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역, MB방송 ‘썰렁’ vs 축구재방 ‘바글바글’

[흐르는 강물처럼]

서울역, MB방송 ‘썰렁’ vs 축구재방 ‘바글바글’
진중권 “이것이 청와대가 직시해야 할 현실” 냉소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란 제목의 신년 방송 좌담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트위터에 사진으로 올렸다.

전 정책위의장은 “서울역 대합실, 이명박 대통령괘의 대화는 텅텅, 반대편에는 축구재방송 중 바글바글”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문화평론가는 “이것이 청와대가 직시해야 할 현실입니다”라고 답글 멘션을 달았다.

트위터리언들은 “이 광경을 이명박과 한나라당 관련자들이 보아야 함”, “이런 축구공보다 못한.. 공은 발로 차기라도 하지만”, “연휴 망치지 않으려고”, “흐믓한 광경입니다”, “쥐도 알겁니다”, “MB야 민심이 이렇단다”, “예상대로군요” 등의 반응으로 보이며 리트윗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이날 신년 특집방송에 대해 ‘짜고 치기 관제방송’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언론노조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청와대와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생중계를 강행했다.

라디오21-코리아포커스 이광길/기자

출처 : http://j.mp/ejPt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