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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로동신문>(2월 26일):“반동적사상공세를 혁명적사상공세로”
북한의《조선말대사전(1)》은 ‘사상(思想)’이라는 낱말을 “①일정한 계급이나 계층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반영된 자연과 사회 또는 그 개별적대상에 대한 관점과 립장, 견해의 체계. ②사유를 통하여 얻어진 내용. ③사고나 생각. ④《문예》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주어지는 견해와 주장.[思想]. 사상에서 주체. 《사상에서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며 자기 나라 혁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사고하고 실천하며 모든 문제를 자기의 지혜와 힘으로 풀어나가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것입니다.》(김정일《주체사상에 대하여》, 38페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며 자기 나라 혁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사고하고 실천하며 모든 문제를 자기의 지혜와 힘으로 풀어나가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원칙.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혁명발전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전군중운동으로 힘있게 벌릴데 대한 전투적구호. 이 구호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발기하면서 제시하신것으로서 위대한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의지와 지향을 반영하고있는 전투적구호이다.”(1630쪽)라고 풀이했다.
2009년 2월 26일자 <로동신문>은 “위험한 독소”라는 기사에서 “제국주의자들이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하려고 《전인류적가치》와 《자유》, 《민주주의》를 떠들면서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전파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고 전제하고, “부르죠아사상과 부르죠아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라는 김정일 위원장의 ‘지적’을 인용했다.
그리고 “혁명적사상공세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공세를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하고,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습을 막기 위해 불순출판선전물들이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든 공간들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2월16일 납북·탈북단체 관계자들이 파주 임진각에서 살포한 대북전단이 북녘 땅 곳곳에서 발견된 모양이다. 남한에선 ‘남북 당국간 상호 선전전단 살포 중단 합의’에 관한 여론이 일고 있고, 북한에선 켤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빨리 쌍방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로동신문>은 2월 26일 “반동적사상공세를 혁명적사상공세로”라는 기사도 실었다. 이 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침투에서 주되는 목표로 삼고있는것이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약화시키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날라리풍에 물젖어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고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부르죠아자유화바람에 쉽게 말려들수 있다. 결국 사회의 우환거리로 될수 있다. 미국은 《색갈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청년들을 돌격대로 내세우고있다.”는 문장이다. 다음은 “반동적사상공세를 혁명적사상공세로”의 전문(全文)이다.
랭전종식후 국제무대에서는 나라들사이의 관계와 정세발전에서 일련의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있다. 국제관계가 발전하고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지난 시기 적대관계, 대립관계에 있던 나라와 세력들이 화해와 관계개선의 길로 나아가고있다. 이러한 환경과 움직임은 인류의 문명발전을 더욱 촉진하는데 긍정적인 조건을 지어준다.
문제는 오늘 제국주의자들이 그것을 저들의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침투시킬 절호의 기회로 삼고있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문화교류》와 《인류의 문명발전》이라는 귀맛좋은 소리를 곧잘 늘어놓는가 하면 《사상의 자유》, 《문화의 무국경론》을 제창하며 저들의 사상문화적침투에 문을 열어주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페쇄사회》니, 《독재국가》니 뭐니 하는 험담을 퍼부으며 문호개방을 강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시대의 변화발전의 흐름을 타고 공개적인 방법으로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류포시키고있는것은 매우 위험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현실은 세계 진보적인민들로 하여금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본질과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그에 각성있게 대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셔버리는것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사회적진보와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이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한 사람들에게는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사상문화적공세도 통할수 없으며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침습할수 없다. 력사는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을 놓치고 사상사업을 줴버리면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하고 사회주의적인 모든것을 변질시키고 파괴하며 사회주의사상진지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있어도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사상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일시적으로, 깜빠니야적으로 할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대변자들이 떠들어대는 《사상의 자유화》광고에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부르죠아사상은 인민대중을 자본의 억압, 착취에 순종하는 노복으로, 자주의식과 계급적자각을 무디게 만드는 가장 반인민적, 반혁명적사조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진보적인 사상을 누르려고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을 퍼뜨리며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상문화적침투를 정당화하기 위해 내돌리는 기만적인 《사상의 자유화》선전에 절대로 속아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저지파탄시키는데서 그 통로를 끊어버리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나라들사이의 건전한 협력과 교류는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하여 《교류》와 《협력》의 간판밑에 제국주의자들이 류포시키는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허용한다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협력》과 《교류》, 인사래왕과 상업적거래 등 별의별 공간과 통로를 다 리용하여 부르죠아사상문화를 퍼뜨리려 하고있는 조건에서 그에 옳게 대처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는데서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미국식《민주주의》와 생활양식을 철저히 배격하고 민족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근기있게 벌리는것이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은 민족자주의식을 고수하고 새 사회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이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기 위하여서는 민족자주의식을 높여야 한다. 인민들의 건전한 정신을 병들게 하는 마약과도 같은 썩어빠진 제국주의문화가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면서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침투책동의 반동성과 위험성을 폭로단죄하고 그것을 짓부시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오늘 정의와 진보,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나라와 인민들은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침습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면서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미국식《민주주의》와 생활양식을 배격하고 반동적이며 퇴페적인 제국주의문화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실제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이 나라들에서는 방송망들이 외국방송프로를 줄이고 불순록화물들을 압수하여 파괴, 소각해버리는 등 서방의 사상문화적공세에 맞서나가고있다. 이것은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해독성과 위험성을 깨닫고 그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려는 의지의 발현이다.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침투에서 주되는 목표로 삼고있는것이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약화시키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날라리풍에 물젖어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고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부르죠아자유화바람에 쉽게 말려들수 있다. 결국 사회의 우환거리로 될수 있다. 미국은 《색갈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청년들을 돌격대로 내세우고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나라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여기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셔버리자면 사람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 계급적원쑤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적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울수 없다. 반제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람들에게는 제국주의사상문화가 침습할수 없다. 혁명하는 나라,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 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혁명적사상공세로 단호히 짓부셔버림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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