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정기산행
산행일자 : 2022년 10월 18일(셋쩨 화요일)
산 행 지 : 전북부안 내변산 직소폭포, 내소사, 곰소항
참 석 자 : 총 36명
강대홍, 김도인, 김정민, 노시연, 맹우열, 모홍순, 박준규, 박천준, 배영민, 배재호,
백택수,서경원, 송기환, 안을모, 이기운, 이희춘, 정 웅 , 조규승, 조희봉, 김영환, (싱글 20명)
김천년부부, 배석환, 엄한용, 오영기, 우영섭, 이종락, 한성복, 허전 (부부8명,- 16명)
여행하기 최적의 계절인 10월,
정기 산행 목적지인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內)에 있는 내변산을 향해 출발하는 당일은
맑고 따뜻한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사당역 1번출구 대기중인 버스에 탑승 안내를 하고 있는데 맹우열 친구가 봉투를 건내기에 무심코 받아
겉봉을 보니 "결혼 50주년(10월 21일) 맹우열 안민숙" 이라 써있고 안에는 3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회원 일동은 두분의 金婚式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山行은 43명 참석 예정 이었으나 갑작스런 사정으로 김태원 부부(喪中), 이제신부부, 이승주부부,
장완철 등 7명이 참석을 못하였고 건강한 모습의 김정민, 오랫만에 참석한 우영섭 부부등 36명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버스 뒷좌석엔 酒店을 개설(酒母는 당연직인 김도인 명장님께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홍어무침,
편육과 정명숙, 김정혜 여학생이 준비한 모듬전을 안주로 막걸리 한잔씩하며 3시간 30분을 즐겁게
담소하며 달려 내변산 주차장에 당도 하였습니다. ( 잠깐 정안 휴계소에 정차시 강원도 양구 흰민들레
제품 판매원이 탑승 제품선전, 판매후 일금 10만원을 찬조 - 10만원 잡수입 발생)
직소폭포 까지는 2.3Km(대략 1시간 정도 소요)를 목표점으로 하여 출발.
걷기 불편한 노시연, 모홍순 친구들은 천천히 후미에서 따라오고... 어차피 되돌아 下山하니 다시
만나게 되어있고.. 걷다보니 한성복, 박천준 친구가 여기 왔던 곳인데 하는데 실상사 절터 이외
물길등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옛날 산악회 일지를 확인해 보니 2017년 10월에 한번 다녀왔던
코스 였습니다. 제발 치매초기 증세가 아니길 바랍니다.
폭포수 물줄기가 30m 이며 주위에 절경이 부안 2景에 속한다는 직소폭포, 물줄기는 없었지만 과히 절경(絶景)
이었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을 한뒤 폭포 전망대에서 점심식사, 이미은(엄한용), 정명숙(이종락) 여학생이
준비한 단팟빵과 도토리묵 무침이 인기 메뉴.(나이가 들어서인지 치즈케잌 보단 단팟빵이 낫쥬).
하산후 부안 8경중 하나인 소사모종(蘇寺暮鐘- 해질무렵 내소사 경내에서 울리는 은은한 종소리)으로
유명한 천년고찰(千年古刹) 내소사에 들렸습니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중 하나인 내소사 전나무길을 지나 내소사 경내에 들어가 천년된 당상나무,
대못하나 사용하지않고 건축한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대웅보전과 유명한 꽃무늬 창살, 3층석탑을
감상하고 일부 회원들은 2009년에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히말라야 안나프르나에서 2011년에 실종한
박영석 등반대장이 모셔진 전각을 방문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곰소항의 젓갈상회에 들려 젓갈을 구매후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저녁을 먹으러 고창 풍천장어
名人이 구워주는 장어를 맛보러 "신덕식당"에 들렸습니다.
오늘 산행지를 변산반도로 정한 가장큰 이유는 이곳 장어집에서 양념장어 구이와 복분자술(酒)를
먹기 위함이었음을 이제 말씀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우영섭 회장이 산악회 친구들에게 저녁한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와 드디어 정한 장소가 이곳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고 일인분씩 구워나온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장어구이와 친절한 서빙에 모두
만족한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우영섭 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해서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과 찬조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11월 산행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오산악회 회장 허 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