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삼태산(874m: 단양 어상천)

[메벗(80 신동운)]

충북의 최고 오지라는 단양 어상천면 삼태산을 다녀왔습니다. 면소재지 바로 뒷 산이고,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역시 저 혼자 산을 즐겼습니다.  임현리 - 용바위골 - 전망대 - 누에머리봉 - 정상 - 갈림길 - 방산미 - 임현리 총 4시간 10분

 귀로에 본 삼태산.....사진 오른 쪽의 단산 중.고등학교 오른 편의 길로 해서 산등성이로 오른다.

 단산 중.고등학교 옆에있는 안내판

 임도에 있는 용바위골 가는 이정표와 안내 표지판

 용바위골.......정자도 지어 놓고.....이곳에서 부터 바짝 선 등산로를 올라야한다.

 누에머리봉.....탁자와 의자를 설치해 준 단양군수내지는 어상천면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정상이 아닌데 표지석은 이곳에 있다.....조망이나 뭐 이런 것을 생각해 그렇게 했겠지만, 정상이 아닌 건 아닌것이다....삼태산은 아래 마을에서 봤을 때 삼태기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삼태산, 또는 기어가는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누에머리산이라 한다.....따라서 이 봉우리가 누에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누에머리봉이라 한다.

 누에머리봉에서 정상가는 길에 있는 일광굴의 천장부........일광굴은 산허리에 있는데, 아직 1km정도만 개발됐다고 한다. 그 굴안에서 보면 햇빛이 들어오는데....아마 이곳으로 부터일 것이다.....따라서 빠지면 최소한 중상!.....누가 책임 안진다!..ㅋㅋㅋㅋ..

 초라하기 그지없는 정상부!.....874m.....그래도 정상은 정상!!

 갈림길로 해서 방산미 가는 길에 있는 임도......임도에서 본 삼태산 정상

 마찬가지 임도에서 본 누에머리봉 - 나무사이

 누에머리봉 근처에는 물푸레나무 군락이 있고, 그 밑쪽으론 낙엽송 조림지역이 펼쳐저 있다......지금부터 낙엽송 밭....

 신이 만든 자연의 선

 어상천면 소재지

 거의 다 하산하여 본 안동 김씨 화산파 가족 묘 입구!....화산파하니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무림의 한 파 같음...ㅋㅋㅋㅋㅋ...

 잘 가꿔놓은 가족 묘......정성이 갸륵하니 조상 복 많이 받겠군!

[80 민경수 (무평)]

여전하시구먼.... 그런데 낙엽 사이에서 라면은 문제 없는가? 산불나면...... 충청도도 거의 끝나가는구먼....

[메벗(80 신동운)]

낙엽사이 아니고 탁자 위에서 끓였음!....사진을 안봤는가?.......단양 올산과 사봉 2군데 남았다네!!

[84신종은]

날씨도 안좋은데...참 대단하십니다...라면만 말고 커피도 한잔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