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경제신문 쉽게 읽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경제신문이 발행되고 구독되고 있는데요,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을 필두로 서울경제, 파이낸셜뉴스, 헤럴드경제와 같은 지면발행 신문이있고,
이데일리,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와 같은 인터넷 경제신문이 있습니다.
조선,중앙,동아,한계레,경향,문화 등 많은 신문들에서 역시 경제면을 할애하여 경제뉴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중에서도 특히 금융경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별도의 경제신문을 꼭 읽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처음 경제신문을 접하는 학생이라면 3-4시간을 꼬박투자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운 금융용어들과 수치들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채로 읽게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1면부터 30면까지 어제 오늘의 경제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반복적인 훈련과 요령을 통해 쉽고 빠르게 술술 경제뉴스를 통달할수 있는 몇가지 Tip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경제 첫면을 반드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경제신문 1면 헤드라인만 봐도 어제오늘의 경제이슈를 대략적으로 알아볼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요한 뉴스들을 타이틀과 요약적인 글로써 전달하고 하는 것이 1면이기에 경제신문 첫면은 반드시 정독하고 넘어 가시기 바랍니다.
2. 금융용어 단어장 작성하기!
어닝쇼크, 리파이낸싱, SSM기업형슈퍼마켓 등등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최근의 신규어 혹은 전문적인 경제금융용어와 같은 알아보지 못하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습니다. 영문문장을 독해할때 단어하나 하나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독해에 이용하듯 생소하고 어려운 금융용어들을 체크하여 확인해봄으로써 나만의 금융용어 단어장을 작성 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금융용어사전, 각 경제신문사 경제용어 페이지, 한국거래서 / 한국은행 경제용어페이지 등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용어의 뜻을 검색해서 알아볼수 있습니다.
3. 경제뉴스 스크랩!
과거 초중고를 거치며 스케치북에 신문스크랩을 해본 경험들이 아마 한번씩을 있을겁니다. 여기서 얘기하고자한느 경제뉴스 스크랩은 옛날같이 칼로 자르고 공책, 스케치북, 종이에 붙이는 스크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으로 배달되는 지면발행 경제신문을 읽고, 스크랩은 동일하게 게시되는 경제신문사 온라인뉴스를 스크랩하는 방법입니다. 관심을 갖고 눈여겨본 기사를 자신의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Ctrl + C / V 신공을 발휘해 붙여넣기 스크랩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단순 경제뉴스 붙여넣기에 그치지 않고 기사 밑에 한줄두줄 본인의 의견을 써볼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찬반의견 혹은 동조의견도 좋고, 단순 감탄사도 좋습니다. 기사를 읽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볼것을 적극 권합니다.
4. 숫자와 지수, 수치에 익숙해지자!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생소한 금융용어와 함께 깨알같이 많은 숫자와 그래프가 참 난감한 부분입니다.
어제 코스피 종가 1,500.39p 국제유가 배럴당 72.30달러 한국은행 기준금리 2.0% 삼성전자 종가 72만3000원 등등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숫자와 지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에 민감하고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소수점 몇째가지 까지, 이건희회장의 재산금액,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과 같이 넓고 다른 숫자까지 꼭 달달 외울 필요는 없으나 최소한 코스피, 코스닥 지수 / 미국다우존스, S&P지수 / 국제유가 / 기준금리와 같은 매일매일 변동하는 지수는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여타 숫자와 지수들은 한달 두달,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숫자와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주가지수의 높고 낮음에 경제 단기 방향성이 담겨져 있고, 판매량과 매출액, 순위 숫자에 의해 중장기적인 경제 방향성과 경제정책이 결정되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5.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외국신문 활용
국내 경제신문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온다면 이후엔 외국 저명한 경제 신문을 접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 부터 마지막면까지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게 당연한 부분이니, 위에서 언급했던것 처럼1면 헤드라인과 요약기사한부분을 부분부분 잘라내어 정독할 것을 권합니다. 영어사전도 좋고 위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금융용어사전을 함께 활용하여 영문독해 훈련은 물론 국제 경제흐름을 파악할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외국 경제신문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성에 의해 외국 경제방향성에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외국경제방향성을 확인할수 있음은 물론 동일한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국내경제신문와 외국경제신문의 전혀 다른 견해의견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대학생분들이라면 꼭 학교도서관을 찾아가서 외국 경제신문 1면 복사, 경제메거진 칼럼 복사해서 반드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6. 기타 활용방법으로 한국경제에서 게제하고 있는 테셋교육 부분은 읽어 보고 스크랩 하기실 바랍니다. 테셋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한국경제신문 테셋 웹페이지 (http://www.tesat.or.kr) 가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경제신문을 보다면 경제시황 설명회, 투자설명회, 경제교육,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 경제신문을 통해 제한적으로 홍보되는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확인하셔서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대학생 프로그램은 꼭 참가해보시길.. 근래의 행사로 매일경제 주관 세계지식포럼 같은 경우 대학생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매년 꼭한번 참가신청 해보시길 바랍니다.
두서 없이 많은 내용을 적기는 했지만 그간 느낀 저만의 부족한 노하우를 적어 보았습니다.
일반 투자자에 경우 주식시황과 기업상황을 위주로 많이 읽으시지만, 금융경제 흐름과 관심, 향후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흐름과 용어위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끝으로 경제신문 읽는 방법에 대해 개인적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팀장님 / 현대증권 지점장님께서
일러주신 경제신문 읽는 방법을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한국거래소 김희성 팀장님.
경제신문을 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금융경제관련하여 무엇이 부족한지 어느부문에 대하여 의문또는 관심을 갖게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신문사의 성향이나 판단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국내 신문이나 잡지가 그저그렇다 싶으면 월스트리트 저널과 파이내셜 타임즈를 동시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호 보완적입니다. 영국의 더 이크오미스트도 좋습니다. 한번 도서관에 가서 보시지요. 시도해보시고 나름대로의 금융 및 경제에 대한 흐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경제신문, 잡지를 보신후 외국 경제신문 및 잡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방학이 끝나기 전에 모두 시도해 보시지요. 좋은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
동일한 경제 상황이나 금융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접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공부가 아닐까요?
오늘도 승리하십시요.
김희성 드림
첫댓글 경제신문 읽어야지..읽어야지 하면서..실천이잘 안되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근데 막상하려고하면.. 잘안읽히는건 사실이에요 ㅠ
실천은 안되지만,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되는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번 읽어야 겠어요 ㅎ
비단 대학생만 아니고도 중요한 내용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