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로 시공일정이 애매해 시도하지 못했던 기와작업...
어제도 오늘도 하늘이 시간 단위로 위태 위태하지만 기와작업 마무리를 ..
내일이면 모두 마무리 되겠습니다. 벨리가 없는 경사 평지붕이라 기존 현장들에 비해
기와 작업은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만들지 못했던 벽난로 굴뚝도 마무리 했습니다.
내부 최종 마무리 작업...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집의 기본 골조 는 더글라스 퍼 이나 몇몇 브레이스 부재는 삼나무로 제작되었습니다.
위 그림의 검게 보이는 부재가 삼나무 입니다.
거실의 마감 소재들은 편백루바/에코카라트 판재/기능성스톤/대리석타일/테라코트 입니다.
65인치 벽걸이 TV를 다신다고 해서 맞춤
거실 천정 전체를 루바로 할 경우 목재피로도가 있을듯 해 백색 포인트 마감
좌측이 작은방 우측이 안방입니다.
작은방
기존 현장과 마찬가지로 벽지 마감 부분은 없습니다.
벽마다 약간씩 다른 컨셉의 마감입니다.
요즘은 구하기 힘든 에코카라트 판재입니다. 다 다음 현장 정도면 이 판재도 더 이상 적용하기 힘들듯합니다.
한때 소아과 병원등에 많이 적용되었으나 워낙 고가라 사용이 뜸하다 보니..단종.-.-;;
창문위를 굳이 저렇게 할 필요도 시공 내용도 아니나 간단히 만들어 드렸습니다.
물론 건축주분들 마다 취향이 달라서 저런 스타일을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고
필요이상으로 (?) 원하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
삼나무는 특성이 약간의 유뷴이 있어 물이나 습도에 강한편입니다.
강도는 더글라스에 비해 많이 떨어지므로 구조상 하중을 심하게 받거나
하는 부분에는 적용을 고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 부재의 크기를 어느정도
140*200 혹은 180*180 정도 이상을 기준으로 만들면 충분한 구조지지력(혹은 허용지지력)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군데 군데 포인트 부재로 활용성이 좋습니다.
맨 좌측 살짝 보이는 문이 다용도 출입문/ 크라운 포스트 뒤쪽에 살짝보이는 문이 욕실 우측중간이 작은방
가장 우측이 안방
이집의 내부 문은 총 이렇게 네 군데입니다.
다음주에는 나머지 고정채광창과 문 그리고 창문시공하고 마지막 마루 작업 일정으로
이집의 시공일정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겠습니다.
이후 준공후 잠간, 후면 보일러및 다용도실 마무리 일정이 진행되겠고
9월은 작업장 복귀후 다음 현장 골조 작업준비에 전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락 계단....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말그대로의 다락이라 계단폭도 최대한 작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이면 바닥 기와는 거의 다 깔릴듯합니다.
간만에 보는 파란 하늘입니다.
역대 최고로 긴 장마...
결코 자연적인 기후변화의 요인이 아닌...인간들의 끊임없는 욕심에 기인한 이상 기후의 결과라는게
걱정스럽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상생 조화되는 삶으로의 변화를, 그런 인류의 미래를 감히 소망해 봅니다.
라온로그팀버 by 머로 010-7149-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