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향한 ‘창(窓)’열려
최근 새로운 여행지로서 몽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몽골 시장으로 통하는 ‘창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광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몽골의 관광지로서 매력을 알리는 데 가장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없어 그간 섣불리 나서지 못했던 게 사실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편집자 주>
-문화·관광 교류의 구심점 -알짜투어, 몽골관광정보센터 개소
(주)위너스텔(알짜투어)이 몽골관광정보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몽골 활성화에 나섰다.
알짜투어는 지난 8일 몽골 관광정보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몽골에서 도로교통관광부 관광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방한했으며, 양측은 이날 개소식에서 최종 서명을 교환함으로써 향후 양국의 문화, 관광, 경제 등 전반적인 교류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알짜투어는 몽골관광정보센터를 통해 지난해 3만3000여명이었던 한국인 관광객 규모를 10만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가한 몽골도로교통관광부 욘동곤보(Dr. Yondonggombo. G) 관광국장은 “특히 한국의 성장 비결이 ‘근면’과 ‘협력(팀워크)’이라고 판단, 한국과의 협력으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짜투어 서욱진 대표도 “몽골관광정보센터의 개설로 한국인들에게 몽골의 깊이 있는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몽골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위너스텔은 KT한국통신의 여행사업부 형태로 지난해 설립된 업체이며,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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