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미스테리-관구검의 공격 루트와 동천왕의 도주로

[무명 저고리]

鷄林은 <隋書>의 기록에 "신라는 계림에서 건국 되었다"라고 하며

<欽定滿洲源流考>는 "백제와 신라는 다 함께 계림에서 나왔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乾隆帝(乾隆帝)의 흠정만주원류고는 어떤 근거로 백제와 신라가

다 함께 계림에서 나왔다라고 해석 하는 걸까요?

대한민국 식민사관자들은 鷄林을 지금의 경상도의 慶州라고 주장하고

재야 사학의 일부는 滿洲의 吉林을 鷄林이었다고 주장 하지만

현재로서는 계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습니다.

隨(수)나라의 역사서인 隋書(수서)는 신라 건국 과정을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중국 역사서 중에 唐나라가 쓴 唐初八史와 魏書(위서)와

隋書를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역사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前四史는 개인이 쓴 역사서지만 당초팔사와 위서와 수서는

당나라 국가 차원에서 쓰여 졌으며 거의 시차가 없는 당대의 역사서라는 것이며

당조는 고구리와 같은 동종동류 라는 것이 그 이유 입니다.

隋書는 신라 건국 과장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디.

魏將毌丘儉討高麗，破之，奔沃沮。

魏(위)나라 장수 毋丘儉(관구검)이 고[구]려를 토벌하여 격파하니,

[고려]는 沃沮(옥저)로 쫓겨 갔다.

其後復歸故國，留者遂為新羅焉。

그 뒤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는데,

남아 있던 자들이 마침내 신라를 세웠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라가 건국 되었던 땅은 옥저라는 말이 되며

옥저의 범위내에 계림이 존재한다는 말과 다름이 아니지요?.

隋書의 신라 건국 과정을 좀더 살펴 보지요.

故其人雜有華夏、高麗、百濟之屬，兼有沃沮、不耐、韓、獩之地。

그러므로 그 나라는 화하‧고[구]려‧백제의 족속들이 뒤섞여 있으며

沃沮(옥저)‧不耐(불내)‧韓(한)‧獩(예)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즉 신라 건국의 영역은 옥저와 불내 한 예라는 것이며

신라를 구상하는 사람들은 華夏와 고구리와 백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화하족 사람들은 지금의 하남과 산동반도의 고대 사람들이며

漢나라의 原流 種族 입니다.

그러나 식민사관적 沃沮의 위치를 아래 지도와 같이 비정 하지요

즉, 지금의 함흥 일대가 옥저라는 것입니다.

만약 위의 지도가 이 시기의 실제 역사와 부합 한다면

신라는 지금의 함경북도 함흥 일대 에서 건국 되었음을 의미 하는 것이며

계림 역시 함경북도 함흥 일대 라는 말 아닌가요?

그러면서도 계림을 지금의 경주 일대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하나의 미스테리는 관구검이 지금의 함경도 까지 동천왕을 추격했다는 말인가요?

관구검은 지금의 산서성 일대를 통치하던 曹魏의 장군입니다.

또한 華夏族이 지금의 함경도에 존재 했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뭐 하나 역사의 기록과 부합되는 것이 없는 주장입니다.

또 다른 기록에는 관구검의 추격으로 동천왕은 옥저를 천여리를 지나

肅愼(숙진)의 경계에 까지 도망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옥저와 예는 그렇다 치고 불내와 한은 어디 인가요?

이 시기의 韓이라는 지명 또는 나라는 三晉의 韓 밖에는 없습니다.

<後漢書제85권> “土肥美，背山向海，宜五穀，善田種，

”흙은 비옥하고 좋으며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하고

오곡이 마땅히 잘 되며 밭농사에 좋다.

라고 옥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함경북도 함흥이 흙이 비옥하고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던 가요?

後漢書는 劉宋의 범엽이라는 사람이 쓴 역사서 입니다.

유송은 長江유역의 나라 입니다.

후한서를 쓴 범엽이 함경도 함흥을 답사하기라도 했던 것일 까요?

옥저를 조금더 심층 분석해 보지요.

沮라는 글자는 沮水를 지칭하기 위한 고유한 漢子이며,

沮水는 중국 漢水의 옛 명칭 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위키 백과는 沮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沮水 (汉水)，位於陝西省的河流，為漢水正源。

沮水 (長江)，位於湖北省的河流，為長江支流。

저수는 한수의 옛 이름이며 섬서성에서 발원하여

호북성 장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장강의 최대 지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옥저는 지금의 중국 한수 유역에 존재했던 땅인 것이며

이 지역은 韓나라와 하화족이 존재하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렇다면 濊는 어디일까요?

"濊"라는 글자를 옥편에서 찿아 보지요.

물 많을 회, 깊고 넓을 회, [본음] 깊고 넓을 외, 흐릴 예,

그물 치는 소리 활(다른 표현: 종족 이름 예, 그물 던지는 소리 활)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濊>及<沃沮>·<句驪>, 本皆<朝鮮>之地也.

'예'는 '옥저'와 '구리'에 미치니, 본래 모두 '조선'의 땅이다.

예는 옥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존재 한다는 말이지요.

필자는 바로 이전 글에서 濊貊의 땅은 河南의 북쪽 땅과 

河南의 沛澤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광개토태왕 비문에 "濊와 韓은 고구리의 舊民"이라고 적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예와 한은 고구리의 오래전의 백성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韓나라의 영토는 지금의 산서성 남부와 하남의 북쪽 일대에 걸쳐저 있는 나라입니다.

바로 河南 濊라는 땅의 韓나라 사람들이 화하족이며

이들의 땅에 新羅를 건국하는 것입니다.

즉, 계림이라는 땅을 정확히 지목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신라 건국은 한수 상류이며 하남의 북쪽 땅이며

옥저라는 땅입니다.

百濟라는 이름의 나라를 세운 사람은 위구태 입니다.

위구태 까지의 나라 이름은 부여 입니다.

위구태는 바다를 건너 온 百家와 함께 백제를 세웠다고 하며

위구태의 부여는 하남땅이며 숭산의 서남쪽이라고 하지요.

순산의 서남쪽은 옥저와 인접한 지역이며 이 인접한 지역이 계림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흠정만주원류고는 백제와 신라가

"계림에서 함께 나왔다"라고 기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개토 태왕의 비문이 세워지던 시기의 고구리의

중심 民衆과 舊民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고구리를 지금의 만주 일대의 나라라는 고정관념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관구검의 공격을 받은 고구리의 동천왕이

도주한 곳을 만주의 북쪽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옥저는 고구리의 북쪽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동천왕 시기의 고구리는 지금의 오도로스 평원의 북쪽과

내몽골 일대의 유목민족 국가로 보입니다.

이 시기의 고구리 도읍지인 丸都城의 위치는

지금의 감숙성 돈황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관구검은 어느 방향에서 고구리를 침공 하였을까요?

 일단 관구검에 관해서 알아 봅시다.

고구리를 침공 할 당시의 관구검의 지위는 幽州刺史(유주자사) 입니다.

동양 역사는 유주를 지금의 하북성 북쪽으로 비정하지만

유주는 지금의 산서성 일대 입니다.

왜냐하며 관구검의 묘지가 산서성 순양궁에 있다는 것은

그가 죽어서 묻힌 지역이 그가 다스리던 핵심 지역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刺史(자사)라는 것은 일정 지역의 君主이며

근처의 태수를 거느리는 왕중의 왕입니다.

그런 그가 다른 영역에 묻힐 일이 없지요.

또 하나는 관구검은 238년 공손씨를 괴멸시키고

공손씨의 핵심 영역인 산서성을 취햇을 것입니다.

또한 관구검은 고구리를 침공하기위해 오환과 선비족을 동원 하는데

오환과 선비족은 산서성 북쪽 언저리에 존재하던 부족들이며

오황과 탁발선비족은 고구리와 동종동류 입니다.

관구검은 고구리를 치기 전에 현도 태수를 부여에 보내어

군량을 보내도록 조치 하기도 합니다.

현도는 산서성 서북쪽 이며 이 시기ㅢ 부여는 지금의 몽골 초원 일대 입니다.

그렇다면 산서성을 핵심 영토로 하던 관구검이

어느 방향으로 고구리를 공격 하는 것일까요?

식민사과자들이 주장하는 관구검의 고구리 침공 루트

이때의 고구리 도읍지는 丸都城이였습니다.

환도성은 國內城(위나암성)이 오도로스 평원에 있는 관계로 방어가 어렵자

산상왕에 의해 야산 주위에 산성을 쌓은 것으로 보이며

환도성의 위치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국내성과 멀지 않은 곳에

존재 했을 겁니다.

필자는 국내성의 위치를 지금의 敦煌(돈황)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관구검이 고구리를 공격하는 루트가

夫餘를 우회 했다는 주장이 일부 학자들에 의해 제기 됩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고구리가 만주에 존재햇다고 주장하는 식민사관자들에 의해

만주 고구리의 위치로 보아 설득력이 떨어 진다 하여 무시 됩니다.

그러나 선비와 오환 그리고 부여 까지 합세 하여 고구리를 공격한 것인데

이때의 환도성의 위치가 오도로스 평원의 북쪽 어디엔가 존재 한다면

관구검의 환도성 공격 루트는 일부 재야 사학자들이 주장하듯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공격한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동천왕은 환도성이 공격을 받자 오도로스 평원을 지나

오도로스 평원의 남동쪽인 沃沮(옥저)로 달아 났던 것이지요.

실제로 沃沮라는 따의 의미는 沮水(저수)의 沃土(옥토)라는 뜻입니다,

저수는 漢水의 더 오래된 地名 입니다.

즉 漢水라는 이름은 한나라가 일어난 이후 한나라 지배자들이

자신들의 나라 이름을 漢이라 하면서 자신들이 일어난 하천이

沮水의 이름을 漢水라고 고치는 것입니다.

"沮"라는 한자는 바로 沮水만을 표기 하기 위한 고유명사적 글자 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하천에는 사용할 수 없는 글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옥저라는 땅은 저수와 관련된 땅이름 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東川王(재위:227~247)을 따라서 고구리로 돌아가지 않은 고구리의 잔여 세력이

옥저의 華夏族과 不耐와 韓과 濊의 사람들과 신라를 건국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신라가 건국 되엇었다는 진한의 위치는 지금의 한수 유역 입니다.

필자가 振韓(진한)의 위치에 골몰해 있을 때 분명히 진한의 위치가

漢水 유역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기록적 증거를 발견하지 햇었습니다.

辰韓=秦韓 이며, 실제로 秦이라는 글자는 감숙성과 섬서성

즉 "河套地區(하투지구)이며 오도로스 라고 불리는 지역을 뜻하는 글자 입니다.

그러니까 관구검은 고구리 침공을 오환과 선비 그리고 부여를 동원하여

아래 그림의 몽골 고원을 따라 북쪽으로 우회 하여 감숙성의 환도성을 공격 햇던 것입니다..

하투 지구는 위 지도 처럼 동북서쪽이 황하로 둘러 쌓인 평원 이며

秦始皇의 秦나라는 하투지구 일대의 나라 이며

新羅와 秦나라는 같은 뿌리를 가진 종족입니다.

실제로 오환과 선비는 몰골 고원과 산서성 북쪽인

지금의 내몽골 초원에 존재하던 부족이엿으며

玄菟 북쪽 천여리 즉 몽골 초원은 夫餘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동천왕의 도주로는 북쪽이 아니라 남동쪽인 옥저인 것이지요.

따라서 계림은 漢水 유역에 존재 하는 땅 이름인 것입니다..

백제와 신라는 다 같이 계림에서 나왔다 라는 팩트는 바로 漢水 입니다.

백제 초기 도읍지는 漢城 입니다.

漢이라는 한자는 바로 漢水만을 뜻하는 고유며아적 글자 입니다.

즉 한성은 한수 유역에 존재하는 성인 것이지요.

실제로 백제 초기의 위치는 한수 유역 입니다.

[무명 저고리]

새벽에 급히 작문하고 출근 하느라고 오타가 많습니다.

읽는데 불편 하더라도 앙해 말씀 드립니다.

[하이디백]

김상씨 저서에 따르면 관구검군대는 결국 고구려군대에 패퇴해서 돌아갓고 동천왕은 기념비를 세웁니다 이때 동원되엇던 오환족중 일부가 남하하여 사로국으로 들어가 점정하고 신라를 세웟다더군요

[하이디백]

즉 수서의 잔류자를 관검검군대의 오환족으로 본다는검니나

[무명 저고리]

다른 분 글은 읽지 않으셨나요?

[하이디백]

이부분은 다른분들은 잘 안다루더라고요

[무명 저고리]

역사는 누구나 연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근거로 주장을 할수 있지요.

그 주장을 읽는 분들은 논리적으로 타당 한가 그렇지 않은 가를 따져야 합니다.

역사는 눈으로 읽거나 가슴으로 읽어서는 안됩니다.

냉철하게 그 시대적 상황과 고도의 추리력을 동원해서 읽어야 하지요.

이 시기의 옥저나 예 한등의 위치가 맞아 떨어 져야 진짜 역사가 되는것 아닐까요?

오솬족이 한반도로 남하해서 신라를 세웠다는 근거는 도데체 어디서 찿은 걸까요?

김상이라는 분은 수서가 아닌 다른 기록을 본거라고는 안합니까?

[하이디백]

수서를 근거로 하네요 낙당강변에서 발견되는 오환족무구류들과 삼국사기의 기록 수서기록을 근거로 하네요

[무명 저고리]

그분 말이 맞다면 옥저는 지금의 경상도인가요?

그렇다면 신라는 오환족의 나라 이며 경상도는 오환족의 후예가 아닌가요?

새로운 학설이구요.

[하이디백]

그분은 당시 옥저를 함경도로보고잇구여 오환족이 동해안을 따라 남하햇다고 보더군오

[무명 저고리]

그 사건을 우리 일부 재야 사학에서 말하는 모미추의 신라 입성 사건을 말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그 사건은 시차가 맞지 않습니다.

재야 사학이 모용황의 동생으로 추정 하는 모미추는 오히려 모용황 보다 수십년은 나이가 더 많지요.

또한 모용황은 오환이 아니라 모용 선비족 입니다.

그 사건은 억측 입니다

[하이디백]

그럴수도잇겟네요. 아무튼 김상씨 저서 삼한사의재조명2에 나오는 내용임니다

[무명 저고리]

저도 처음 우리 고대사에 입문하면서 다른 분의 글로 공부를 할 때 그 이야기에 매료된 적이 있었고 한동안 그게 진실인 것으로 생각 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직접 번역을 하게 되고 다른 분들의 번역서가 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역사는 모르는채 한문 실력만 뛰어난 분들이 판도사관의 바탕으로 역사서들을 번역해 왔던 것이지요.

재야 사학의 학설들이 거의가 고대 요동을 지금의 요동 반도라는 가정하에서 역사를 말하지요.

단언컨데 지금의 요동 반도는 고대 요동이 아닙니다.

[하이디백]

윤내현교수는 요수란 고대부터 중국의 동쪽경계를 이루는 강이라고 밝혓죠 당연히 이동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