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충남 예산 추사고택 추사김정희 기념관을 구경하고 수덕사에 들렀다가 덕산온천에서 일숙하였는데, 100년된 원탕을 묻고 찾아서 오랫만에 온천 옳케하고 왔습니다. 저가 쓴 앞글에 붙여진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난 달 카페 가입 할 때 ‘출석 표시하고가기’에 저의 실명을 밝혔습니다. --- 너그러운 마음씨로 당겨 주시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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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때 ‘금이요 금’ 하면서 동네 돌아 다니는 판매상인의 소리를 듣고 처음엔 무슨? 하다가 소금장수인 것을 알고는 키득키득 웃곤 했던 기억이 있다.
소금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고 건강한 세포형성에 필수적이며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예로부터 김치 된장 고추장등 소금을 활용한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해 온 우리민족은 그래서 질병에 강한 체질을 유지해 온 편이다.
소금이라고 해서, 짠맛이 난다고 해서 다 같은 소금은 아니다.
소금에 대한 기초지식 ------ 以下 펀 글 입니다
천일염(天日鹽) 바닷물, 즉 해수를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만든 소금. 해안가 생산지의 환경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성분과 맛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호주, 멕시코 등지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 성분이 거의 없어 정제염과 별 차이가 없다. 이에 비해 국산 천일염처럼 갯벌을 개조한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높고 풍미가 뛰어나다.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갯벌 천일염을 모아 미네랄 성분을 비교해본 결과, 미네랄이 가장 풍부한 소금이 바로 한국의 천일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천일염은 전체 생산량의 2%도 안 될 정도로 희소해 더욱 가치가 있다.
암염(巖鹽) 광산에서 캐낸 소금 덩어리.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에 의해 육지로 변한 후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물은 마르고 소금만 남아 굳은 것이다. 암염은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아 61%를 차지하며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식용으로 사용한다.
호수염(湖水鹽) 짠물이 고여 있는 호수에서 얻은 소금. 바다였던 땅이 지각 변동에 의해 호수로 변한 후 그 안에 갇힌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만들어진 소금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미네랄이 씻겨 내려간 탓에 미네랄이 거의 없다.
정염(井鹽) 소금기가 녹아 있는 지하수를 증발시켜 만든 소금. 주로 바닷가에 있는 우물에서 짠맛이 나는 함수(鹹水)가 나오기 때문에 ‘함수정염’이라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금 가운데 바닷가의 염도 15~16% 되는 지하수를 이용해 만든 것이 많다.
자염(煮鹽)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얻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행하던 소금 채취법이다. 똑같지는 않으나 일본과 베트남에도 비슷한 방법이 전해내려 온다.
재제염(再製鹽) 물에 녹였다가 다시 만든 일명 ‘꽃소금’. 천일염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해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천일염을 물에 녹여 한 번 씻어낸 후 재결정을 만드는 소금이다. 가공을 거쳐도 국산 천일염을 쓴다면 미네랄 함량이 높겠지만, 안타깝게도 국산 천일염은 재제염의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가공하는 과정에서 철분 성분이 산화되어 붉은색이나 황색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네랄이 거의 없는 호주산이나 멕시코산 등이 재제염의 재료로 이용된다.
정제염(精製鹽) 이온교환수지라는 특별한 장치를 써서 해수로부터 염화나트륨을 분리해 만든 소금으로 일본에서 개발한 것이다. 기계 장치로 생산했다고 해서 ‘기계염’으로도 부른다. 염화나트륨 함량이 99% 이상으로, 미네랄 함량이 거의 없다. 미네랄이 없는 소금은 건강에 득이 되기보다는 해를 끼친다.
소금이 건강에 나쁘다는 말은 이 정제염을 두고 하는 말이다. < 혈압을 높인다든지 인슈린 장애로 당뇨를 초래함 >
------------------------------------- 以上 소금 책 에 나온 내용 펀글입니다
여기서 제안 ---
* 농협 가보면 매년 이맘때쯤 이면 김장용 소금으로 전라남도 신안 천일염 10kg포당 7,500원에 팔고 있는데 여러포를 사다가 김치나 장 담글때 쓰고, 빻아서는 음식조리할 때 넣으면 좋다. < 위 가격은 작년 까지 내가 살때의 가격이고요 >
* 신세계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가보면 전라북도 변산반도 개암사에서 방장스님으로부터 전래된 개암죽염 250g당 5,000원에 팔고 있는데 이거는 두번 구운 죽염으로서 양치할 때 마무리로 쓰면 좋다. < 잇몸건강과 구강위생은 건강지킴이로 최선봉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
* 역시 유명백화점 식품매장에는 죽통에 넣어서 아홉 번을 구운 죽염을 알맹이로 만들어 조그만 병에 60,000원에 팔고 있는데 하루 서너개를 심심할 때 녹여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좋다. < 이런 죽염제품 진열은 재제염이나 정제염과는 달리 홍삼 판매코너에 자리하고 있읍디다. >
우리나라 서해는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좋은 소금이 나올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
소금 뿐 아니라 세계에서 서해처럼 천혜의 갯벌과 지리여건을 갖춘데가 어디 잘 있는가?
현대의 서산 간척지사업은 국토를 넓혔고..... 길이33km의 방조제를 축조하여 4만ha의 토지를 조성하겠다는 새만금 간척사업등은..... 아주 잘못 된 것이라 생각된다.
통일 후엔 비무장지대도 확 밀고 관광 산업단지를 세울려는 건지?
첫댓글 천일염에대해서 좀 염려스러운 점은?, 海不讓 濁 汚 廢水 라 근래 근해의 바다 물이 전부 오염되어 있는 점 이지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천일 염 채취과정에서 생산된 간수를
두부 생산시에 그대로는 못 쓰게 하고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