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학년도 외고 전형 분석],칠곡3지구 영어학원 | | | [고교진학 상담] |
2010.08.19 23:46 |
교과부에서 외고 입시 전형의 개편된 시행계획을 발표한 후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 및 이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달라진 외고 입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바뀐 외고 입시 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이 전형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 방법을 찾아보자.
우선 교과부 시행계획에 따른 2011학년도 외고 선발 방법은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 으로 선발한다.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160점) 과 출결(무단결석일수에 따른 감점)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의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면접(4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 영어 내신
중학교 내신에서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총 4학기의 영어 성적만으로 평가하며 1단계 전형의 통과 기준이므로 외고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영어 내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영어 성적은 학기별로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한다.
1단계에서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영어 내신 밖에 없으므로 1단계 합격자들의 영어 내신 합격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학년도 중3학생수 대비 외고 선발 인원을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지역 전체 중3학생 121,679명 중 외고 선발 인원은 2,240명으로 1.84%에 해당하고, 경기지역은 중3학생 161,319명 중 외고 선발 인원은 2,900명으로 1.80%에 해당한다.
아직 1단계 선발 배수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년도 전체 외고 지원율이 3.1:1이었고, 서울 지역의 외고 지원율 3.3:1,경기 지역 외고3.7:1이었던 점으로 미뤄 짐작해 본다면 1단계 선발 인원은 전년도 지원율을 웃돌지 않는 2~3배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각각 중3학생수의 3.6~4.8% 정도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 수치로만 보면 영어 내신이 1등급 (백분위4%) 정도에서 1단계 통과가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올해 외고 입시부터는 성적순에 의한 학과배정제가 아닌 학과지원제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학과별로 모집인원을 나눠 선발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본인의 성적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0학년도 지역별 외고 선발 인원
지역 | 외고 학교수 |
외고 선발인원 |
중3 학생수 |
경기 |
9 |
2,900 |
161,319 |
경남 |
1 |
150 |
45,659 |
경북 |
1 |
150 |
32,889 |
대구 |
1 |
180 |
37,156 |
대전 |
1 |
330 |
22,211 |
부산 |
3 |
968 |
46,080 |
서울 |
6 |
2,240 |
121,679 |
인천 |
2 |
542 |
39,321 |
전남 |
1 |
125 |
24,751 |
전북 |
1 |
120 |
26,024 |
제주 |
1 |
100 |
8,435 |
충남 |
1 |
180 |
25,945 |
충북 |
2 |
456 |
21,014 |
강원 |
1 |
150 |
19,414 |
광주 |
23,531 | ||
울산 |
1 |
150 |
18,085 |
합계 |
29 |
8,249 |
673,513 |
2. 면접
외고 입시에서 달라진 큰 특징이라 한다면 영어듣기가 없어지고 면접의 비중이 매우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실제 외고 지원자들의 경우 영어 내신 성적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40점이 배점된 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은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학습계획서, 학교장 추천서를 토대로 진행되며 서류 상에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은 표기하지 못하게 하였고,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을 배제하였다.
현재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비추어 볼 때 외고의 전형에서도 학습계획서와 추천서의 일관성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서류 평가 시 학습계획서는 때묻지 않고 솔직하게 쓴 글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입학사정관들이 면접 시 질문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대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수험생이 본인의 생각을 일괄되게 작성할 수만 있으면 된다. 학습계획서의 항목에서 지원동기와 학습과정 및 진로 계획은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학과별로 모집하는 외고 입시에서 본인이 왜 해당 전공에 지원하였으며, 어떻게 학업을 성취해 나갈 것인지 600자라는 제한된 범위에서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의 성적에 맞추려고 목표하지 않던 학과에 지원할 경우 지원동기와 진로 계획 작성 시 일관적이지 못하고 진실성이 결여되어 평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봉사 및 체험활동의 경우 2가지 사례를 작성하도록 명시되어 있는데 무조건적인 해외봉사 또는 돈을 들여 참여하는 체험활동은 평가에 감점요소가 된다.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어학 분야와 관련한 교내 동아리활동 또는 국내 봉사활동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의 경우 본인의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더라도 본인에게 해당 전공에 관심을 갖게 한 계기가 되었거나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다면 사례로 들어도 좋다.
독서경험은 2권의 책을 선정하여 내용과 본인의 감상 소감을 작성하는 것으로 추천도서들을 무작정 따라 읽고 쓰기보다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서적을 읽고 그 책이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표현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진학사의 김희동입시분석실장은“외고 전형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외고 입시의 근간이 변경된 것이 아니므로 수험생들은 혼란스러워 하지 말고 교내 수업과 교내 활동 위주로 착실하게 준비하기 바란다.” 고 하였다.
구분 | 항목 | 내용 |
학습계획서 |
지원 동기 | 전공 외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이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 온 과정에 대해 작성 |
학습과정ㆍ진로 계획 | 학습해 온 과정과 이를 통해 느꼈던 점 및 고교 입학 후 학습계획과 졸업 후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 | |
봉사ㆍ체험활동 | 봉사ㆍ체험활동 과정에서 느낀점과 향후 봉사ㆍ체험활동 계획 작성 | |
독서 경험 양식의 맨 아래 | 초등학교, 중학교에서의 독서 경험과 이를 통해 느꼈던 점에 대해 작성 | |
교사추천서 |
전공 및 진로 평가 | 학생의 전공 의지 및 진로계획이 추천할 고교의 설립목표, 교육과정 등에 일치하는지 평가 |
학습 과정 평가 | 학생의 학습 과정이 자기주도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평가하여 작성 | |
봉사ㆍ체험활동 평가 | 학교내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에 대해 평가하여 작성 | |
독서활동 평가 양식의 맨 아래 | 학교의 독서 지도 활동과 추천 학생의 독서 활동을 평가하여 작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