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http://pann.nate.com/talk/335245703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겨서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잘생기고 키도 큰 편입니다.
얼굴도 갸름하고 피부좋고 콧대 높고 속눈썹 길고 눈도 커요.
눈이 살짝 쳐져서 약간 신화 에릭의 착한 버전이라고 할까요?
반면 저는 키도 작고 평범한 외모입니다..
얼굴도 동그랗고 쌍커풀도 없고 콧대도 낮아요
제가 나이가 어린 것(5살 차이나요) 말고는
딱히 남친보다 나은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저도 혼자 공연도 보러 다니고
여행다니면서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무엇보다 제 외모에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남친을 만나고 난 뒤에 제 자신이 변해버렸습니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카페같은 곳에서 다른 커플들을 마주치잖아요
그럼 저도 모르게 정말 위축됩니다..
여자분들 다들 너무 예쁜데 저만 못생긴 것 같고..
남친이 마음만 먹으면 나를 버리고 저 여성에게 대쉬하겠지? 이런생각 들고
정말 예쁜 여성을 발견하면 남친의 반응을 저도 모르게 살피게 됩니다.
그 여자를 발견했는지 쳐다보고 있는지 확인하게 돼요
저는 첫 연애가 22살이었는데
남친은 듣기로는 중학생때부터 여친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남중남고를 나왔다는데도 여친이 쭉 있었고 첫경험이 고3때였대요.
이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사귀지 않던 때라 대수롭지 않게 흘려들었는데,
사귀는중인 지금은 자꾸 생각나고 신경쓰이네요.
제가 미친 것 맞죠 10년도 훨씬 전 일인데 왜 신경이 쓰이는건지
고딩때도 이랬으면 대학생때는 또 얼마나 인기 많고 잘 놀았을지...
혼자 끙끙 앓다가 제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서
다음에 만나면 헤어지자고 말해야지 하고 남친을 만나면
또 그 잘생긴 외모에 강제로 반하게 됩니다.
이런 못난 모습이 들킬까봐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노력합니다.
얼굴로는 제가 남친을 이길수가 없으니, 성격으로라도 더 난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센스와 배려를 남친에게 해주려 노력합니다. 깜짝선물도 가끔 하구요
남친도 절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매일같이
연락하고 멀리 지방출장을 갔을 때도 주말이면 저를 보러 버스를 4시간씩 타서 오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일하느라 바쁠텐데 저몰래 데이트 계획도 짜와서 감동시켜주고요
자랑하려고 쓴 게 아니라, 제가 호구잡힌 게 아니라는 걸 설명드리고 싶어서요ㅠ
겉으로만 보면 서로 애틋하고 좋은 관계인데
제 불안감과 망상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좀 정신 차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ㅠ

첫댓글 오래 못갈듯 계속 저런맘이면 둘디 지쳐
지금 좋아해주는데 뭐 어때 자존감을 높이셔야할듯!
나도 울신랑 넘 잘생겨서 연애 때 불안햇엇는데... 결국 결혼까지 함 ㅋㅋ 근데 외모는 신랑이 더 나을지 몰라도 매력은 내가 훨배 많다!
내가 이래서 넘 잘생기면 안사겨..ㅎ
남자 잘생긴게 하도 희귀하다보니까 좀만 생겨도 여자들유혹이 진짜 엄청 많음..
여자가 그릇을 크게 가져야지 저런 잘생긴 남자를 품어주는 대인배적 마인드좀 가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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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잘생긴남자들은 여자들한테 선대시 진짜많이받드라 ㅋㅋㅋ 여자들도 적극적으로행동할수있어.. 한남처럼와꾸가빻으면 그렇지않지만. ㅋㅋ
콩깍지일 것이라는 것에 내찌찌를검...
5555555먼가 애~매하게잘생겻을듯ㅋㅋㅋ
내친구도 자기남친잘생겻대서 사진보여줬는데...ㅎ;
자기가 그만큼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으묜!!! 잘생긴 남자도 드문데!!!
내가 예전에 20살도 되기 전에 진짜 예쁜 여친이랑 연애할 때 딱 저랬는데... ㅠㅠ 혼자서 자존감 존나 깎아먹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지 싶어...
잘생겨서 대시받아서 떠나면 그정도밖에 안되는 똥차인거고ㅇ나도 예전엔 잘생기면 불안할 거 같았는데 이젠 아님 잘생긴게 최고야 얼굴뜯어먹고 살거야 못생기면 존나 시러 천년의 정이 떨어진다구!!
너님이 그런놈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 그래요
자신감 갖길 보지대장은 언제나 자신만만!
못생기면꼴값해 얼굴값이나아
근데문제는 진짜 길거리 빻빻대잔치라는거..
난 왜 콩깍지도 안껴지냨ㅋㅋ 못생긴 남자밖에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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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아주 확 느껴짐 ㅠㅠ
근데 남자는 키 평균이상에 옷만 깔끔하게 입으면 훈남소리 들어서.... 외모기준치가 워낙 낮다보니 잘생겨보이는 콩깍지 잘 씌이는듯
내친구 맨날 이말하는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졸라 웃곀ㅋㅋㅋㅋㅋ(이년전의 나: 숙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윳겨
ㅋㅋㅋㅋㅋㅋㅋㅋ악악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내맘이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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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이거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웃ㅋㅋㅋㄱㅋㅋㅋㄲ 여친분빼고 거기있는사람, 시청자 다 공감했을듯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 콩깍지란......
아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지선 개웃겻는데ㅋㅌㅌㅋㅋㅋㅌㅋ보고싶다올만에ㅌㅌㅌㅌㅋㅋㅋ
@왜때문에나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웃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바이 사람이야ㅋㅋ 잘생겨도 자기 여친만 바라보는 사람이 잇는가반면 잘생긴줄 알고 얼굴값 하는 사람두 잇구..!
못 생겨도 불안해여 성매매할까봐...그 불안은 굉장히 좋은불안...불안까지 즐기세여...아무여자나 못느껴볼 불안이에여
콩깍지일 걸... 존잘 2n 년인생에서 한번도 못봄ㅋㅋㅋㅋ
지금 내가 그래...시바...전여친들 연예인 지망생... 쇼핑몰 모델.....ㅎ 기본이구요....ㅎ 1년 3개월동안...존나 불안한데 아닌척;; 화장실다녀오는데 여자한테 번호따이는거 보면...열뻗치고.......그여자들 존나 예뿌면...더 속상쓰
나도 그랬는데ㅋㅋㅋ실제로 좀 반반하긴 했는데 지가 그걸 알고 존나 나 후려쳐서 헤어짐..너보다 못생긴사람이 더 많긴해도 잘생긴사람이 지 하나뿐인줄알아요ㅋㅋㅋㅋ 나도 존예거든ㅗ
난 한번도 커플 중에 남자가 낫다 남자 완전 존잘이다 라고 느껴본 커플이 1도 없어.. 24년간 살면서..
불안해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잘생기면 얼굴값 못생기면 꼴값
나도 내 남편 너무잘생겨서 불안하고 여자랑 옆에서있기만해도 질투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콩깍지벗겨지니 존나 쓸데없는걱정을 했었다는걸 깨달음....
에릭의 다운그레이드도 아니고 에릭이랑 동등한 수준의 그냥 착한 버전이면 연예인이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