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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미스터코리아 선발대회 여자부 선수들 | |
당신의 건강 콜레스테롤이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생명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뇌졸중이 2위, 심장병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졸중과 심장병은 주로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서 찌꺼기를 만들어 혈관을 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가 수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이전에 심장병을 앓은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낮출수록 사망 위험이 30%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방질의 하나로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성호르몬 등의 재료가 됩니다. 또한, 세포를 만드는 필수성분으로 성장기의 아동이나 청소년에게는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필요해 부족하면 오히려 성장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콜레스테롤이 몸에 나쁜 것도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단백)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로 나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통로를 좁아지게 해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의 탄력도 떨어뜨려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 찌꺼기를 청소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인체의 적정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이며, 이 수치가 240㎎/㎗를 넘으면 위험상황에 해당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130㎎/㎗ 미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6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이나 비만 등 심장병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6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 가운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을 넘는 사람이 24%, 전문가들이 권하는 콜레스테롤 수치인 200 미만인 사람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은 심장병 위험을 세배 이상 높이고, 고지혈증 또한 심장병 위험을 두배 이상 높이기 때문에 혈압과 콜레스테롤인 동시에 높은 경우엔 심장병 위험이 무려 6배 이상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을 써서 콜레스테롤을 20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의 1차적인 치료법으로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을 들 수 있습니다. 운동요법으로 하루 30분 이상의 빨리 걷기, 수영, 자전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달걀 노른자입니다. 요즘 식당에선 비빔밥이나 냉면에 얹혀져 있는 삶은 달걀의 노른자를 한쪽으로 치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도 높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특히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따라서 달걀을 일부러 먹을 필요는 없지만, 음식에 나온 달걀을 빼놓거나, 먹으면서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달걀 노른자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냉면 먹기 전에 먹은 붉은색 고기나 기름이 흐르는 튀김입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야채, 과일, 정제되지 않은 곡물,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 기름, 등 푸른 생선 등이 좋습니다. 동물의 내장이나 간, 알 종류는 콜레스테롤이 특히 많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중에서는 붉은 색이 많이 나는 소고기, 돼지고기는 피하고 닭고기나 오리고기처럼 하얀 색이 많이 나는 고기를 먹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콜레스테롤을 적절히 조절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의 70% 정도는 우리 몸의 간과 내장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내고 30%만이 음식물 섭취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계열의 조코와 메바로친, 리피토, 크레스토 등의 약물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첫댓글 물망초님도 물좀 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