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2)
<2023. 02. 11(토)~2023. 02. 20(월)>
톨레도 성당 (Toledo Catedral)
수석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톨레도 대성당은 이슬람 왕국 시절에는 회교 사원이 있었던 곳이었다.
1086년 알폰소 6세에 의해 톨레도가 수복되었고, 이 회교사원은 가톨릭성당으로 개조되었다.
상부의 아치형 지지대와 신랑에 적용된 건축양식은 독창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내부 트리포리움에 주어진 무데하르 양식으로 볼 때,
성당이 톨레도 고유의 지역적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일차 : 2023년 2월 13일(월)
<메리다/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파티마 성당
Sanctuary of Our Lady of Fátima
로사리오 성당
성모 발현을 목격한 세 명의 아이 중 남매였던 프란시스쿠와 야신타는
그 후 2~3년 뒤 스페인에서 유행했던 독감으로 인해 사망했고,
당시 제일 나이가 많았던 루치아는 수녀가 되어 코임브라 수녀원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이후에도 루치아 앞에 성모의 예언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2005년 2월 13일 9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세 명의 시신은 파티마 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현재 루치아는 성인으로 추대되는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해마다 성모가 처음으로 발현했던 5월 13일과 마지막으로 발현했던
10월 13일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파티마의 순례지를 찾고 있다.
까보 다 로까(Cabo da Roca, 유라시아 대륙 땅끝)
유럽 대륙의 서쪽 이베리아 반도,
그 반도 내에서도 서쪽 끝을 지키고 있는 나라가 포르투갈이다.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대서양을 발판 삼아
15~16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니며 해양 왕국으로 대성했다.
이 포르투갈에서 대서양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 땅끝 마을로 알려진 까보다로까 이다.
발견의 기념비
(Monument of the Discoveries)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 떠난 자리에 항해자 헨리 왕자 사망 500주년을 맞이하여
포르투갈 항해 역사를 기념하며 1960년에 세운 기념비
에그타르트의 원조 - 벨렘제과에 가다
수도원에서 걸어서 3분 약 3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왔을때는 몰라서 못 사먹었는데
10년이 지난 2023년에 와서는 사먹었다.
맛? 좋다... ㅎ ㅎ ㅎ 아주 맜있다.
이곳을 오게되면 꼭 사먹자~~~
제로니무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ónimos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수도원
1498년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인도항을 개척함으로써
비단과 향신료가 포르투갈에 들어오게 되자
마누엘 1세가 그의 부를 상징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수도원이다.
1502년 착공하여 1672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지진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야자수처럼 생긴 기둥과 천장은 마누엘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도원 안 성당에는 인도를 개척했던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와 시인 루이스 바스 데 카몽스의 석묘가 자리하고 있다.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에 밧줄을 쥔 손을 조각해 놓은 기둥이 있는데
이것을 만지면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조각은 사람들의 손길로 빛이 나고 있다.
수도원 내 회랑 역시 마누엘 양식의 절정을 보여 주고 있는데,
조각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로 예술적이며,
사각형 회랑 내에 자리하고 있는 안뜰은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다.
지난 2012년에 왔을때에는 들어가서 볼 수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들어 갈 수 없었지만 지난 2012년 기록으로 대신한다.
4일차 : 2023년 2월 14일(화)
<리스본/세비야>
에두아르도 7세 공원
이 공원은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가 리스본을 방문한 기념으로 조성되었다.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리스본 시내와 테조 강(Rio Tejo)이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