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에서 생일날 섬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날마다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생일도의 관문인 서성항에 조성된 국내 최대 케이크 조형물 모습. 사진=완도군 제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
전남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에서 생일날 섬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날마다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생일도의 관문인 서성항에 조성된 국내 최대 케이크 조형물 모습. 사진=완도군 제공 |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생일날 완도 생일도에서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 전남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에서 섬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생일날 생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날마다 생일'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날마다 생일' 이벤트는 주민등록증 생일을 기준으로 생일날에 생일도를 방문하면 전광판 축하 이벤트와 더불어 생일도 특산품인 미역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현재까지 30명이 생일 축하와 미역을 받았으며, 올해 300여명을 대상을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더불어 생일도의 관문인 서성항에 도착하면 생일도의 랜드마크인 국내 최대 케이크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편 생일도는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과 상서로운 학이 머문다는 학서암, 금빛 모래밭을 감싸 안은 해송과 동백 숲이 아름다운 금곡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 섬' 중에서도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가족 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말순 생일면장은 "생일도는 생일날 찾으면 좋지만 언제든 찾아도 힐링하기에 좋은 섬이다"면서 "생일도의 특징을 살린 소소하지만 다양한 이벤트가 활성화돼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