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참 빨리도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어제일 같은데 벌써 12년이란 세월이 흘려가고 있읍니다 제가 그분을 만나고 사랑하고 떠나보내고 아직. 잊지못하고 저는 지금도 어쩜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들아빠에게 철저하게 배신 당하고 건축업을하던 애아빠 사업이 부도나면서 저에게 타격이 쏱아져 왔읍니다. 술을 좋아하고 여자관계로 가정폭력까지 저는 더이상 그사람을 용서을 할수가없었고 아들을 위해서 별거을하다가 같이사는 여자가 이혼을 요구해와 아들이 20살되기전까지는 이혼을 안해주고 살다가 결국 이혼을 했읍니다 빛을 8억을 안고서요 저는 더이상의 삶의 의미와 의지을 잃고 무작정 차를몰고 강원도에 갔다가 폭설속에 갇혀서 꼼짝못하고 있는데 설악동 산장에서 들어가 주인분께 여쭤보니 단체손님 때문에 방이 없고 3ㅡ4일이 지나야 길이 열린다 하더군요 집에서 무작정 나올때 저는 운동복차림에 운동화 점버가 전부었읍니다 그때 아마 저는 아무생각없이 죽을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대책없이 여행길에 올랐는지 모릅니다 산장에서 차한잔을 마시며있는데 어느신사분께서 "우연히 애기을 듣었는데 제방을쓰세요 저는 일행하고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너무감사하다며 인사을 드리고 그분이 방을 안내을 해주고 나가셨읍니다 잠시후 우리저녁 먹는데 나오셔서 같이드시죠?전 낮가림도 있는데다가. 남모르는 분들과 식사하기가 부담되여 사양하고 있는데 산장아주머니을 시켜서 제 저녁상을 차려서 보내더군요 저는 저녁을먹고 1층로비로 내려가 앉아있는데 그분이 차한잔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 밤세 이런저런 자신들의 간단한 근항들을 애기하며 시간을 보내읍니다 그분은 회사직원들과 등산을 오셨다가 때아닌 폭설로 그렇게 된것이라하고 그날밤 단합대회을 산장에서 하시고 저는 방에 들어가읍니다 이틀후 길이 열려서 그분일행이 타고온 관광버스는 나갈수있는데 승용차는 하루더 있다가 가야한다고하니 그분이 제가 묵을방값을 지불하구 직원한명을 남겨두고 제차을 운전하여 수원까지 모셔다 드리다하면서 제가 사양하자 여자힘으로 힘든다면서 서울에서 만나자 약속하고 떠나셨읍니다 덕분에 전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일상생활로 돌아가 살던 어느날 퇴근길에 그분이 회사정문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섰읍니다 연세는 저보다 13살이 많았지만 나이의 벽을 우린 느끼지 못했읍니다 그러다 나의 대해 그분이 많은것을 알게됐고 은행차압이 회사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저는 사표을쓰고 퇴직금과 그분이 도와줘서 법적대응하여 긴재판을 걸쳐서 모든빛을 청산했읍니다 어느날 그분이 반지을 주시며 청혼을해 오셨는데 저는 기쁨마음으로 받아 드렸는데 우리는 행복한연인들마냥 그렇게 만나며 행복하고 좋았읍니다 그러기을 일년이 좀넘자. 당시 고등학생인 아들이 알고서는 엄마가 재혼하면 혼자살겠다며 울고불고 난리더군요 세상에 어느부모가 자식 가슴아프게하고 행복을 찿겠읍니까? 그분께 말씀드리자 당신께서 우리아들을 한번 설득하여 같이 살겠다면 설득에 들어갔는데 도대체가 만나주지도 않고 집에오셔도 방에서 나오지을 않더군요 그러기을 여러달 미안한 마음에 제가 이별을 권하자 시간을두고 생각해보자고 하시더니 2년후던가 미국에 있는 자녀집에 다녀오신다면서 떠나신게 그게 마지막이었읍니다 그분은 저에게 많은것을 주신 큰사람이고 가슴이 따뜻하고 내가 존경하는 그런분이었읍니다 저의 아들도 그때의 일이 미안했는지 "엄마 이제는 좋으신분 계심 재혼하세요 그때는 제가 어려서 그랬어요" 이제와서 엄마의 마음을 안답니다. 지금 그분연세가 73세가 되시는데 건강은 어떻하신지 걱정되고 보고싶읍니다 내인생에서 제가 두번째 뼈아프게 사랑했던 분입니다 지금 저는 여행중에 있읍니다 3년전 산행사고로 크고작은 수술을 7번씩이나하고 2년을 넘게 목발짚고 다니다 두달간 병원생활을하고 이제는 목발안짚고 일상생활하는데에는 지장이없읍니다 끈질긴 재활치료을 하면서 언젠가는 그분을 한번만나고 싶다는 욕망에 열심히 살며 재활에 성공했읍니다 그결과 나에게는 이제 남은것은 없지만 아직까지 저는 희망이란건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우울증도 내스스로 고치고 나에게 또다시 내인생의 셋번째 사랑이 찾아올지는 몰라도 가슴에있는 그리움만으로도 저는 아직행복합니다 내가 그분을 잃지않고 기억하고 있다면 그분도 저를 생각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같이 살수없다하더라도 그분이 이세상 생을 마감하는날 곁에서 지켜주고 당신을 많이 사랑했고 많이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읍니다 그분이 딸편에 나이가 많아서 나를 지켜줄힘도 없기 때문에 만날수도없구 만나면 제마음이 더아프니 잊고 좋은사람만나 행복을 찾으라 하네요 며칠째 혼자 여행중입니다 뭐가 옳은지 허한마음을 잡지을못해 무작정 떠나왔읍니다 아들의 말데로 남자들에게 틈을 안주니 엄마가 외로운거라 충고을 하더라구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제가 살아가기 위해선 일을해야하고 어떻게 사는게 옳은것인지 깨닽고 돌아갈 생각입니다 바다을봐도 그분이 생각나고 눈을감아도 그분의 모습이 생각나 오늘도 저는 끝내 눈물보이고 말았읍니다 이제는 잊어야지 아님 제인생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바다에 제마음이 씻겨나가면 그때 서울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5년전 전 아들과 분가을하여 혼자 생활을 합니다 이제는 나만을 위해서 인생을 살고싶읍니다. 이제는 엄마더러 사랑할수 있을때 사랑하여 엄마가 행복했음 한다는 우리아들도 행복해지길 바라며 열심히 살아갈겁니다 나는 엄마이닌까요.....
첫댓글 사람은 인연으로 살아가나 봅니다.
소중한 인연, 소중한 사랑 다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참가번호 5번을 드립니다.
우리 두사람은 인연이 아니었는지? 하지만 제가 존경했던분이 었기에 세월에 맡기며 살으렵니다
잊지 마세요 가슴에 묻어두시고 가끔씩 꺼내 보시고
추억에 책장을 펴보세요 행복하실거예요. 아드님이 착하네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련한 추억 가끔생각하며 눈시울이 젖어드네요
마음을 여니 인연이 찾아왔던 거지요.
마음을 닫았던 아드님이 마음을 열었다니
함께 마음을 활짝 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때문에 닥친상처 제가 살며 감싸안아주고 사랑을 많이 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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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마음을 알기에 저로썬 마음으로 품고 삽니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만들어가는 인연이 더 현명하지
그런생각이 드네요~
아직은요 제일을 열심히 하면서 세월과함께 웃으며 살으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은듯 합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그분이 이해 할수있을듯 싶습니다
소중한 인연 가슴에 담고
멋진 삶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너무 오래 다니지 마세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만나요
아들 사진보며 텔랜트인줄 알았습니다
좋은 결과 같이 기다려요Q(^.^Q)
개띠방 정모날 우리만나요'.....<*^^*
사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심오한 인생을 살고 있지요.
결코 평탄한 삶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신다는
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쉽게 하는 말이지만 앞으로도 더 큰 힘을 가지시고 사셔야 겠지요.
감동있게 읽었습니다.
제인생에서의 두번째 사랑이기에 항상 그분께 감사해하고 그리워하며 건강을 빌며 살아가고 있읍니다
어머나 .. 아드님이 탈랜트 차승원인줄 알았어요 ..
자신의 진실한 수기처럼 잘 쓰셨어요 ..저도 마음이 찹찹 하군요
사랑 받은 그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멀리서 저를 사랑하고 바라므고 있다는 생각으로 사니 외롭지 않읍니다
지난 인연은 가슴에 묻고 새로운 인연 찾으세요
언젠간 꼭 찾아 올겁니다 거절 하실때는 그이유가 있을겁니다
그냥 아름다운 추억 가슴에 묻으세요 서러움은 넓은 바다에 띄워 보내고
열심히 살다 보면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올겁니다 힘내셔요
네 맞아오 그분의 마음 잘알지요 또 제가 상처도 드린적도 있구요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갈까 합니다
안타깝네요.. 소설한편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짝 만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또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땐 꼭잡으렵니다...,..^^
소중한 추억이네요.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좋은 삶 이어가시길....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살랍니다
그 분은 본인이 연세를 드셔서 마음을 내려놓으신 거 같네요.
다솜님의 행복을 위해서...
그러신것 같아요 당시 60대때에는 당신이 저를 잡아주실려고 했는데 이젠 당신이 나이가많아 저를 지켜주지 못할것 같고 저에게 남겨진 사람의 상처을 줄수가 없나봐요
잊지 못할 러브스토리 입니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시면서 건강하게 열심히 사세요.
감사합니다 애써잊으려하지 않고 세월에 맡겨 세상을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