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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에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전의 청주
금북동림단맥이란?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안흥진으로 가면서 태조산에서 고려산 가기전 아야목고개 로 내려서는 등고선상 310봉어깨에서 왼쪽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태호고개(170, 1.5)-능고개(170) -△230.4봉- 탑고개(210)-어리미째고개(230)-운주산어깨(270, 5/6.5)-밤실고개(190)-△240.2봉- 고소재고개(210, 2.6/9.1)-望景산(△385, 0.7/9.8)-東林산(△457.3, 2.9/12.7)-민태절고개(190, 1.3/14)- △226봉(3/17)-한국철도공사 도로(2.8/19.8)-△58.5봉-청원군 봉산리 충북선철로(2.5/22.3) 이후 논 바닥 도로를 따라 36번국도를 지나 청원군 강외면 서평리 서평들 경부선철로를 지나 조천천이 미호 천을 만나는 곳(3.5/25.8)에서 끝이나는 약25.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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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
천안역에서 병천행 400번 버스를 타고 신계초등학교앞에서 하차하여 콜밴택시로 대정저수지를 지나 대정리 초정약수까지 가게 된다.
날씨가 싸늘하다. 겨울날씨는 따스하다가도 추워져서 매운 날씨가 되고 양반은 순한 것 같으나 성질을 내면 사납다는 뜻의 겨울날
씨와 양반은 한갖 고달이 있다란 말이 실감난다.
초정약수위 도로를 따라가다 산아래 넓은 공터에 작은 절 하나가 보이는 곳에는 무단경작금지란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올라 마루금에
합류해야 했다.
벌목 작업을 하는 소리가 윙윙 들리는 산속에도 여전히 춥기만 마찬가지 쉼없이 부지런히 오르니 온기가 돈다. 소정면 고려산아
래 농촌의 모습을 조망하면서 길따라 올랐다.
금북정맥때 걸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그 기억은 간다없다.
[금북정맥 분기점]
금북정맥 분기점에서 휘날리는 선답자의 표지기는 세종시계종주란 빨간리본이 나를 반기고 있다. 고려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뒤돌
아 나오게 되는 분기점에서 사진으로 담아 남기며 빠른 걸음을 재촉하며 걸었다. 그래서 인지 추위가 겨울을 속삭이는 것 같은 나
무들이 바람을 막아 주는 것 같이 포근해진다.
세종시계종주란 리본을 따라 가면 되지 싶었다.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 가게 될 연이어 겹친 산들 사이사이에 희뿌연 산그리메가 펼쳐짐에 산에 있음을 누가 알랴. 나 혼자 뿐인걸
!!
[금북정맥이 흐르는 산줄기가 농촌의 들녘의 곡선을 그리는 듯 하다]
묘를 지나 31번 철탑을 지난다.
성남면 쪽으로 집이 xx가든쪽으로 내려서면 태우고개에 닿는다. 태우고개는 691번 지방도로로 성남면과 전의면의 경계이다.
세종특별자치시란 도로판이 전선주에 달려 있는 것 같다.
태우고개를 지나 세종경찰서 산악회의 세종시계종주란 빨간리본이 자주 보이는 길따라 가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된다.
[선답자의 반가운 만남도 있고]
[잘 가꾸어진 묘와 석물이 나의 발을 묶고 있었다] 석물옆에 앉아 가져온 딸기로 목을 축이니 산자락을 따라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묘를 지나 탑고개를 지나고
철탑을 지난다.
[286봉에 오르니 작은 바위가 있고 운주산△459.7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운주산을 향해 가면 될 것 같다. 눈을 거기에 두고
잡목이 땅위에 가득하고 번호을 알 수 없는 철탑옆을 지나기도 하고
운주산이 가까워 오면서 운주산에 표지석이 있다는 판독까지 해 가면서 걸었다. 논에 남겨진 잔설이 그림처럼 수을 놓고 있는 것
같은 산촌마을이 평화롭게만 느껴진다.
묘 한가운데의 길을 지나기도 하고 넓은 길을 지난다.
갈라진 고목이 쓰러져 길위에 나를 낮추어 걷기도 했고 묘에 동물을 쫓는 허수아비같은 비닐봉지를 세워놓은 곳도 있다.
묘는 여전히 길을 만들고 산이 허물어져 내린 길로 내려서면 임도가 길을 따른다. 나는 여전히 그길로 갔고 운주산을 보면서 방향
을 마추며 길따라 갔다. 시멘트길이었다.
이정철주는 운주산정상 1.1km, 망경산 3.7km를 지나는 길은 넓은 시멘트길은 계속이어졌다. 봉대로의 갈림길인 삼거리도 지나
고 운주118의 현위치번호도 지나면서 경사진 위험 경고판에 세워져 있는 곳의 흰로프도 설치되어 있는 운주산으로 올랐다.
목책계단을 오르고 운주산을 팔부능선쯤 올랐을까 잘못 따라온 운주산을 탓하고 있었다. 아뿔사. 어쩔꼬. 생각없이 산을 따라
온 운주산은 맞은편 작은 산에 있었다.
따라온 길따라 뒤돌아 간다.
산이 허물어져 내린 너른 길까지 가서 오른쪽 너른길따라 가다 운주산정상 1.5km, 망경산정상 3.3km가 있는 이정철주가 망경산으로
..
망경산정상 운주116의 현위치가 안내하고 허술한 통나무계단을 걸어 올라 작은운주산 275봉에 올랐다. 바위가 정상을 지키는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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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운주산]이 위험하여 등산로아님으로 이정철주는 그렇게 써 놓았는가 보다. 작은운주산을 내려 오면서 쳐다본 운주산이
나를 쳐다보는 듯하고
이제는 망경산을 보면서 걷는다.
운주115의 현위치번호를 지나고 철탑을 지난다. 망경산 정상 이정철주는 계속되고 운주 114의 현위치번호도 계속 이어진다.
△240.2봉의 삼각점이 가랑잎에 덮혀있다. 판독불능으로
현위치번호는 계속 이어졌고 운주112번호까지 이어진다.
공동묘지가 보이면서 망경산정상까지도 0.7km의 이정철주가 세워져 있다. 이 공동묘지는 국가유공자묘원이다.
철탑을 지나
[고소재고개]인 693번의 지방도로인 천안시 수신면과 연기군의 경계로 내려선다.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경계이다.
[만경산 정상석]▲385과
글씨마져 희미한 낡은 현위치판이 세워져 있는 만경산, 목천과 병천의 산들이 즐비하게 들어오고 이름만큼이나 경치가 보인다고
해서 만경산이겠지.
만경사 0.2km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구룡사 0.5km의 내림길인 이정철주를 지난다.
철탑을 지나 동림산정상 2.7km의 이정철주를 지나고 만경산 체육공원 1.6km의 갈림 길도 지난다.
철탑아래를 지나고 봉대리로 내려가는 이정철주를 지난다.
산림욕장 1.0km의 갈림 길도 지난다.
흑성산과 성거산이 저 멀리 산을 그리고 걷다보면 바스락 거리는 가랑잎이 소근거린다. 그럴싸한 바위가 눈요기를 하기도 하고
바삐 걸음으로 동림산으로 올랐다.
묘가 있는 동림산은 △457.3봉으로 너른 정상이고 단맥의 최고봉이 되겠다. 이 아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의 지명을
빌어 동림산이겠지.
[동림산성]의 흔적을 찾아
동림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은 바뀌어 진행된다.
심중리의 갈림길 이정철주를 지나 통신시설물과 [심중리 편입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건립기념비에 쓰여진 잘못된 차령산맥이란 글자를 바로잡을 날을 기대해 보았고 연기군으로 편입된 비를 이곳 동림산에서 알 수 있었
다.
헬기장을 지나 현위치번호표는 동림 103으로 바뀌고 동림 102, 동림 101로 진행된다.
묘를 지나고 또 묘를 지나고 22번 군도의 민태절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연기군쪽으로 하산한다. 주 등산로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민태절고개]을 지나 벌목지대를 지난다. 연기군생활폐기물 종합처리 시설물의 굴뚝에서 연기가 하늘로 피어 오른다.
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길에는 [등산로]란 팻말이 서 있기도 하다.
원공복 방향의 갈림 길을 지나 공복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묘를 가로질러 진행하게 되며
이정철주뒤의 햇살이 빛을 발하며 퍼져 나간다.
[삼각점 226봉 ]에 묘지가 가득하고 판독불능이다. 해가 지고 있었다.
뒤돌아 나와 묘는 계속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불빛이 반짝이며 밤이 오고 있었다. 바쁜 걸음으로 왔건만 랜턴을 꺼내야 했다.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안내판인듯 한데 읽어볼 수가 없었고 정자가 있는 병마산을 올랐다.
묘를 지나 나무계단을 따라 병마산을 내려선다. 지도상에 있는 △115.9봉을 못찾고 어두운 산을 내려선다.
정중1리의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정중리에서 △58.5봉-청원군 봉산리 충북선철로(2.5/22.3) 이후 논바닥 도로를 따라 36번국도를 지나 청원군 강외면 서평리
서평들 경부선철로를 지나 조천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3.5/25.8)에서 끝이나는 약25.8km, 산줄기의 끝은미호천에서 금강
으로 흘러간다.
바로 조치원으로 가는 버스가 있기에 못다한 약 5.5km의 산행을 아쉬워 하면서 버스에 올랐다.
오늘 알바만 하지 않았어도 △58.5봉의 삼각점과 봉산리로 하산할 수 있었으련만 할 수 없지. 조치원역에서 20시 3분차를 매표하고
만뢰지맥종료후 먹었던 올갱이국집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기차에 올랐다.
[끝]
첫댓글 수고 했슴네다
우리 산길을 걷는 제2의 김정호 같소
힘찬 한 해 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