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요즘 문득 갑자기 FF7 원작을 하고싶어져서
태블릿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브라운관 컴퓨터로 크로노 트리거를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그러면서 음악을 듣다 보니 오랜만에 크로노 트리거 음악도 유튜브로 듣게 되고
그러다보니 음악에 플레이영상을 조합한 매드무비?같은 것을 보게 됐는데
예전엔 느끼지 못했지만 엔딩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가물가물해진 스토리도 되살아나고 장면장면이 더 주의깊게 느껴지고 깊이있게 받아들어지네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네요 ㅎㅎ
그렇게 엔딩까지 3시간만에 정주행하면서 제가 플레이하던 기억이 나서 이렇게 추억 속의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옛날의 제품과 서비스들이 세월의 풍파 속에 빠르게 사라지는 것도 이제는 당연해지는 것 같네요
브라운관 모니터, 피쳐폰, 싸이월드, 엠군, 판도라TV, 티스토리, 이글루스, 그 외 여러가지 등등...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지만 어딘가 마음을 쏟았던 무언가가 사라지면 문득문득 상실감에 아쉽더라구요.
제 추억이 서린 공간을 이렇게 한결같이 유지해주시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https://youtu.be/fYudO5FKgyc
첫댓글 Pendant님 오랜만입니다. 오래 전에 활동하셨던 거 기억나네요 ^^
사실, 카페를 그냥 유지할 뿐이지 방문자도 거의 없는 관계로 관리를 하지 않아 폐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ㅜ
이젠 추억에 묻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척 반갑습니다😊 기억해주신다니 감동입니다~!
카페는... 이대로라도 좋으니 폐쇄는 어떻게 면할 수 없을까요 ㅠㅠ 사라진다면 너무너무 아쉬워요
@◈Pendant 님께서 좋게 말씀해주셔서 유지이지, 사실상 방치가 맞다고 봐야지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생각해볼게요~, 그리고.. 제가 기억이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한데 펜던트님 외고 출신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제가 다른 분과 헷갈렸을 수도 있어서 여쭤봅니다 ^^;
정말 유지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오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