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합은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 다음 솔로 껍데기를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씻는다.
2. 생대구는 깨끗이 손질해서 4토막을 낸 후 소금을 뿌려 잠시 두고, 새우는 쓴맛이 나는 등쪽의 검은 내장을 제거한다. 대구살은 부드러워 부서지기 쉬운데, 소금을 뿌려 1시간 이상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 두면 살이 단단해진다.
3. 배춧잎은 시든 잎을 떼어 내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2∼3가닥으로 손으로 찢는다.
4. 쑥갓은 시든 잎을 떼어 내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짧게 끊어 찬물에 담가 놓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후 2등분한다.
5. 씻어 놓은 대합에 물을 붓고 끓인다. 대합의 입이 벌어지면 생대구, 새우, 배춧잎, 느타리버섯을 넣고 더 끓인다.
6. 대구가 익으면 다진 마늘과 생강,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후 먹기 직전에 쑥갓과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Cooking Point
새우 이야기
새우는 일상 반찬으로 하기에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구이, 찜, 조림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키토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
고르는 요령은요…
생새우로 준비하고, 대하 또는 중하를 이용한다. 몸통에 투명감이 있고 껍데기에 윤기가 있으며 머리와 다리가 온전히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12cm가 넘는 대하는 봄, 가을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냉동 새우를 사야 할 수도 있다. 냉동 새우라면 얼음이 너무 많이 붙은 것은 피하도록.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한 것이므로 맛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