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0코스 : 남해 독일마을 - 화전별곡공원 - 내산저수지 -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
일시 : 2024년 4월14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독일마을 - 화천 화암교 - 화전별곡공원 - 내산교 - 내산마을 - 내산저수지 - 바람흔적미술관 - 나비생태공원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갈림길 - 계곡 징검다리 - 임도 순환도로 - 잇단 휴양림 갈림길 - 산악기상관측장비 - 자연휴양림 정자전망대 - 천하 임도 - 천하저수지 -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
교통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남해 은모래 개인택시(055-863-2578)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8,000원)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주차장 위 남해파독전시관 입구에서 남파랑길 40코스를 시작합니다.
남해 독일마을에는 2002년부터 은퇴한 독일 파독근로자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답니다.
독일마을 남해파독전시관에는 파독광부, 간호사추모공원, 독일광장, 전망대, 식당, 기념품 가게가 있다는데, 현재 공사중이라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독일마을 주차장 옆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박원숙의 커피앤스토리" 카페가 있는 원예예술촌 갈림길에서 내산3.8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독일마을 주차장 : 남해파독전시관,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1.4km - 내산3.8km
독일마을 주차장에서 내산3.8km 방향으로 내려서면 독일마을 셔틀버스 주차장 입구에 화천을 가르는 화암교로 내려옵니다.
독일마을 셔틀버스 주차장은 독일맥주 축제행사 때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독일마을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화암교 : 내산2.8km - 남해파독전시관0.9km, 독일마을1.0km, 물건방조어부림2.3km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남해 화천 화암교에서는 화천 둑길을 따라 남해 바래길인 화전별곡길이 시작됩니다.
봉화마을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마을 뒷산에 삼동수은광산이 있어 남해에서 전기가 제일 먼저 들어온 부자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화전별곡길이 음지교를 건너면, 벤치 좌석에 태양광 발전 블록을 설치한 잇단 "태양광 스마트' 벤치쉼터로 이어집니다.
음지교 : 남파랑길(40코스) 시점2.28km, 독일마을1.6km - 종점13.72km, 바람흔적미술관5.3km
이어진 화전별곡길은 여유로운 웃음이 넘치는 웃음별곡이라는 등산객 조형물이 있는 화전별곡공원에 이릅니다.
예로부터 남해 화천은 봄이 되면 피었던 꽃이 물에 떨어져 흘렀다고 하여 "꽃내"라고 불렀답니다.
옛 선비들의 여유로움이 넘치는 친수공간 웃음별곡은 자연속에서 옛 선비들의 풍류와 유배문학을 보고 느끼며 남해의 문화를 체험하는 곳이랍니다.
웃음별곡인 화전별곡공원을 지난 걸음은 어느새 화천 너머 "양떼목장 양마르뜨언덕"을 바라보며 갑니다.
양떼목장 양마르뜨언덕을 지난 걸음은 두 물의 합수점에서 두 번의 아치형 데크다리를 지나갑니다.
두 번의 아치형 데크다리를 건는 걸음은 빨간 전화부스 쉼터가 있는 금암교 옆을 지납니다.
금암교 : 남파랑길(40코스) 시점3.9km - 종점12.1km
금암교를 지난 화전별곡길은 저 멀리 남해 금산(705m) 자락을 바라보며 남해 화천을 따라 갑니다.
남해 화천은 남해 금산(705m)에서 발원한 물로 내산저수지를 지나 남해 지족해협으로 흘러갑니다.
계속 화천 둑길을 따른 걸음은 어느새 "내산 잠수교"를 건너,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내산마을 뒤로 남해 금산(705m) 능선을 봅니다.
내산 잠수교 : 남파랑길(40코스) : 시점4.72km, 독일마을4.1km - 종점11.28km, 바람흔적미술관2.7km
이어, "삼동,내산 친환경농업단지" 입간판을 바라보며 내산교를 건너면 저 만치 내산저수지 둑이 보입니다.
내산교 : 남파랑길(40코스) : 시점5.53km, 독일마을4.3km, 물건방조어부림5.7km - 종점10.47km, 천하9.1km
내산교를 건너 꽃내 화전별곡의 배움별곡 소공원에 이르면 푸르른 목초지 뒤로 내산저수지와 내산마을이 가까이 다가섭니다.
화전별곡길의 배움별곡은 옛날 우리네 선비들의 마음 가짐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다양한 동식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이랍니다.
목초지에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내산마을의 내산교회쪽을 바라보면 내산마을 뒤로 남해 금산 능선의 569m 봉이 수려하게 보입니다.
내산마을은 남해 금산(705m) 자락 바로 아래 깊은 안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내산이라 하였답니다.
계속 화천 둑길을 따른 걸음이 작은 아치형 대리석 다리인 중불교를 건너 내산저수지 아래에 이르면 화천 너머 "꽃내 화전별곡길의 배움별곡" 큰 공원이 있습니다.
작은 아치형 대리석 다리 중불교 : 독일마을5.4km, 물건방조어부림6.8km - 천하8.0km
꽃내 화전별곡길의 배움별곡 큰 공원을 바라보며 오른 걸음은 아름드리 명품소나무와 내산저수지 둑을 바라보며 "내산 서당터마을"로 향합니다.
내산 서당터마을 골목길을 지나 내산 서당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오르며 내산저수지 둑 아래 마을인 내산 서당터마을을 봅니다.
내산 서당터마을 버스정류장 : 남파랑길(40코스) : 시점7.1km, 내산, 독일마을6.1km - 종점8.9km, 나비생태공원1.0km
내산 서당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포장도로를 따른 걸음은 수려한 풍경의 내산저수지 둑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내산저수지 너머에는 빨간색 지붕의 남해힐링숲타운 나비생태공원과 오른쪽 바람흔적미술관을 봅니다.
내산저수지 아래로는 지나온 화천과 내산 서당터마을 뒤로 남해 금산 569m 봉이 아름답습니다.
내산저수지 둑에서 바람흔적미술관 뒤로는 남해 금산 547m 봉이 기암괴석을 품고 있어 더욱 더 수려하게 보입니다.
내산저수지 둑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한 걸음은 내산저수지 가에 자리한 바람흔적미술관을 둘러봅니다.
바람흔적 미술관 : 독일마을6.5km, 물건방조어부림7.9km - 나비생태공원0.6km
커피볶는 조각가가 있는 바람흔적미술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운치있는 풍경을 눈에 담고 갑니다.
내산저수지를 품은 바람흔적미술관에는 매월 작가들의 개인전이 열리고 카페도 겸하고 있습니다.
바람흔적미술관의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푸르른 내산저수지 물빛과 바람개비 작품들이 멋진 그림을 연출합니다.
바람흔적미술관을 둘러본 걸음은 내산저수지를 따른 포장길을 따라 남해힐링숲타운 속의 나비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나비생태공원 입구 : 내산, 물건방조어부림8.4km, 화암교6.1km - 천하6.4km, 자연휴양림1.0km
나비생태공원 입구에서 잠시 오르면 아름다운 유채꽃이 피는 남해힐링숲타운 속의 나비생태공원에 이릅니다.
나비생태공원은 입장료 2,000원이 있고 오전 10:00시부터 개장 한다고 하여 주변만 둘러보고 내려갑니다.
나비생태공원을 둘러본 걸음은 계속 내산저수지를 따른 포장길을 따르다가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갈림길에 이릅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는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내산저수지 상류 계곡을 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계곡을 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임도 순환도로가 시작되고, 임도는 내산저수지 골을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에 올라서면 "이곳부터 약 8km 구간은 중간 탈출로 없는 임도입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산저수지를 지나 임도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남해 금산(705m) 송신탑봉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남해 대기봉(502.8m)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나는 임도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며 이정표가 될만한 작은 입석바위(해발175m)를 지납니다.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지나는 임도 오름길은 한차례 능선 갈림길(해발210m)을 지나 살짝 내려갑니다.
능선 갈림길(해발210m)에서 살짝 내려선 걸음은 이정표 뚜렷한 휴양림 갈림길을 지납니다.
휴양림 갈림길(해발190m) : 휴양림0.7km - 임도 순환도로 - 전망대2.4km
휴양림 갈림길을 지난 임도 순화도로는 연두연두한 절정의 봄의 시간속으로 들어갑니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위를 휘돌아 올라가는 임도 순환도로는 이정표 뚜렷한 복합체육관 갈림길을 지납니다.
복합체육관 갈림길 : 복합체육관360m - 숲속체험장1.1km - 전망대1.1km
복합체육관 갈림길을 지난 임도 순환도로 오름길은 넓은 임도가 휘돌아가는 지점에 있는 산악기상관측장비를 지납니다.
산악기상관측장비(해발260m) : 전망대0.9km - 휴양림2.6km
시야가 트인 산악기상관측장비 임도에서는 휘돌아 가야할 잘록한 능선 안부의 휴양림 정자전망대를 봅니다.
초록초록 진한 녹색의 울창한 편백나무숲과 연두연두한 새봄의 새잎들이 대비되는 풍경에 감탄합니다.
산악기상관측장비에서 휴양림 정자전망대로 향하면 오른쪽 골짜기 위로 남해 금산(705m) 송신탑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한차례 더 휴양림1.0km 갈림길을 지납니다.
휴양림1.0km 갈림길 : 휴양림1.0km - 휴양림2.7km - 전망대0.4km
휴양림1.0km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남해지맥 능선 갈림길에 설치된 편백휴양림 정자전망대(해발295m)에 이릅니다.
편백휴양림 정자전망대 : 남파랑길(40코스) : 시점12.4km, 남해편백자연휴양림3.5km - 종점3.6km, 천하3.5km
편백휴양림 정자전망대에 서면, 휘돌아 올라온 내산저수지가 조망되고 내산저수지 왼쪽으로는 남해 금산(705m) 능선이 병풍을 두릅니다.
편백휴양림 정자전망대 왼쪽으로는 오늘 코스의 종점인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천하저수지와 천하몽돌해수욕장이 있는 남해바다가 펼쳐집니다.
편백휴양림 정자전망대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천하3.5km 방향의 미조 임도로 내려갑니다.
천하몽돌해수욕장을 향해 미조 임도를 내려서면 오른쪽 나무사이로 남해 금산(705m) 기암괴석과 금산 보리암이 보입니다.
구비구비 돌아 내려가는 미조 임도는 어느새 물빛이 아름다운 천하저수지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구비구비 휘돌아 내려선 미조 임도는 상수원보호구역인 천하저수지 위의 임도차단대를 지납니다.
임도차단대를 지나면 환상적인 천하저수지 물빛에 감탄합니다.
천하저수지를 지나 천하마을로 들어선 걸음은 계곡가 큼직한 바위들이 인상적인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천하마을에 이릅니다.
내아래 마을인 천하마을 표지석이 있는 천하마을 버스정류장에 이른 걸음은, 도로를 건너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천하마을 표지석에서 도로를 건너 천하마을회관에 이르면 가슴이 탁 트이는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에서 약5시간의 남파랑길 40코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