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샘 314호 - 1, 2면 (행복한 선물)
“아름다운 인간, 멋진 인생”
인간 아름다움의 결정체-배려 얼마전 “멋진 이부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봄 햇빛 같은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삼성가 장녀요, 신라 호텔 사장인 그녀는 최근 신라호텔 출입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총 4명의 부상 사고를 낸 택시기사에게 무려 4억원이 넘는 배상을 대신 해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날 홍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호텔로비 쪽으로 천천히 접근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높아졌다면서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급발진이 아닌 홍씨의 운전 부주의로 조사를 마치고 모두 5억원에 가까운 배상금을 변상하고 합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홍씨는 5000만원 한도의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신라호텔의 피해액은 5억원 수준이라 꼼짝없이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호텔에 변상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사고가 벌어진 뒤 홍씨의 사연을 듣고는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을 불러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는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면서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의 지시로 한인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사고 발생 이틀 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홍씨의 집을 찾아갔고, 낡은 반지하 빌라에 몸도 성치 않은 채 홀로 누워 있는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인규 부사장은 홍씨를 만난 뒤 이부진 사장에게 “변상 얘기는 꺼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이부진 사장은 결국 사고로 인한 피해금액 일체를 회사측에서 제공하기로 하고 홍씨를 상대로한 4억원 변상 신청을 취소했습니다.
홍씨는 “사고가 난 뒤 거리로 몰릴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면서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말에는 제주도 연동에 위치한 고기국수집 “신성할망식당”에 호텔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찾아가 식당 주인 부부를 격려하고 식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었습니다. 66㎡ 남짓한 규모의 작은 식당을 8년 동안 운영해오던 부부는 딸이 오랜 투병 끝에 사망하고, 남겨진 상당한 병원비 때문에 상실감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이에 호텔신라 주방장과 직원들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4개월간 “신성할망식당”을 수차례 찾아 메뉴 개선방안과 신메뉴 개발, 손님응대, 주방 설비, 식당 외관 개선 등을 직접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코리안 빅리거”인 추신수 선수의 후배를 위한 배려가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는 캠프 기간 동안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까지 모아 식사를 대접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어린 한국 선수들과 한국의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항상 생각하고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텍사스의 베테랑 스카우트인 잭 웨크씨는 “추신수를 영입할 때 야구 실력뿐 아니라 인간성과 매너, 성실함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아름다운 증거가 바로 “배려”임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인간은 그렇게 창조되었습니다.
“오, 아름다운 인간이여” 제가 잘 아는 분이 성경에 나타난 원래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오, 아름다운 사람이여!” 그리고 그 창조된 원래 모습을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장엄한 창조의 역사는 육 일간 계속됩니다. 청명한 하늘과 기름진 땅위로 온갖 아름다운 꽃들과 과실과, 씨 맺는 채소들과 나무들을, 그리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깃이 고운 각종 새들, 바다에서 헤엄치는 색색 모양의 물고기들,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에덴에서 흐르는 네 강줄기는 정금으로 빛났습니다.
이 모든 피조물 위에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 탄생 되었으니, 바로 “사람” 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속에서, 그 어느 피조물 보다 복 받은 존재로, 그리고 이 땅에 존재하는 다른 피조물들을 다스리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창세기1:26-28) 이 땅에서 번성하고 충만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최고의 가치 있는 존재로 지음 받은 것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감탄하셨습니다.
It was so good, so very good!"(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 곧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자녀로 지음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소위, 우리가 즐겨 말하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자신의 운명을 동물과 썩어질 버러지의 형상으로 바꾸어, 개띠, 소띠, 말띠대로 살고, 삶은 돼지 머리에 절까지 하며 팔자 바꾸기를 서슴치 않으니 여간 한심한 일이 아닙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성경은 아름다운 인간 창조와 더불어 인간 세상에 어둠과 혼돈과 공허를 가져온 사탄, 마귀, 귀신의 존재와 역사를 설명합니다. 이 흑암존재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인간 불행의 역사를 어떤 종교와 철학, 과학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이 흑암존재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인간은 뿌리 뽑혀진 나무처럼 시들고 말라비틀어져 아무리 몸부림 치고 열심히 살아 보아도 보람도 없고 허무하기만 합니다. 하나님 떠난 인간은 너무나 가엾게도 새 장에 갇힌 새처럼, 자유도 없이 뭔가에 묶여 무기력 가운데 노예처럼 살아갑니다. 돈에 묶이고 인간관계에 눌리며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 가운데 미래에 대한 소망도 없이 막연하게 살아갑니다. 이런 인간의 모습에 대해 성경은 마귀에게 눌렸다고 말씀합니다.(사도행전10:38)
그러나 이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떠날 때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그저 하나님을 만나면 해결됩니다. 그 만나는 유일한 길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마음에 영접하면 우리는 곧바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창세로부터 받은 모든 축복과 권세가 회복됩니다. (요한복음1:12, 로마서8:1-2).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영혼의 주인이 되어 주실 때, 우리는, 사람을 아름답게 지으시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감격하셨던 창조주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것이 내가 회복하고 누려야 할 원래 인간의 모습이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