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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잠자는 숲속의 마녀
MBC 드라마스페셜 <잠자는 숲속의 마녀>
박서준, 황우슬혜
"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요,
아니 저도, 아버지 얘기 듣고 막 호기심이 좀 생겨서 알아봤어요."
"뭐 16년 전 일이면 공소시효도 끝났고.."
"그 날 그 친구가 실험을 한 건 확실해요.
그 날 조영경이 인공태양이란 걸 실험했었어요"
"인공태양이요?"
"그 쉽게 말해서 태양을 만드는거죠!"
"태양을 왜 만들어요?"
"무공해의 원료가 무한정이지 않습니까, 일단 주먹만한 크기로 만드는거죠.
그럼 두 가지 해결 할 문제가 생겨요.
첫 번째, 과연 그 태양이 어떻게 될 것인가
중력이 있으니까 바닥에 떨어져서 구멍이 뚫리겠죠?"
오호, (흥미로운 척)
여시들 나 저거 다 아는거야
저게 무슨말이냐면 중력은 땅으로 끌어들이는 힘이니까 태양이 중력에 의해서
땅으로 막막 오겠지 그러면 태양이 뜨거우니까 어떻게 되겠어 비가 태양을 피하고 싶겠지...
깔깔 뎨둉..ㅇㅅㅇ
"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내말이 ;
" 저희 아버지 물리교사셨는데 좌뇌는 아버지 안닮았나봐요 "
"전 좌뇌고 우뇌고 아버지 판박이에요,
그래서 직업도 대를 이어서..."
"어? 그럼 경찰이세요? 2대 째 경찰이시구나~"
"사실 3대에요! 할아버지도 일제 시대 때 순사셨어요
뭐 아무튼 얘기를 계속하자면,
두 번째 문제는 태양온도인 1억 도까지 어떻게 온도를 높일 것인가"
"아! 전자레인지로 온도를 높인거네요?
그러다가 전자레인지가 폭발하면서...?"
크 역시 탐정 힘찬..!
"빙고! 그런데 그 전자레인지가 문제였어요,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전자레인지로 실험을 해서 폭발했던 거죠,
그런데
그 전자레인지를 갖고 온 사람이 최아미에요."
"최아미는 그 사고의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거죠."
"그.. 그걸.. 어떻게.. 알죠?"
"조영경이 진술한 겁니다, 뭐 어차피 조영경을 그 사건 자체에서 빼냈기 때문에
사고 경위 자체가 흐지부지 됐고 뭐 전자레인지 결함으로 났죠"
충격 받아서 가려는 힘찬이8ㅅ8..
아이고 무슨 남주 여주 둘 다 짠내나냐..
근데 까까남이 또 뒤에서 부름
"김힘찬씨!"
"...? 절아세요...?
그럼 제가.. 16년 전 사고로 죽은 물리교사 김봉석 씨 아들이란 것도, 아시겠네요?"
드뎌 힘찬이가 직접 봉밍아웃 !
" 그래서.. 말씀드린겁니다 "
.
.
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있는 걸어다니는 염전 둘8ㅅ8
"자, 안먹어?
새우깡이랑 우유랑 먹으면 디따 맛있어~
영경이가 가르쳐 준건데!"
"16년 간 고생 많았어.."
"너의 16년 간은 어땠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어"
"서른 넷에 남편이 죽고 어린 아들과 세상에 던져진 엄마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고생에 심신이 지쳐갔고"
"결국 사춘기 아들만 엇나가고 원래 인생은 이런거라며 자위하며 살고 계셔
엇나간 아들은 제대하고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이렇게 커피집 알바를 하고 있고~"
"그럼 너 어디 사는데 지금?"
"자취하는 친구 집에, 복학하면 기숙사 들어가든가"
"커피집은.. 계속 다닐 거야?"
"몰라 아직 생각 안해봤어"
"그럼 나도, 커피집에서 일할까?
제과제빵 배우면서?"
"원래 꿈이 뭐였는데?"
"대학가는거!"
.
.
.
하늘보고 있는 힘찬,
? 호모나 게이뭐람 ? 연인들의 까꿍놀이야 뭐야~~~~
"눈부시지 않아요? 뭐해요, 양지에 앉아서 넋놓고"
"알바 그만 뒀어요, 이제 여기 안와요"
"그래요? 뭐.. 복학하나?"
"그런 것도 있고 뭐.."
"겨우겨우 배후에 조영경 부친 이사장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이제 와서 그럼 뭐해, 증거도 없고 시간도 많이 흘렀고 최아미는 상처만 받았고..
상처에 소금까지 뿌릴 순 없어요"
"힘찬씨가 상처받은 건?"
"16년이나 식물인간으로 있었어요, 됐어요"
"용서는 하되, 더이상 니 옆에 있어줄 순 없다, 뭐 그건가?"
"처음엔 사건의 진실만이라도 알게 되면 뭔가 속이 편해질 것 같아서,
그래서 이 병원에 왔던 건데.."
"근데 최아미가 깨어나서 복잡해졌군요?"
"난 늘 힘이 없어요, 16년 전에는 어려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하네..
언제까지 이렇게 힘이 없을래나
이대로라면 평생 힘없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지키지도 못하겠죠?"
8ㅅ8 힘찬쓰.. 내가 널 지킬게..
"누구나 다 약하지 않나..? 16년 전 조영경도 그랬고"
"그래서? 조영경을 용서라도 해야 하나요?"
"조영경이 불행하게 살고 있다면, 조금 위로가 될라나?
유병장수 하는 건 어때요? 백세인생.
요양원에서도 왕따 당하면서 온갖 잡병 다 끌어안고
평생 고독을 씹으면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거죠."
"이 병원 아들에, 본인도 잘났는데 그렇게 안살 것 같은데?"
"똑같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구해줄 사람 아무도 없는 불구덩이 속에서 죽어갈 때
우리 아버지가 불속에서 느꼈을 절망감을 똑같이 느낄테니까.."
갸아아악 좀 섬뜩하게 끝나찌 요찌들,
8편은 밤에 들고 올게,
항상 댓글 고마워! 조선컴 찌는데 정말 힘이 된당♡
첫댓글 저사람 조영경아니야? 표정왜저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