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에 관하여
삼채의 정식 학명은 알리움 후커리(Allium hookeri)로서 유황의 함량이 가장 높아 최근 건강 식품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삼채에는 유황 이외에도 히스타딘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 등이 다량 분포되어 우리 몸의 건강에 아주 좋은 야채이다.
1. 효능 및 용도
가. 효능
삼채는 마늘의 6배 이상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저 자극성이라고 하며 천연식 유황은 사포닌의 주 영양 성분인 인삼의 3000~6000배이며 산삼의 60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삼채에는 인체의 필수 8대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유황은 항산화, 항노화, 면역강화, 보양, 항우울, 지방분해, 혈관노폐물 해독기능을 하고 있다. 삼채에는 질소가 1.8%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협심증, 고혈압, 동맥경화, 변비, 숙취 해소 등에 유효하고 또 삼채에는 혈관 팽창기능도 있어 남성발기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
삼채에는 인산이 0.001%, 칼슘이 1.71%가 포함되어 있어 골격(뼈)이나 치아 형성, 갑상선호르몬 조절에 필수이다. 이것이 결핍되면 뇌기능 항진으로 호흡곤란, 부정맥, 저혈압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삼채에는 철이 125mg/kg 함유되어 있어 혈액생성 및 혈액을 맑게 유지시킨다.
아울러 철은 인체 내 산소 운반을 하는데 결핍이 될 때는 빈혈, 두통, 탈모, 피로를 유발한다. 또 이외에도 망간이 11.8mg/kg함유되어 있어 신체 균형 조절 작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결핍 시엔 고환수축, 심장질환, 근육수축 등이 일어난다.
삼채에는 아연이 13.6mg/kg 함유되어 있어 후각, 미각 기능에 좋은 효과를 보는데 부족 시 피부염, 탈모, 성장지연, 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된다.
나. 용도
조미료 감미료로 으뜸이고 요리에도 폭 넓게 쓸 수 있다. 생잎과 뿌리는 야채로 꽃은 샐러드로 분말이나 생즙으로 만들어 쓰는 조미료나 건강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삼채 된장찌개, 삼채나물무침, 삼채전, 삼채튀김, 삼채탕, 삼채삼계탕, 삼채감자탕, 삼채밥, 삼채피클, 꽃 샐러드, 삼채김치, 삼채주, 삼채즙, 삼채떡, 삼채빵 삼채피자, 삼채꽃차 등 많은 것에 활용 할 수 있다.
마늘과 달리 잎, 뿌리, 꽃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개발하면 무궁무진한 요리방법이 가능하다. 또한 수량이 많아 요리하다 마르면 통째로 갈아서 분말을 만들어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하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삼채이다.
2. 기후
가. 삼채는 원래 해발 1.400 ~ 4,200m 고냉지 식물로서, 2010년부터 한국 전역 약 6곳에 시험 재배한 결과 한국 어느 지역이든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 노지 월동하며, 2011년 지리산 주변 해발 600m 밭에서 한겨울 노지에서 월동시킨 후 채취를 했을 때 싱싱하다.
3. 토양
가. 사질 양토(사양토)로서 기본적으로 사질양토는 물빠짐이 좋은 편이다.
나. 토양이 물빠짐이 적은 경우 두둑을 높게, 이랑을 깊게 하는 것이 좋다
다. 습기가 많은 경우 또는 물이 부족한 경우 잔뿌리가 많이 생긴다. 뿌리의 수확이 목적일 경우 토심이 깊은 것이 좋다.
4. 종근 선택
가. 종근 1주라 함은 촉이 1~5개 정도 되는 삼채 종근을 말한다.
나. 삼채 식재 방식 – 뇌두 (1~2cm)만 식재하는 방식(국내 방식)과 뿌리 전체를 식재하는 방식(현지 방식)이 있다.
다. 뿌리 전체를 식재할 경우 뿌리 아랫부분이 위로 올라오도록 U자형으로 꺽어 심는다
5. 식재 준비
가. 삼채를 식재하고자 하는 토양에 반드시 잘 숙성된 두엄, 거름등을 충분히 넣고 깊이 갈아 흙을 부드럽게 한다. 깊이 갈수록 삼채뿌리 내림이 좋아진다.
나. 고랑이 깊고 두둑이 높으면 물빠짐이 좋고 뿌리가 잘 내리며, 기계 수확을 하는 경우 이랑은 일정면적(1m ~ 1.2m)을 확보하여 식재하는 것이 좋다.
다. 제초를 위해 멀칭을 할지의 여부는 김매기,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되, 멀칭을 안할 경우 보다 유황 성분이 풍부한 삼채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고려된다.
6. 식재 방법
가. 반드시 종근을 분근해 사용 하며 눈이 2~3개 정도 붙은 것을 사용한다.
나. 뿌리는 자르지 않고 반드시 그대로 심어야 발근 될 때 새 순에 영양을 공급 할 수 있어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
다. 통상 15~20cm 간격으로 심으면 평당 40~50주 정도(약 500g)의 종묘가 필요하되, 식재는3월중순 부터 4월 중순 사이가 좋으며, 늦게 심으면 수확량이 감소한다.
7. 식재 시기 및 관리
가. 반드시 종근을 분근해 사용 하며 눈이 2~3개 정도 붙은 것을 사용한다.
나. 뿌리는 자르지 않고 반드시 그대로 심어야 발근 될 때 새 순에 영양을 공급 할 수 있어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
다. 통상 15~20cm 간격으로 심으면 평당 40~50주 정도(약 500g)의 종묘가 필요하고, 식재는3월중순 부터 4월 중순 사이가 좋으며, 늦게 심으면 수확량이 감소한다.
라. 노지 재배의 경우 3월 중순 전에 식재하여야 하고, 조기 출하 희망자는 가을 식재가 가능하며 이경우 반드시 짚, 왕겨, 비늘 등을 덮어준다.
마. 한여름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그늘막을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관수 시설을 미리 설치,준비하여야 한다.
바. 자연적인 그늘막의 형성을 위해 간작 작물을 재배하고, 김매기의 간편함을 위해 멀칭과 별도로 고랑에 부직포등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8. 병충해 방재
가. 재배 중 특별한 병충해는 없는 것으로 관찰 됨 따라서 농약이나 다른 방제는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나. 가장 많은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노루(고라니), 멧돼지의 피해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다만 늦은 가을 수확할 경우 굼벵이가 뿌리부분에 생기는 현상이 있는 데 이는 유황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9. 성장관리 및 수확
가. 삼채 식재 후 2 ~ 3개월부터 부드러운 새잎과 줄기는 출하가 가능하고 시설 재배에서 잎 수확을 목적으로 할 경우 연 4 ~ 6회 정도 출하가 가능하다.
나. 꽃대(쫑)는 꽃이 피기전에 뽑아야 부드러우며 이 역시 식용 가능하며, 뿌리 전체 수확은 서리가 내린 이후 고려해야 하며 이경우에도 연중 1~2회 정도의 잎 출하는 가능하다(평균적인 평당 뿌리 수확량 10kg).
다. 통상 여름철에 올라오는 꽃대(쫑)는 마늘쫑 처럼 여러 용도로 사용 할 수있고 삼채의 가장 중요한 식용부위는 뿌리이므로 뿌리 수확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뿌리는 식재후 4개월 후 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7월이후에는 뿌리의 성장을 위해서 잎을 자르지 말아야 한다.)
라. 가장 좋은 수확 시기는 시장가격이 높을때 이지만 서리가 내린 후 뿌리의 발육이 집중(10.11월)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한다.
마. 한 겨울의 노지 월동도 가능하다.(영하 20도이하)
10. 요리 방법
가. 삼채 잎과 뿌리 등을 김치나 겉절이로 만들어 먹는다.
나. 만드는 방법은 김치나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며 기호에 따라 김치속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다. 삼채 뿌리부분을 믹서기로 잘 갈아 우유나 꿀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라. 삼채뿌리를 물어 넣어 끓여 삼채 달인물을 마시기도 하며, 다른 약초나 야채도 수분이 있는 그대로를 물에 달였을 경우에는 잘 우러나지 않는다.
마. 삼채 역시 말리는 과정없이 그대로 물에 넣고 끓이실 경우 잘 우러나지 않으며, 생삼채를 끓이는 경우 30분이상 달여야 한다(1리터당 2~3뿌리).
바. 삼채그대로를 동결건조하여 판매하는 말린 삼채뿌리의 경우, 생삼채 1kg이상을 건조하여 100g의 건 삼채가 된다.
이 경우 물 1리터당 한 뿌리 정도를 넣으면 되며. 진할 경우 물을 약간 타서 뜨겁게 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 마시면 된다.
사. 또한 가족과 함께 삼채를 먹을 경우 찌개나 국등에 넣어 먹으며, 삼채뿌리 무침을 해서 삼겹살 등과 같이 파절이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다.
11. 보관 방법
가. 삼채는 조금 말랐을 경우 10분정도 물에 담가 두면 다시 탱탱진다.
나. 삼채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소량씩 신문지 등에 돌돌 말아 냉장보관하고, 이경우 냉장고에 3주 이상 보관하여도 변질이 생기지 않는다.
다. 삼채뿌리를 물에 달여 먹고자 할 경우 삼채 뿌리를 세척 후 음지에 말려서 보관하여 그때 그때 끓여 먹는다.
* 관심이 많아 자료를 옮겨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