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줄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2월 8일 하루 동안만해도 거의 3만명이나 봤다고 합니다.
지금 영화관에 워낙 볼영화가 없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독립영화가 이렇게까지 선전하기는 힘든 법인데,
국내 영화 중에서는 이정재가 나온 재미없는 영화 ‘빅매치’를 누르고 외국영화를 빼면 1위 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 관객이 벌써 30만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다큐영화 중에서
최고관객 동원을 한 작품은 ‘워낭소리’ 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초반 관객 동원수는 워낭소리보다 더 빠르다고 하는데요.
과연 300만명을 넘길 수 있을까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어떤 영화일까?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거의 일생을 함께 해온 부부의 이야기 입니다.
노부부의 이야기라 젊은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후기를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20-30대도 상당히 많고, 고등학생도 보고 펑펑 울었다고 하더군요.
어린 아이들 부터 20대 정도 까지는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30,40대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더 많은 생각과 공감대를 자극해 큰 감동으로 다가갔을 것 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이지만, 영화가 아니다.
영화관에서 개봉을 했으나, 연출로 인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생활이며 다큐 입니다.
‘인간극장’과 같은데요. 슬픈 장면만 있는것이 아니라 청춘들의 사랑 못지 않은 달달한 로맨스 역시 스크린을 통해서 펼쳐진다고 하네요
‘엑소더스’, ‘인터스텔라’ 다음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엑소더스를 보신분들은, 땅을 치며 차라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볼걸 그랬다며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그래도 좀 괜찮겠지만요. 그리고 현재 개봉중인 한국 영화 ‘덕수리 오형제’와 ‘빅매치’는
제 주관적인 평가로는 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덕수리 오형제는 미쳐버리겠더군요.
그 무엇보다 따뜻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89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소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강계열 할머니,
그리고 98세의 남자다운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 봄에는 꽃을 달아주고,
여름에는 물장구치고.. 노부부의 일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누가 생각이나 했을 까요..
2-3년만 사귀어도 ‘가족’같아 져버리는 요즘.
수십년을 함께 살고도 저렇게 친구처럼 연인처럼 살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서 큰 축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거기다가 굉장히 건강하시다는!!!)
겨울에도 눈던지며 즐겁게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법..
사랑은 만남으로 인해 시작되지만 이별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BS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을 통해서 한번 큰 사랑을 받았던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나온 아름다운 영화, 젊음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나,
이렇게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까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정말 보기 힘든
진정한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미있는게 위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캡쳐 사진들을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입으신 옷들이 다 커플룩이라는 것 입니다.^^
깔맞춤까지 하고 나오시는 걸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니라, 이제 막 처음 이성을 사귄 어린 커플 같아요
영원히 행복할 수는 없겠지요..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의 마지막 계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를 보시기전에 인간극장 백발의연인을 먼저 보시면 좋은데요.
KBS 홈페이지 가서 다시보기로 볼려고 해도 찾기가 힘이드네요
KBS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은 아주 짧은 것들 뿐 입니다.
보시려면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보셔야 하는데요… 흠 이게 참 알려 드리기도 뭐하고;;
잘 검색해보시면 찾을 수 있으니 백발의연인 1부를 먼저 보시는게 좋은데 굳이 힘드시면 안보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꼭 봐주세요! 이런 영화들이 잘되야 더 많이 나오죠!
아래는 예고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