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중의 하나 인 "제주민속오일시장" 이야기입니다. 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에는 전국구(?) 블로그 명성에 걸맞게 각 지방의 전통 재래시장 소식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아니 꼭 한번은 제주도의 오일장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있어야 할 건 다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재래시장속으로 GO~GO~GO~
제주민속오일시장의 입구입니다.
사진 속 상단 아치형 현판에는..
아래아 발음이 아직까지도 살아 있는 제주도사투리가 적혀있네요.
"여러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지요. 한마디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처음 제주도 오일장을 방문하는 사람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제주도 사투리에 귀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오일장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사투리, 제주도 사투리로 흥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 여기가 진정한 제주라는 느낌이 팍팍 오지요~~
오일장 안에 들어가면 정말 "없는 것 없는" 별천지 같은 생각이 듭니다. 1905년 오일장이 개장된 후 10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제주시 도두동에 정착을 했는데요, 2일, 7일 오일 간격으로 열리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은 백년의 전통에 걸맞게 물물교환시장으로 다른 지역의 그것보다 전통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좋아하는 주부라면 다 좋아하는 그릇가게. 형형색색의 뚝배기 뚜껑도 이렇게 보니 예술 작품 같네요.
옹기그릇들이 너무 이쁘죠~ 가지런히 쌓은 접시들을 보니 주인장의 부지런함이 느껴집니다.
비싸 보이지 않는 컵들이 이쁘게 정렬해 있네요. 기분전환으로 한 두개 쯤은 충동구매를 해도 주머니 사정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봄이 오는 문턱에 전시해놓은 겨울모자에 눈이 갑니다. 매년 3월말 몰아친 꽃샘추위를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광경도 아니지요~
저도 많이 애용하는 일명 "몸빼바지" 파는 곳. 몸빼바지는 형형색색 알록달록, 유치함이 더해져야 더 이쁜 듯, 사진중간 분홍 검은 색 줄무늬 몸빼바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커텐가게의 화사한 커텐에서 봄을 느껴봅니다. 최근 이사한 저에게 필요한 물건이어서 한참을 만지막 만지작 해보지만, 커텐 치수가 애매해서 구매를 포기 했지요, 다음 번 장날에는 정확히 치수를 재고 올 생각입니다.
사진만 보면 이곳이 현대의 시장이 아닌 조선시대 시장같아 보입니다.
대형 복주리가 눈길을 끕니다. 얼른 카메라 들고 찰칵, 사진 속 커다란 복주리에 복을 가득 담아 나눠주고 싶습니다~
오일장 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정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정갈하게 쌓아놓을 수 있는지...감탄에 감탄~
제주도 오일시장이니 감귤을 빼놓을 수 없겠죠~
재래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시식코너~ 자꾸 아저씨가 접시에 있는 천혜향 한조각 먹고 가라고 합니다. 안사도 좋으니...시식코너하면 대형마트의 전유물로만 존재했지만, 이제 재래시장에서도 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상가에요 ㅜ.ㅜ)
또 제주오일장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다른 하나~ 전국 택배 됩니다~ 관광객 여러분~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 오일장 둘러 보시구요~ 전국 구석 구석 택배 배달 되니 꼭 이용해 주세요.(물론 이것도 전부가 아닌 일부상가 ㅜ.ㅜ)~
오일장에 오면 수산물 코너 그냥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싱싱하고 다양한 생선들~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합니다~
고기 손질하는 아저씨 손길이 바빠지고..
신선한 생선을 팔기 위해 준비하는 아주머니의 손길도 바빠지고...
와~~은갈치다~~
이제 오일장에도 카드결제 됩니다(물론 일부가게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려고 하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의 의지가 보입니다~
시장 구경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배가 고프면 화를 내는 저 자신을 위해 이쯤 되면 먹어주어야 합니다
저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먹거리 장터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와~ 맛난 도너츠~ 제주오일장의 분식코너는 정말 인기가 많지요. 맛도 너무 좋아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와플과 떡갈비도 나를 유혹하고~
수북이 쌓여있는 옛날 과자도 저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저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밥~밥~밥~
홍합국물이 맛있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저의 오늘 점심은 "몸국"입니다~
정말 맛나 보이는 몸국~ 항상 오일장에 오면 먹게 되는 음식이지요~ 자 식사를 마쳤으니 나머지 오일장 구경 마저 할까요?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진이 팝업,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오늘의 이야기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중의 하나 인 "제주민속오일시장" 이야기입니다. 농촌진흥청 블로그 "쵸니"에는 전국구(?) 블로그 명성에 걸맞게 각 지방의 전통 재래시장 소식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아니 꼭 한번은 제주도의 오일장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있어야 할 건 다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재래시장속으로 GO~GO~GO~
제주민속오일시장의 입구입니다.
사진 속 상단 아치형 현판에는..
아래아 발음이 아직까지도 살아 있는 제주도사투리가 적혀있네요.
"여러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지요. 한마디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처음 제주도 오일장을 방문하는 사람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제주도 사투리에 귀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오일장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사투리, 제주도 사투리로 흥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 여기가 진정한 제주라는 느낌이 팍팍 오지요~~
오일장 안에 들어가면 정말 "없는 것 없는" 별천지 같은 생각이 듭니다. 1905년 오일장이 개장된 후 10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제주시 도두동에 정착을 했는데요, 2일, 7일 오일 간격으로 열리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은 백년의 전통에 걸맞게 물물교환시장으로 다른 지역의 그것보다 전통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좋아하는 주부라면 다 좋아하는 그릇가게. 형형색색의 뚝배기 뚜껑도 이렇게 보니 예술 작품 같네요.
옹기그릇들이 너무 이쁘죠~ 가지런히 쌓은 접시들을 보니 주인장의 부지런함이 느껴집니다.
비싸 보이지 않는 컵들이 이쁘게 정렬해 있네요. 기분전환으로 한 두개 쯤은 충동구매를 해도 주머니 사정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봄이 오는 문턱에 전시해놓은 겨울모자에 눈이 갑니다. 매년 3월말 몰아친 꽃샘추위를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광경도 아니지요~
저도 많이 애용하는 일명 "몸빼바지" 파는 곳. 몸빼바지는 형형색색 알록달록, 유치함이 더해져야 더 이쁜 듯, 사진중간 분홍 검은 색 줄무늬 몸빼바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커텐가게의 화사한 커텐에서 봄을 느껴봅니다. 최근 이사한 저에게 필요한 물건이어서 한참을 만지막 만지작 해보지만, 커텐 치수가 애매해서 구매를 포기 했지요, 다음 번 장날에는 정확히 치수를 재고 올 생각입니다.
사진만 보면 이곳이 현대의 시장이 아닌 조선시대 시장같아 보입니다.
대형 복주리가 눈길을 끕니다. 얼른 카메라 들고 찰칵, 사진 속 커다란 복주리에 복을 가득 담아 나눠주고 싶습니다~
오일장 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정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정갈하게 쌓아놓을 수 있는지...감탄에 감탄~
제주도 오일시장이니 감귤을 빼놓을 수 없겠죠~
재래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시식코너~ 자꾸 아저씨가 접시에 있는 천혜향 한조각 먹고 가라고 합니다. 안사도 좋으니...시식코너하면 대형마트의 전유물로만 존재했지만, 이제 재래시장에서도 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상가에요 ㅜ.ㅜ)
또 제주오일장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다른 하나~ 전국 택배 됩니다~ 관광객 여러분~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 오일장 둘러 보시구요~ 전국 구석 구석 택배 배달 되니 꼭 이용해 주세요.(물론 이것도 전부가 아닌 일부상가 ㅜ.ㅜ)~
오일장에 오면 수산물 코너 그냥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싱싱하고 다양한 생선들~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합니다~
고기 손질하는 아저씨 손길이 바빠지고..
신선한 생선을 팔기 위해 준비하는 아주머니의 손길도 바빠지고...
와~~은갈치다~~
이제 오일장에도 카드결제 됩니다(물론 일부가게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려고 하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의 의지가 보입니다~
시장 구경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배가 고프면 화를 내는 저 자신을 위해 이쯤 되면 먹어주어야 합니다
저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먹거리 장터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와~ 맛난 도너츠~ 제주오일장의 분식코너는 정말 인기가 많지요. 맛도 너무 좋아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와플과 떡갈비도 나를 유혹하고~
수북이 쌓여있는 옛날 과자도 저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저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밥~밥~밥~
홍합국물이 맛있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저의 오늘 점심은 "몸국"입니다~
정말 맛나 보이는 몸국~ 항상 오일장에 오면 먹게 되는 음식이지요~ 자 식사를 마쳤으니 나머지 오일장 구경 마저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