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날♬
" 어머어머 - 0- 지랄맞은 백설공주야 안녕? "
" 염병할 - 0-ㅗ 나가죽어라! "
" 어머머머머머 ㅠ ㅠ 이렇게 사랑스러운 친구님한테 막 말해도되는거야?! "
" 친구대접받을려면 - 0-ㅗ 내이름이 뭔지나 정확히 알고와 ! "
저렇게 - 0- 아버지가 지어주신, 나의 예쁜(퍼억-) 이름을 가지고 놀려대는 자 - 0-+
부정하고싶지만, 저아낙네는 나의 분신이자 오래된 단짝친구인 - _- 김미정이다.
매일, "백설" 이라는 아리따운(퍼억ㅠ ㅠ 두대맞음- 0-) 내 이름을 가지고서는
"지랄맞은백설공주"라 칭하며 - 0-놀린단다. 심히대략, 죽여버리고싶다 - 0-ㅗ
허나, 친구라는 감정에 풀어날수없는 - _- 철두근사슬에묶여있는 나로써는
그럴수가없다 - 0- 제기랄 ㅠ ㅠ!
" 지랄맞은, 백설공주여 - 0- 뭔 생각을 그리도 하느냐? 그런데 왜이케귀가 가렵지 ㅠ ㅠ "
흠흠흠 - 0-속으로,매우찔렸다.
귀신같은아낙네가, 내가 자신이 욕하는 건 어뜩해알아지고 - 0- 역시,귀신같은아낙네야.
" 흠흠 - 0- 일교시준비안하니? "
그렇게, 찔려서 - _-* 부산을떨으면서 수업을 준비하고있는 나.
역시 - 0- 나는 우리아빠의 자랑스러운 하나뿐인 딸답게(지랄 - 0-ㅗ)
공부도열심히구나♬
.
.
.
그게아니얶다 -0 - 수업시간내내 졸지않고 초롱초롱한눈망울을 빛내고있다면 . . .
그것이 - 0- 진정, 지랄맞은 백설공주님이시겠는가 - 0-? 그렇게생각하면오산!
그녀는, 잠과함께 꿈속에서 허둥허둥 ♬ 러브스토리를 만들어가고계셨다 - 0-. . .
가끔가다가 - 0- 베개삼아 깔아놓은( ?) 교과서와는 키스를 쭙쭙해대고 - _-*
제정신이아닌 것 같아보였다 - 0-ㅗ 그러자, 수업을 듣던 일만이천명! (구라고 - 0-ㅗ)
반학급아우들은 - _- 일제히, 그녀를 슬금슬금피해 애써 츄잡스러운 하나의 장면을
목격한다는점을 거부하려는듯이 - 0- 시선을 칠판으로향했다.
띵동띵동 . . . ♬
어느덧그녀도 - 0- 교과서와의 짜릿한( ?) 키스타임이 끝나시고 . . .
고대하고고대했던, 두번째의 행복함ㅠ ㅠ 점심시간이돌아오셨다는 . . . - 0-!
역시나, 나는얼굴이예쁘고(퍼억-) 모든게완벽해서인지(두번째퍼억-)♬
아이들은, 내가부담스러워 피하는 바람에 결국 ㅠ ㅠ 행복함에 머물러
귀신아낙네인 - 0- 미정이와 점심Time을 같이할수밖에없었다.
.
.
.
사실그녀가 교과서와 사랑을 나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 0-
모두들, 그녀를 두려워하며 잘못하다가는 희귀병에 전염될까 - _-* 피하듯
불쌍하다는 눈빛을 보내며 쌩을 까고계시는 것이었다.
" 야야야 - 0- 지랄맞은백설공주야."
" 왜불러 - _- 귀신같은아낙네야. "
" 귀.신.같.은.아.낙.네. - 0-? "
순간 - 0-우리의귀신같은아낙네인, 미정이의 눈빛이 화르르르르!
주먹이 파르르르르르르! 떨어가고있는것을 보고는 - 0- 그대로, 비굴모드를 밀고나갔다.
" 아니아니^^+ 내가설마,사랑하는 친구미정님께 그럴수가있겠니? 호호호호호! "
" 가증스러운지지바샤샤샤샹이 - 0- "
가,가증스러운 지지바샤샤샤샹이는뭐니 - 0-?
역시, 귀신같은 아낙네인 너의 언어는 구사할수없을정도로 어렵다는거.
뭐라뭐라,속으로 중얼대는나를 계속해서 추궁하는 년 - 0-!
아니, 저년이. 추궁못해서 죽은 사또귀신이 붙었나?
" 왜불러어얶 - 0-! "
냅다, 소리를 질러버렸다.
" 이게 - 0-! "
엄마야 -
미정이의무서운손길에 ㅠ ㅠ 나는그만눈녹듯 . . 비굴함으로돌아왔다 ㅠ ㅠ
귀신같은아낙네여 - 0- 내언젠가는, 너를 봉인하고말것이야. 암 그렇고 그렇고말고!
" 하하하 - 0- 사랑스러운 미정님? 왜부르셨죠? "
" 너귓구멍이쳐막혔어 -0-? 아님, 이사랑스러운 친구님이 얘기하시는데엥
설마 이 친구님을 속으로 씹은거야? . . . 나이트 뜰수있냐고그랬잔어 - 0-! "
" 아아아 - 0- 오호라♬ 모범생미정님이 웬일로, 나이투를 가신다고난리셩? "
" 나는 뭐 - 0- 가지말란법있냐? 오랜만에, 가서부킹줄 좀 니가끓어봐라 - 0-! "
.
.
.
천하의못생기다고 온 구박다받는 - 0- 윤백설이 웬일이냐고 . .?
사실 - _- 나이래뵈도, 한얼굴한다.
지랄하는구먼 - 0-ㅗ
엄마의곱상한외모와, 아빠의수려한 - 0- 외모를 모두겸비하여 갖춘 !
초특급 울트라빠쇼쇼쇼쇼쇼쇼쇼숑♬
외모란말이다 = _= (아무래도니가뒷골목가야겠구나? 독자들끌어내 - 0-!)
" 아, 알았어 - 0-. 그런데 작가가 자꾸나씹는다 ㅠ ㅠ? "
" 뭐 - 0-? 작가가? 죽었어! "
음하하하하 - 0-작가 너도당해봐!
우리 귀신같은 아낙네 미정이가 얼마나무서운동물인지.
그렇게 - 0- 미정이는 점심시간이 끝나도록돌아오지않았다.
여,역시. . . 작가는 외롭게죽은거구나 . . ?
아무리그래도, 작가는 날 죽여패려했어도 . . 그동안 든 정이있으니 . . . 흐윽 ㅠ ㅠ
일러받친, 나쁜년이라 한들 . . 마지막 작가의 죽음을 지켜봐줬어야했는데 . . . !
.
.
.
육교시가 시작될무렵 - 0-
우리의자랑스러우신, 귀신아낙네님이 모습을 비추셨다.
" 허,허허허허 - 0- 미정님괜찮아유? "
" 작가고년 - 0- 내가 뿐질러놨어. 불쌍해가지고 그냥 버리고올래다강!
착한, 심성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냥 병원에다 내팽개치고왔어. 나잘했지 ^ 0^? "
그, 그래 - 0-
미정아. 역시 너는
.
.
.
부정할수없는귀신아낙네다- 0-!
그렇게해서 - 0-나는 저녁Time에 귀신아낙네와함께 무도회장( ?)에 갈준비를 마친뒤
마치, 도둑고양이 마냥 무도회장 입구에들어서고있었다.
아 - 0-!
얼마만에와보는거냐 ㅠ ㅠ
잘있었지 ㅠ ㅠ? 혹시, 이언니안보고싶었니!
향긋한 - 0-알콜무리들의냄새!
춤빨살려너도나도죽자살자 들이키고 춤추는 이곳 - 0-!
그래!
바로내가원하던 분위기야 - 0-♬
오늘한번, 귀신아낙네랑이왕온거 몸 불살지르며 놀아보자구우 - 0-!
그때 - 0-
지랄맞은백설공주님은잊고계셨습니다.
오늘 - _- 보디가드가 온다고,
아버님께서 그렇게그렇게 말씀하셨는데 - 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