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프리카 7개국 종단 배낭여행 이야기 (16) 탄자니아(7)...잔지바르(3) 일명 거북섬인 프리즌 아일랜드...그리고 흑인은 왜 노예가 되었나?

[kkm(사랑이)]

우리팀과 일행들에게 프리즌 아일랜드를 가자고 하였으나 가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리팀의 세

명과 다른 팀의 일행 세 명이 아일랜드로 가게 되었다.

(그 섬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나중에 우리가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 잔지바르를 떠나기 직전에 급하

게 다녀오게 되었다.)

바다에 파도도 높고 그 섬을 오가는 보트가 조그만 보트로 미덥지가 않아서 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

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 보트를 타고 오가다가 죽은 사람이 없었으니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섬은 잔지바르의 스톤타운 앞바다에 보트로 50여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과거 노예무역이

성행하던 시절 노예들을 가두어 두었던 섬이다. 스톤타운에서 사들인 노예들을 노예상인들에게 팔

 때까지 임시로 가두어 두었던 섬이다.

프리즌 아일랜드...일명 거북이 섬이라고

오전에 우리를 스파이스 농장에 인도했던 사람(이 사람이 섬에 가는 것도 주관해서)과 일행들 여섯

 명이 보트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높아서 보트가 많이 흔들리기는 하지만 멀미는 나지 않고 보트가

앞뒤로 튀어 오를 때마다 스릴만 만점이다.

   

운전하는 청년...앞에 보이는 작은 보트들은 이 섬에 가거나 오는 보트들이다.

멀리서 보면 호화 요트 같지만  사람들이 그물을 손으로 끌어 올리는 고기잡이 배이다. 

가는 도중에 우측에 섬들이 보이는데 에메랄드 바다 위해 화려한 색깔의 페러글라이더가 하늘에 떠

있고 새하얀 새 때들이 섬 위로 날아올랐다가 내려앉는 모습이 환상적인 모습이다.

우리가 가는 섬이 노예들의 아픈 역사가 없었다면 이곳은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곳

이다.

보트에서 보는 섬과 섬 주변의 모습은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 섬도 해안이 산호로

이루어진 섬이기 때문에 산호 해안의 특별한 색깔을 품고 있다.

   

키반도크 섬인지 쳅와니 섬인지...흰 새와 페러글라이더들

샹구 섬(프리즌 아일랜드)이 보이고...

보트에서 보이는 섬은 아름답기만 하다.

바다..설명하기가 어려운 바다와 해변

부두에 래려주고...이슬람 모자를 쓴 사람이 오전과 오후의 관광을 안내해 준 사람이다.

아름 다운 섬이라고 밖에 할 멀이 없다.

이 보트들이 스노클링이나 이 섬에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보트 들이다.

섬에 도착하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노예들이 갇혀 지내던 건물들을 둘러보게 되는데 지금은 카

페로 운영 중이다.

방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안에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들이 이곳에서 갇혀 있으면서 겪었을 마음

의 고통이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게 절절하게 와 닿지는 않는다.

아마도 관광객의 입장으로 와서 그럴 것이다.

잔지바르가 영국령으로 있을 때는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의 용도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샌프

란시스코에 있는 알카트라즈섬의 감옥과 비교되기도 한다고,....

그러나 지금은 그런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관광지일 뿐이다.

   

섬의 안내문...노예 섬에 대한 내용들이다.

아름다운 공원일 뿐...

공작과 새끼 공작

이 섬에는 공작들이 이렇게 돌아다닌다.

물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문들이 나온다....지금은 호텔로 개조를 해서 손님을 받는다고...

미용실이라니??

감옥 주변의 섬의 모습은 이렇게 되어 있다...탈출은 어림 없을 듯 발에다 쇠사들도 묶어 두었으니

감옥의 바닷가를 둘러 보고 다시 감옥 안으로 들어간다.

감옥 안의 마당에 있는 휴게소..음료를 사서 먹을 수도 있다....이스라엘 사람들이다.

잠시 쉬고 나서..

이런 광경을 보며 걸어 나와서

그리고 이 섬에는 알다브라 라는 대형거북이들이 살고 있는데 정부에서 보호하고 사육하고 있다. 거

북이의 등껍질에는 페인트로 나이가 쓰여져 있는데 세 자리 숫자들이 많이 있는데 예를 들면 132 이

런 식이다.

일단 거북이의 덩치를 보면 그 덩치에 놀라게 되는데 이 거북이들은 1919년 영국정부가 인도양의

세이셀 군도에서 알다브라 거북이 4마리를 데려왔는데 그 후 200여마리까지 번식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 거북을 사람들이 훔쳐서 해외에 팔아 버리는 바람에 숫자가 감소하였는데 잔지바르 정부

는 대형거북이를 보호하고자 세계동물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서식지를 마련하게 되었고 현재

이 섬의 거북이는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생물 목록에 올라가 있어서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알다브라라는 종의 대형 거북이들...순해서 만져주기도 한다.

숲의 여기 저기에 거북이들이 있다.

이곳은 새끼 거북을 기르고 있는 곳이다.

철망 때문에 촛점이 맞지 않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인터넷에서

군데 군데 몇 마리씩 모여 있는데...사람이 다니는 길에 응가를 많이 해 놓았다....초식성이기 때문

에 냄새는 나지 않는다. 

웅덩이에 떼를 지어도 있고

등에 121일 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언제 121살이었는지 궁금 

목을 쓰다듬어 주면 먹을 길게 뺀다고 한다.

분홍색 롱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이스라엘 관광객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런데 거북이의 등에 있는 숫자를 보면서 나이가 놀랍기도 하지만 궁금한 것은 매년 등껍질의 나이

를 고쳐 쓰고 있는가이다.

매년 새로 써야 할 것이니....

이곳에는 각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우리와 같이 거북이들을 구경하게

되었다. 언어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언어라서 혹시 소련 사람들이나 동구권 사람인가고 물어 보았더

니 이스라엘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바닷가에 해수욕을 즐기지만 우리는 그들을 구경하고 주변을 사진도 찍고 눈에만 담아 두

고 돌아왔다.

   

잔교 넘어로 잔지바르로 섬이 보인다.

섬 주변의 모습들...

숙소로 돌아와서 거북이 섬에 가지 않은 우리 팀 두 명과 함께 숙소에서 가까운 어시장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는데 우리가 내렸던 부두에서 가까운 곳이다.

인터넷에는 어시장이 제법 크고 북적거리는 것처럼 되어 있어서 우리는 노량진 수산지상처럼 싱싱

한 해산물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서 맛있는 매운탕 재료를 사러 갔는

데 소사 소사 맙소사이다.

우리가 간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기는 하나 이곳은 냉동시설이 전혀 없는 곳으로 아침에 배에서

잡아 가지고 온 고기를 도매나 소매를 하는 곳으로 보관의 개념이 없는 곳이다.

시장에는 아무 것도 없고 비린내만 진동을 하며 상인이 문어 한 마리를 사 가라고 하는데 신선도를

믿을 수도 없고 다른 고기들은 볼 수가 없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노예상의 집

어시장을 가는 길에 포르다니 궁전 박물관으로 술탄왕조의 궁전이다.

어시장 가는 길에 한 컷...전속 사진사인 셈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호텔...태극기도 보인다. 태극기가 없으면 뭔가 무시 당하는 것 같은 섭섭한 기분이...

아침에 열리는 어시장의 모습(인터넷)...냉동시설이 없는 곳으로 저녁에는 생선이 보관하는 것이 불

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잔지바르도 가끔 정전도 발생하는 곳이다.

가던 길이 아닌 길로 스톤타운의 골목들을 굽이굽이 돌아오는데 미로처럼 되어 있는 골목이다. 아마

도 골목이 이렇게 된 이유는 외부로부터의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일행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고 하여 져녁 식사는 집에서 해서 먹고 공원의 야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사 먹기로 하고 나가 봤는데 보기는 그럴 듯한데 사실 먹을 것은 별로 없다.

아마도 그날 준비한 음식이 다 팔리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라 아니라 그 음식을 다시 가지고 나와서

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위생상태도 믿을 수가 없고 먼지들 때문에 버적거린다.

다만 먹을 만 한 것은 그 자리에서 직접 짜 주는 사탕수수인데 그것은 정말 비싸지 않고 맛있다.

   

대로 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아마도 시골로 가는 차들을 기다리는 곳인 듯

큰 길가의 나무에 피어 있는 꽃...나무 이름이 궁금하지만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포르다니  공원이 야시장

어제처럼 다이빙도 하고 페러글라이딩도 한다.

라오스나 태국에서 처럼 코코넛 샌드위치 같은 것을 만들어서 판다....일행들이 사 먹을 예정인 듯..

프리즌 아일랜드로 가는 보트

프리즌 아일랜드 주변의 경치

거북이들

일행이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데 낙엽이라서 미안하다.....먹이를 사서 주는데 우리는 몰랐다.

보트를 타기 전 섬주변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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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과 이슬람인들은 왜 아프리카 흑인을 매매하면서 양심의 가책이 없었을까?

아래 글은 오바마 당선을 보면서 느낌을 썼던 내용이다.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미국의 흑인통령과 흑인에 대한 성서상(聖書上)의 저주   

이번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케냐출신의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

가 당선되었다.

미국에 노예로 팔려왔던 나라의 후손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오바마의 아버지는 케냐에서 미국에 유학을 왔다가 백인 여학생과 사랑에 빠져 1961 년에 오바마를

 낳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이혼을 하고 케냐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케냐에서 재혼을 하게 되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재혼을 하게 되어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른

오바마의 형제들이 9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바마는 어린시절의 대부분을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하며 오바마는 다른 흑인

들이 그랬던 것처럼 청소년기를 마약과 술에 취해서 보낸 적도 있었으나 정신을 차리고 법조인의 길

을 걸으면서 정치에 입문하여 드디어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당선되기에 이르렀다.

43세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35대 미국의 대통령인 죤 에프 케네디는 보다는 좀 늦게 대통령이 되

었지만 48세에 그것도 흑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통령이 된 것은 미국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

사적으로도 기록될 만한 사건이다.

흑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사건이 인류사적인 사건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이나 성서에 대한 상식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의미는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성서에 기록되었던 흑인의 저

주가 풀렸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서의 어느 곳에 흑인에 대한 저주가 있는가하며 무슨 소리인지 당최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해서는 안 될 정도로 성서에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만 알면 된다.

구약성서 창세기 6장부터 노아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성서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노아

의 방주라든가 홍수 이야기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노아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 중에 둘째 아들이 함이었다.

창세기 9장에는 홍수심판이 끝나고 난 뒤 노아네 가족이 포도농사를 지어서 노아가 포도주를 먹고

 취해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 것을 둘째 아들인 함이 보고 형과 동생을 불러 아버지 노아를 이불로 덮

어 주었다.

자신에게 이불을 덮어준 행위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당연한 행위이지만 무슨 이유인지 노아는 함

에게 너의 아들인 가나안의 후손들은 너의 형인 셈의 후손들의 종이 될 것이며 너의 동생인 야벳의

 후손들의 종이 될 것이라고 저주를 하였다.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냥 그 자식을 혼내고 말겠지만 그 자손대대로 저주를 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함의 자손들에게 그런 엄청난 저주를 하였는데 왜 이

불을 덮은 행위가 죄가 되는지 궁금한 기독교인은들은 기도를 해 보시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물어

보세여-

인류의 최초의 조상이 아담이라면 노아는 제2의 인류의 조상이 되는 셈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노아 때의 홍수심판으로 다 죽고 노아의 가족들만 살아남았으므로 노아를 제2의

 인간 조상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성서 상으로는 노아의 세 아들의 후손이 되는 셈이다.

지금 노아의 후손 중에 셈의 후손들은 현재의 아랍 족이고 야벳의 후손들은 이스라엘, 그리고 함의

 후손들은 아프리카 흑인들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이 흑인들을 노예로 삼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양심의 가책이

없었던 것은 그들이 노예상 들이나 노예를 사서 부리는 사람들이 사악해서라기보다는 성서 상에 기

록된 이 내용 때문에 자신들의 행위를 죄악이라고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으로 기가 막히게 아프리카의 흑인들은 성서에 기록된 이 내용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짐승처럼

 매매가 되었고 짐승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으며 수백 년을 살아온 셈이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기독교인들 중에는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비참하게 살아가는 것은 노아의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자신이 기독교인이지만 자신은 그런 생각을 하지 해본 적이 없다는 사람은 성서에 대해서 무지

하든가 아니면 성서를 믿지 않는 불경한 자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앞에 황당

할 것이다.

성서에 기록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말할 것도 없지만,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백인들은 흑인

들에게 지울 수 없는 죄를 지었고 그 죄악의 역사에 관여한 후손들은 진정으로 자신들의 조상이 저

지를 죄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번에 흑인인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서 그보

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선조가 종으로 부렸던 흑인의 후손에게 통치를 받게 됨으로서 조상이 지은 죄의 빚

을 갚은 셈이 되며, 더 나아가서는 성서에 기록된 노아의 저주를 해소하였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성서의 기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겠지만 성서에 기록된 이 내용은 성서

를 모르면서 살아가던 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엄청난 재앙이었던 것과 같이 비 기독교인에게도 전

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다.

4천4백 년 전에 일어난 그 사건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적으면 문제가 안 되지만 그 사람이 많

고 그들이 영향력이 크다면 그 내용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사실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지금의 기독교라는 종교는 대수로운 종교가 아니었으며 아직도 기독교 문화가 세계의 경제와 정치

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 문화권의 영향을 받고 살기 때문에

성서에 기록된 내용은 비 기독교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에 오바마가 당선되므로 인해서 흑백간의 원한은 상징적으로 풀어지게 되었으나 아직도 가장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화해, 유대교와 기독교의 화해, 기독교와 유대교의 화해,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화해이다.

곧 하나님을 한 뿌리로 하는 세 종교의 화해이다.

이 세 종교의 화해가 없다면 인류에게 평화는 없기 때문이다.   

오바마의 당선에 이런 성서적인 의미가 있는 것을 아는 기독교인이 있기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