몰랐지 이거 딱 그 상처부위에 점찍듯이 발라야한다는걸..
걍 이마 따라서 슥슥 발라줫으니 당연 그렇게 될만햇음
 
근데 건성도 중성도 아닌 울 언니도 나 따라서 그렇게 발랐는데
아무 탈 없이 걍 나았음
 
명심해 지성한테 연고는 걍 연고로 써야한다는 거...
 
 
 
2. 에스로반 연고(상처 빨리 아물게함)

이건 다른 약국에서 받은거
여드름 안 짜져서 억지로 짜다가 찢긴 부분에 발라놨는데
 
완전 원데이 원킬로 다음날 일어나니까
뽀얗게 연분홍 새살이 잘 보이는거야
새살이 이런거구나 하고 첨 봄
 
근데 갑자기 피부가 겁나 따끔하더니
여드름 주변이 빨갛게 올라왔음...
우리 좋았잖아 ㅅㅂ 재생효과는 죽이는데
피부 좀 민감할때는 조심해...


 
이거땜에 피부과 가니까 피부가 항생제에 알레르기처럼? 반응한거라더라
나는 이때까지 내얼굴이 기름지고 여드름은 많지만
튼튼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기름많고 여드름도 많은 개복치였던것임
오히려 기름이 커버쳐줘서 이때까지 버틴 케이스랄까
 
 

암튼 이때 md크림이라는 신문물을 알게되는데.......
 

(엠디= 말그대로 메디컬 디바이스의 약자임
걍 케이스에 의료기기라고 써져있음.
쇼핑몰엠디 이런거 아님)

 
MD크림 자체가 보습력이 매우매우 일발 수분크림의 100배는 되서
상처난곳을 죽지 않게 뇌사상태 같이? 유지시켜줘서(비유 이상한데 암튼 좋은뜻임)
피부 재생이 천천히 될 수 있게 돕는거래
 
 
 
이때부터 썼던 md크림중에 기억나는거
 

 
1. 제로이드 MD크림(얼굴 보습감이 오래 감)
 
저 때 여드름 터진게 아물지도 않았고
자극땜에 열 오른 상태에서 시술도 역효과 날수있어서
연고 대용으로 제일처음 MD크림 처방받았던게 제로이드였는데 6만원쯤 했음
 
지금생각해도 나라에서 의료기기 인증받은 값
진심 개 비싼듯
올영에도 없어서 적립도 못받음 대신
실비 청구할수있음 한 절반정도??
 
암튼 MD크림 자체가 에스로반 연고 순한맛?
같은 역할이랬는데
제로이드로는 솔까 상처가 빨리 나아지는지는 잘 모르겠음. 좋아진것도 나빠진것도 없는?
 
근데 확고하게 좋은점이 있음.
내가 지성인데 속건조는 꽤 있는편이거든
이거 바를 때 속건조 거의 못느꼈고 수분감이
깊숙히 오긴 했음
 
그냥 수분크림이 한 1mm내에서 논다하면
이거는 한 5mm 내려가는 느낌?
(당연히 과학적근거 없음주의)
 
대신 재생에 특별히 좋았다는 느낌은 없는 정도?
첫 md라 뇌리에 남음
 
 

 
2. 리얼더마 MD크림(자국 없이 아물게 함)

이게 재생에는 왓따임
제로이드랑 이거 사이에 거쳐간거 서너개 더 되는데(아토앤오투, 더마에이 등등)

처음으로 제로이드랑 확 다른 느낌이다 했던 거.
 
수분감 많은 크림들은 대체적으로 겉피부 증발은
빨라서 여드름 짠곳 주변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그상태로 굳어서 색소침착이 좀 남는 느낌인데
이건 먼가 상처 땡김이 안생기는?
 
딱지앉으면서 피부 경계 뒤틀리는거 없이 걍
새살째로 아물었음

그래서 여드름 짜고 피딱지 생기기 전에
 흉 안지라고 항상 이거 먼저 바르고 있고
아직 한번도 거뭇한거 안 남

근데 이건 온라인으로 사서 실비 못받음.....씁
 
 
 
3. 이지듀 MD크림(위와 비슷)
 
이거도 좋았는데 여행갔다가 잃어버림...
거의 리얼더마 급으로 재생효과 좋았고 발림성도
괜찮았음 근데 너무 짧게 썼어..아쉽..
 

 
*내 얼굴 빅데이터 상 3일내에 빨간 속살이
안 옅어지면 거의 80%이상 거무튀튀한
흉이 졌기 때문에
md크림류 효과 있다 없다 판단은 3일로 잡았는데
딱 그 안에 들어갔던 게 리얼더마랑 이지듀 정도?
 
 
 
얘네들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포함)으로는 직접적으로
얼굴에 어떤 효과를 주는건 거의 없었다 생각하면 됨.
 
그냥 그것들은 다 보습...향기로운 보습제인것이야
 
그나마 시드물 민중기 egf앰플이 좀 피부에
직접적인 효과 봤던듯?
(30ml 8만원인가 개비쌌던 기억)

피부결은 ㅈ되게 좋아지는데
그래도 재생은 연고나 md크림 못따라감..
 
 
 
긴글 힘들엇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
 
 

(기가막히게 딱 마스크 존에만 난 여드름..2021년..)
 

(현재 졸라게 관리한 상태..
모공은 눈 감아줘….ʘ̥﹏ʘ)


 
뭐그래도 여드름은 계속 날 것이고
난 걍 영원히 이렇게 관리하면서 지내야할듯해...
그래도 이제 덧나기전에 후딱 치우는 법을 터득한게 어딘가 싶다ㅎ
 
 
음 어케 끝내지….?
 
 
 
 
문제시 여드름 흉터 포청천 됨

+++ 영수증 첨부

연고는 약국에서 엄카로 결제했고
다른 md크림도 병원에서 진료비랑 같이 결제해서...
보여줄건 이것뿐이야...
찾다보니 아토앤도 있어서넣어봄

[락킨]

오....md크림이 그냥도 쓸수있긴한거구나 연고같은건줄알았는데

[가볍고담백하게]

난 노스카나 쓰는데 괜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