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최고의 가수였던 이종용 씨가 부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어느 날 난 낙엽 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흘려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 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은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늦어 버린 것이 아닐까 음~ 흘러 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오~." 그런데 금주의 애창곡 1위, 음반 판매 1위를 달리던 그가 갑작스런 철장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세상의 성공과 성취를 목표로 삼고 달려가던 인생이 얼마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된지를 깨닫고 자신의 삶이 바보 같음을 알았습니다. 이후에 그는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고 모든 인기와 영예를 뒤로 하고 신학을 공부한 후 미국에서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는 헛된 꿈을 좇는 바보처럼 살다가 이제는 진짜 바보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가짜 인생을 사는 자가 아니라 바보 인생을 사는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세상 일 다 그만두고 목사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목적이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보시는 가치관, 성공관, 세계관에 맞추어 살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세상이 볼 때는 비록 바보 같아보여도 하나님이 볼 때는 진품인생, 명품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