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詩-김수미 산자락 깊은 곳에 초연하게 피어있는 할미꽃 해가 바뀌어도 그 모습 변치않는 할미꽃 보랏빛 고운 옷 차려입고 동구 밖 삼거리 길을 바라본다. 산새소리 벗삼아 세월을 노래하고 바람에게 전해듣는 먼길 손자 소식에 빙그레 미소짓는 할미꽃 머리 곱게 빗고 굽은 허리 힘들어도 내려다보이는 마을 길에서 눈을 떼지못한다.
첫댓글 상엽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할미꽃이다..화려하지도 예쁘지도않지만 난 할미꽃,호박꽃을 참 좋아한다..이름에 어울리지않게 소박하면서도 부끄럼을 많이타는것같지않니...
첫댓글 상엽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할미꽃이다..화려하지도 예쁘지도않지만 난 할미꽃,호박꽃을 참 좋아한다..이름에 어울리지않게 소박하면서도 부끄럼을 많이타는것같지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