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6: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안수하니라 - 여기서 사도들이 일곱 집사에게 안수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부여한 것은 민 27:15-23에서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를 함으로써 여호수아를 자신의 후계자로서 지명한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
[행 8:17]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함으로써 성령을 받고 참된 기독교인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이 구절은 성령을 받기위한 안수의 필연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안수를 통해 성령을 체험하기도 하였지만 말씀을 듣는 가운데 성령이 임하는 경우도 있고 여럿이 모인 곳에 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본문을 이해함에 있어서 안수를 통해서만 성령을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또한 사도에게만 성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도에 의해 성령이 강림한 것은 다음 두 가지 의의를 지닌다.
첫째는, 지방 교회는 사도들에 의해 인정을 받아야 됨을 암시한다. 둘째는, 사도권에 따라 사마리아인들이 기독교인임이 최종적으로 확인되고 선포됨을 강조한다.
[딤후 1: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그러므로 - 이것은 앞서 언급한 것이 이후에 언급될 내용의 근거임을 시사한다.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거에 안수받을 때 받았던 하나님의 은사를 상기시킴으로 디모데가 자신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격려하고 있다.'안수'는 교회에서 특별한 사역을 감당하도록 직분을 부여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능력과 함께 성직을 수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디모데도 장로회에서 안수를 통해 '사역자'가 되었다. 디모데가 '장로회'에서 '안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절에서는 '바울' 개인이 안수한 것처럼 서술된다. 이것은 디모데가 바울 자신의 계승자이며 안수를 통해서 바울 자신의 기능과 권위를 위임받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디모데는 안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사'를 받았다. 바울은 그 은사를 계속해서 활용하도록 디모데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불일듯하게' 아나조퓌레인 는 '아나조퓌레오' '불길을 일으키다'의 현재 능동 부정사로 계속적인 행위를 나타낸다.
이것은 디모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사가 완전히 중단되었거나 그 불씨가 꺼졌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역에 대한 열의가 식어갈 때였기에 바울은 처음 안수받을 때를 상기시킴으로 자신을 계승해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그가...주셨으니 - 본절에 언급된 직분중 세 직분 즉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는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했던 것인 반면 나머지 두 직분 곧 '목사'와 '교사'는 지역 교회에 국한된 직분들이다. 이러한 직분들에서 다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직분의 다양성이다. 교회는 한가지 직무나 은사만으로 운영될 수 없으며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개성이나 은사로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진정한 하나됨을 발견할 수 있다. (2) 직분의 통일성이다. 이러한 다양한 직분들은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영적인 유기체이다.
사도 - 하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섬긴 자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외에 바울 자신과 바나바, 실라 등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주를 증거하였다. 선지자 -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 교회를 훈계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극심한 박해와 직권 오용 그리고 정경의 등장으로 인해 후에 교회에서 사라졌다. 복음 전하는 자 - 선교의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빌립 디모데, 에바브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목사와 교사 - 혹자는 두 직분 사이에 관사가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같은 직분이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직분상 그 기능이 어느 정도는 중복된다 할지라도 동일한 사람으로 볼 수 없으며, 관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은 두 직분이 지역 교회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목사'는 교회를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자이며 '교사'는 사도적 교훈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자라고 볼 수 있다.
남제현 목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