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단이나 시화공단을 가면 점심이 애매할 때가 많다.
점심을 먹기는 먹어야 하는 데 마땅한 곳을 알지도 못하고
특히 간단하게 먹거리를 찾는 것은 항상 출장자들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럴때는 추어탕, 삼계탕, 된장찌개, 기사식당의 백반 등이 제법인데
그래도 추어탕이 무난하고 안산 인근에서는 한때 설악추어탕이 유명세를 치루었으며
지금도 제법 떨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돈을 이미 많이 벌어서 그런지 요즘은 별로 발길이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
만해추어탕(영양탕도 있으나 빙혼은 식견종이 아니라서^^**)
031-492-7070
주차장 넓고 집이 시원하고 특히 산기슭 야외 평상에서
이렇게 더운 날 땀땀 뻘뻘 흘리며 청양고추에 한 그릇 순대를 채우게 되면
남자들에게는 강장제요 여자들에게는 피부미용이 되리라.
비록 중국산 미꾸라지가 우리나라 입맛을 점령한지가 오래되었으나
중국산이든 한국산이든 이왕이면 맛만 좋으면 다 좋더구나.
음식도 못하는 것들이 먹거리를 이해할 줄 모르는 종자들이
자연산 따질줄만 알지 진짜 맛에 대한 음미는 잘 모르고 있음에
이 미식가를 자처하는 빙혼은 슬프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